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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대박은 탈북? 왕서방 검은 투자 압록강 건너 김정은 금고로?.

 

변화무쌍 평양아파트

화교 출신 사업가 리장강(李長江)씨는 작년 10월에 평양을 다녀 왔는데 

4년전에 비해 웬아파트가 그렇게 많이 생겼는지 그게 자기에게는 다 돈으로보였다고 한다. 

지금이야말로 북한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는 것이다. 

말로만 듣던 북한의 변화를 직접 와서 확인해보니 믿어지지가 않았다며 

가구사업가로서 평양아파트가 다 돈으로 보였다. 


실지로 북한의 당 간부와 부유층 사람들의 아파트의 원자재가 인조석이며 마루도 원목을 썼으며 

이중창문에 고급 커튼을 다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관과 건축공장을 관장하는 부서들이 실내장식 등 건축관계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다고 한다. 

 

김정은의 3년 경제 성적표는?

북한은 2006년 제1차 핵실험을 한 후 적자를 이어가다가 

2011년부터(12/17/14 김정일사망) 3년 연속 매년 1% 내외의 흑자성장을 연속했다(한국은행자료 참조). 

계속된 유엔재재에도 불구하고 북한경제는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소식을 잘알고 있는사람들과 북한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중국돈이 흘러 들어가고 있어 

내부적으로 비공식경제가 확대해가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중국자본이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북한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중국 경제가 고도로 급 성장하면서 부족한 지하자원을 북한에서 수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에만 29억달라어치의 지하자원을 수출했고 원유, 기계류 등 36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무역관 KOTRA 2013년 북한 대외 동향 보고). 


이 숫자로만 따져보면 북한은 대중국 무역에서만 밑지는 장사를 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은행자료보고는 흑자로 돼 있다. 

이는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공식적으로 중국자본이 

북한 경제를 일으키는데 기여했다는 결과라는 것이다. 


즉 북한전문가들이 이구 동성으로 이야기하는 

중국자본이 북한으로 흘러들어 갔다는 말이 헛된 말이 아니라는 증거다. 


중국이 지난해부터 “부패와의 전쟁”을 벌리면서 숨을 곳을 찾지못하던 중국의 검은돈이 숨어서 

압록강을 건너왔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유엔의 대북 금융제재로 

북한은 외부와의 금융거래가 차단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지하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온 검은 돈을 추적할수가 없어 검은 돈을 숨겨두는데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그래서 압록강을 건너온 검은 돈은 추적이 어렵기도 하지만 반면에 

그 돈을 쓴 북한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도 있어서 중국 투자자들의 불만도 많다고 한다. 

구린 돈은 사기를 당하거나 뺐겨도 호소할 곳이 없다는 특징(단점)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북소식통은 지난 호진타오 정부의 고급 관리였던 저우융캉 전정치국 상무원 등 거물급들의 수뢰혐의가 소문이 돌자 그 들의 검은 돈이 “부패와 전쟁”을 피해 투자라는 명목으로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귀뜸하더라고 한다.

 

화교들의 평양 아파트 투자

특히 중국동포와 화교 상들이 최근 평양의 주택단지와 호화 아파트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불법이고 검은 돈이지만 북한으로서는 굴러들어오는 금같은 행운의 돈이다. 


작년 4월에 세월호사건으로 나라가 혼돈에 빠져 있을때 

서울로치면 강남 부촌에 해당하는 평양 평천구역에 건축 중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부실공사로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이미 입주해 있던 92세대 사람들의 인명피해가 수백명에 달했다. 


이 사건이 나자 이 아파트에 200만 달러씩 투자한 12명의 화교들이 

평양주재 중국대사관 앞에 몰려와 돈을 환수하게 해다라고 진을 쳤다. 

과거 2년간에도 평양 창전거리에 아파트를 새로 건설할 때 

중국 화교들이 200만 불씩 투자하고 

분양이 끝난후 400만 불씩 받았다는 이소문이 나자 거액의 투자를 했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한 아파트당 5만 불씩 비싸게 분양하는 바람에 

팔리지 않아 돈을 받지 못한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투자를 유치 할 때는 손해가 발생하면 국가가 보상해준다고 약속은 했지만 집이 안팔리자 

집 안팔리는데 어쩌하겠느 냐고 오리발을 내밀기도 했다고 한다.  

 

장마당이 주민경제 유통시켜 

시장의 부분적 허용과 제한적 경제개혁조치가 북한 서민 경제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여기에는 소규모이긴 하지만 주민들의 텃밭과 다락 밭경작과 장마당에서 경제활동이 크게 역할을 했다. 

텃밭과 다락밭은 협동농장과는 달리 개인 소득을 크게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북 전국에 장마당은 약 400여개가 있다. 지난 3년간 장마당이 형성돼 활발해지면서 

개인들사이에 돈이  유통하기 시작했고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당국은 장마당을 간간 단속하고 통제하기는 하지만 장마당에서 

장세를 받아들이는 돈이 당국에는 큰 돈이다. 장세(판매대 사용료)는 매대 당 북한돈 300에서 500원이다. 이 돈으로 부족한 국가재정을 채우고 있다고한다(김석진 통일연구원). 

휴대전화(270만 대)는 주민들이 서로 시장 유통 정보를 교환하면서 장마당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장마당이 크게 확장되고 활발해지게 하는데 기폭제가 됐다.          

 

탈북청년 대안 학교 “물망초”

경기도 여주에 물망초라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가 있다. 

여기에는 외국인과 국내 자원 봉사자들이 일하고 있고 

이사장은 박영선 18대 전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며 동국대학 법대 교수다. 

그의 남편은 대법관이다(민일영). 

박선영이사장은 3년전에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 송환 반대”한다며 

11일간 단식 투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망초 대안 학교는 탈북자 강제송환을 반대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박영선 이사장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탈북소녀 9명이 북송돼 처형됐거나 수용소로 끌려 갔다고 주장해 

북한은 그에게 극악한 호전분자 반통일 광녀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마침 북한 인권문제가 세계화되자 북한 당국은 북송된 소녀들을 북한 tv에 등장시키기도 했다. 


박선영 전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국회에서 탈북자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이를 들은 탈북자들이 찾아와서 탈북자들과 인연이 됐다고 한다. 

어느날 새벽에 한 탈북자가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잡혀갔어요”살려주세요. 

또 다른 어떤 탈북자는 “내딸이 끌려갔어요 어떻해요”라며 울부짖기도 했다. 


이 어려운 처지를 외교부에 말하면 대답은 “가만히 있으라 씨그럽게하면 (북에 있는 가족들도)다죽는다”고 매번 같은 말만되풀이 했다고 한다. 

통일부에도 전화하면 국내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는 대답만 했다고 한다. 

이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전화를 해 왔지만 

국회의원인 자기로서도 구해낼 방도가 없어서 

나도 당신들만큼이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단식을 했다고 박이사장은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정부보다 국민이 직접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실제 풀뿌리 운동이 더 강하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이 더 힘이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은 하늘에 구름처럼 떠 있어 땅에 발이 닿지 않는 존재들이라며 선거 때에 표가 안 되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탈북자는 전국에 2만8천명이 있지만 정치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사를 할수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물망초 대안학교가 하는 일

박영선 이사장은 물망초가 하는 일은 탈북자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탈북자들은 우리에게 미래 와있는 통일의 리트머스시험지이며 

통일을 준비하는 교과서이고 (정부가)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통일후엔 어떤일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고 했다. 


지금 독일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동독 출신 여성으로 3번이나 신임을 얻어 3기(期) 중임중에 있으며 

지금 4기도 해야한다는 유례가 없는 인기 총리다. 현 독일 대통령도 동독 출신이다. 

탈북청년들을 잘키워 한국의 앙겔라 메르켈을 만들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탈북청년을 1년에 한명씩 뽑아 미국에 유학보낸다며 통일된 독일이 세계적인 경제파동을 겪는 중에도 경제를 안착시키고 있는것은 독일 대통령과 총리가 동독출신이기 때문이라며 

머리 좋은 탈북청년들이 꽤 있다고 했다. 

조선 500년동안 사또를 제일 많이 배출한 곳은 전라도도 아니고 경상도도아니고 평안북도 정주라고 말 했다.

 

땡 전(전두환 대통령)뉴스와 박영선아나  

전두환 대통령 당시인 1980년대 오후 9시뉴스를 “땡 전뉴스”라고 했다. 

방송사 메인 뉴스는 오후 9시를 알리는 “땡”소리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께서는 ----이라는 말로 시작했기 때문에  9시뉴스를 “땡 전뉴스”라고 했고 바로 

그뒤를 이어 나오는 뉴스를 박영선아나운서가 담당했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지금 박영선 물망초 이사장을 그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북한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

박영선 이사장은 북한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며 

물망초 대안 학교에서 탈북자를 통해 북한에 대해 들은 생생한 북한 얘기도 했다.

북한은 돈이 다스리는 나라라는 것이다. 사람이 죽고사는 것도 그렇다고 했다. 

북한 체제를 움직이는 것은 골수분자 20만 명에 불과하다. 


혜산에서 나온 감자를 청진에 갖다 팔면 6배가 남는다. 

옛날 보부상같은 사람들이 북한 전역 장마당을 돌아다닌다. 

장마당이 사람들을 다 먹여살린다고 한다. 공교육도 다 무너졌다고 한다. 

평양 신의주 등 6개 주요도시와 지방도시의 대표적인 학교 한두개만 빼고 다 붕괘 됐다. 

먹고 살기위해 장마당으로 나가 학생도 거의 없다. 교사에겐 월급도 안주고 

김일성 대학나오고 외교관 하다 온 사람들은 교육 잘받은 사람들이다. 


탈북자들은 대학에 가도 60%가 탈락한다. 탈북자들은 스스로 4등시민이라고 말한다. 

1등시민은 남한사람, 2등은 조선족, 3등은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며느리, 그리고 4등이 탈북자다. 

탈북자의 자살률은 한국자살률의 6배라고 한다.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한 사람들은 90% 취업률이었는데 

탈북자는 실업률이 90%이상으로 비정규직이나 실업자다. 

최근 탈북자들이 줄어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11년 2천 706명, 2012년 1천502명, 2013년 1천 514명, 지난해 10월까지 1천131명이다. 


탈북자들이 북한 가족과 친지들에게 나오지 말라며 여기선 피눈물난다고----여기서 

개처럼 벌어 돈 보내 줄테니 그걸 밑천으로 장마당에가서 돈벌라며 

통일되면 만날수 있으니 나오다 죽지말고 거기 있으라고 울면서 전화한다. 


나중에 북한 정권이 무너지고 주민투표가 있을 때 북한 주민들이 남한과 합치겠다는데 투표 할까? 

반문하며 이런 걸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한다고도 했다.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데---. 통일후 이해 관계를 놓고 주민투표를 하게 될 때 좌우하는 것은 탈북자들의 민심이라고 했다  

 

대박은 나의 탈북이다?

“내 인생에 탈북이 대박이 됐다”는 말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야 통일이 되지 않겠나?

남북간 대화는 단절됐지만 탈북자들의 북한 주민과의 물물교환은 엄청나게 이뤄진다고 한다

탈북자 학생의 어머니가 휴대전화로 다쳤다는 연락이 와서 당일 300만 원이 필요 하다고 해서 당장 그날로 보냈다. 브로커비용 35% 제하고 나머지 돈으로 중국의사를 불러다 수술해서 완쾌 됐다고 한다. 


작년에 북한에서 “영채”라는 채소를 가져와 북한 김치를 담가 학생들과 먹었다고 한다. 

돈과 물건이 왔다갔다하는 건 아주 쉽다고 한다. 


남과 북사이에 돈과 물건이 이렇게 쉽게 왔다갔다하는데 하물며 

중국의 검은 돈이 단둥이나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 일 것이다. 


폐쇄됐다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은 

어떻게 얼마나 큰 규모로 얼마나 많은 빈도로 일어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고 

믿어지지도 않거니와 불가사의까지하다. 

정치계 사람들은 이런걸 아는지 모르는지도 알고 샆어진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과 www.cafe,daum.net/mkchicago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한국민속 연구원제 413호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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