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09:45
평양 빵에 남 초코파이 밀려나. 김정은 방중 할것. 북 전술 핵무기 실전배치 평양박치기 타짜가 경상도 문둥이와 한판 붙었다. 100보 밖에 서 있던 평양박치기가 비호처럼 뛰어가 경상도 문둥이를 박치기 했다. 문둥이가 나가떨어졌겠지하고 돌아와 보니 박치기 코에서 피가 났다. 문둥이는 박치기의 코를 물으면서 뒤로 나 둥글러졌던 것이다. 이태조 이성계는 삼봉 정도전에게 조선 팔도사람들에 대해 특증을 말해보라고 했다. 삼봉은 말했다. 경기도 사람들은 경중미인 거울에 비친 미인과 같고, 충청도는 청풍명월 맑은 달빛과 바람과 같은 품성을 지녔고, 전라도는 풍전세류 바람에 흔들리는 가는 버들가지와 같고, 경상도는 송죽대절 소나무 대나무와 같은 절개가 있고(삼봉은 경상도 봉화 사람), 강원도 사람은 암하고불 바위 아래서 도를 딲는 부처와 같은 품성이고, 황해도는 춘파투석 돌을 봄 물결에 던진 것과 같고, 평안도는 맹호출림 산속에서 나온 사나운 호랑이와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함경도에 대해선 이성계가 함경도 출신이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성계는 무슨 말이던 해보라고 했다. 삼봉 정도전은 함경도는 이전투구 개가 진탕 밭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성게는 이말을 듣고 얼굴색이 변하며 언잖어 했다. 그래서 정도전은 다시 말을 돌려 함경도는 석전경우라며 자갈밭을 경작하는 부지런한 소와 같다고 말했다는 고사가 있다. 지금 평양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 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제국주의 상징인 남한산 초코파이가 평양 장마당에서 “평양 빵”에 밀려났다고 대북전문 매체 NK가 밝혔다. 지난 5월 달 부터 개성공단 북한 당국은 노동자들에게 간식으로 지급해온 남한산 초코파이를 주지 못하게 금지시켰다. 그래서 남한 기업들은 초코파이대신 봉지로 된 커피, 율무차 등으로 대치했다. 평양의 금은산 무역회사가 1년전부터 여러 종류의 빵을 생산 했는데 제일 잘 팔리는 빵은 빠타 (버터)를 넣어 만든 빵인데 가격도 초코파이보다 싸다. 이 빵회사가 외국설비와 기술을 도입 해 외국기술로 생산하는 평양 빵은 남한에서 올아온 초코파이보다 맛이 더 좋고 값도 더 싸다고 한다. 평양빵은 시장에서 북한 돈으로 1000원이고 초코파이는 1200원했는데 지금은 초코파이가 500원으로 내려 갔다고 한다. 초코파이는 북한 당국에서 아주 못마땅해 하는 제국주의 물결이다. 개성공단에는 남한 기업 125개가 있고(이중하나는 독일계 회사) 5만3천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일을 하는데 간식으로 하루에 한사람 앞에 하나씩 주다가 노동자들이 너무 좋아해서 몇개씩 더 주었다. 어떤 회사는 많게는 6개씩도 주었다. 30만개가 넘는 초코파이를 매일 간식으로 노동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초코파이가 북한에서 얼마나 귀하고 인기가 있었던지 노동자들은 삼삼오오 초코파이 계를 했다. 먹고 싶지만 먹지 않고 한데 모아 계타는 순서가 된 계원에게 계를 태웠다. 계 타는 사람을 순번으로 정해 놓는데 대개 계타는 날은 그 집안에 결혼식, 환갑, 어른 생신, 돌잔치 등 경사가 있는 날에 맞추었다. 처음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줄 때는 인끼가 대단 했다고 한다(2003년). 초코파이를 나누어 주고 먹었으려니 하고 보면 먹지 않고 싸 두었다가 집으로 가지고 갔다. 먹고나면 초코파이를 포장했던 종이가 분명히 쓰레기통으로 나와야 하는데 쓰례기통을 뒤져봐도 초코파이 포장지가 없었다. 왜그런가 하고 알아보았더니 나누어 준 초코파이를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고 모았다가 장마당에 내다 팔기도 했다. 그렇게 인기 있던 초코파이가 평양빵에 눌렸다. 이렇게 북한은 날로 달라지고 있다. 얼마나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변하고 있는 것 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물가도 많이 안정 됐다는 소식도 있다. 생필품 조달도 배급제도가 없어졌기 때문에 배급에 의존 할 수가 없게 되면서 장마당경제가 활발해졌다는 소식도 있다. 평양같은데서는 생활비의 80%를 장마당을 통해서 얻는다고 한다. 주민들의 생활이 배급 의존에서 장마당의존으로 전환 되면서 당국의 권위도 예전 같지가 않게 됐다. 고위 위정자들은 배급제를 복구해 주민들의 생활을 배급의존으로 다시 복원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한다. 배급에 의존 해 사는 주민들이 배급을 타기 위해 배급을 주는 국가의 말을 잘 듣기 때문이다. 북한에는 이 배급제가 완전히 붕괴 됐다. 다시 주민들의 국가 의존도를 높이는 길은 장마당경제를 폐쇠하고 배급제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북한의 변화는 핵개발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북한은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실험을 한 이후 비대칭 전략으로 핵무기 소형화에 전력투구 했으며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정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 9월 22일 밝힌바에 의하면 지난 8월 14일 이 후 연달아 세번 발사한 신형 단거리 지대미사일 실험은 “전술 핵무기 탐재용”이며 발사체의 속도 비행고도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미사일로 확인 됐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전술핵을 탐재하기 위한 미사일이다. 그러면 전술핵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는 핵을 단거리 미사일에 장착하고 단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는 소형 핵무기다. 북한이 소형화 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달 발사한 미사일로 처음 알게 됐다. 새로 개발한 핵미사일 사거리는 200Km 가 좀 넘는 것으로 북한이 곧 실전 배치할 예정인 300mm 다연발 로켓과 유사한 것으로 소형화 된 핵 폭탄이다. 이는 평택 미군기지와 한국군의 계룡대 등 주요 군기지를 공격할 수있는 핵무기다. 또 다른 고위 당국자는 재래식 무기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북한은 비대칭전술 핵무기 개발에 전력해 왔으며 소형화된 전술핵을 탐재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을 개발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북한이 신형 핵 미사일을 급속도로 개발하게 된 것은 구 소련이 핵무기를 장착했던 SS-21지대지 미사일을 개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한이 개발한 새 전술 핵 미사일은 핵을 장작한 소형화 된 신형 무기이며 남한전체를 핵무기 사정권에 두고 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이동식 발사체를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필요한 곳으로 쉽게 수시로 이동 할 수가 있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사전 위치 포착이 어렵다고 한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 연구원은 신형 미사일은 북한이 기존에 갖고 있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 군은 이를 방어하는 방어체제를 개선하고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2013년 11월 국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인균 자주국방 네트크대표는 북한이 2006년 이후 세차례의 핵실험을 한 이후 핵무기 소형화에 박차를 가해 왔기 때문에 완성단계에 있다며 가까운 시일안에 실전 배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핵군축 연구 민간 기관인 과학 국제 안보 연구소 데이비드 울브라이트 소장은 지난 달 북한이 5MW급 원자로 가동을 계속하면서 원심분리기 시설을 증축하고 핵 물질 생산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이 북한은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후 알게 모르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불과 2년 사이다. 하지만 변할듯 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것은 납북관계다. 북한은 삐라살포만 중지하면 대화의 문은 열린다고 청와대로 통지문을 두번이나 보냈다. 통일부는 대북 전단살포는 개인단체가 국민에게 보장된 결사와 자유의사에 근거해 하는 것이므로 정부가 막을 구실이 없다고 북에 여러번 말했다며 더 이상 억지쓰지 말라는 통지문을 보냈다. 지난 21일 파주 오대산 통일전망대에서 탈북민 중심으로 조직된 민간 단체 자유 북한 운동연합은 예정대로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 이에 대해 북 대남 기구인 조평통은 (중략)삐라 살포에 대한 후과에 대해 (남에)여러차례 경고했다며 괴뢰 패당이 진짜로 대화를 원한다면 삐라 살포행위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우리 정부를 비난했다. 그러나 남한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과 금강산 관광객 살해사건에 대한 매듭을 간과 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남북 양방이 내 건 이 조건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풀릴수도 있다. 절대 불가한 문제는 아니며 협상하기에 매우 가까운 지경에 와 있다. 양방이 만나 서로 명분만 세워주는 길만 열어주면 된다. 또 남북은 이구동성으로 대화는 열려 있다고 말한다. 서로 대화하는 조건과 태세를 보이고 있다. 양쪽 다 대화를 해야할 형편에 있다. 남한은 가능한 부분부터 풀러가자며 수차 남북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5.24 봉쇄 조치도 해제하겠다는 말도 수차례 해 왔다. 주한 중국대사 추궈홍은 고려대가 마련한 조찬 모임에서 중국과 북한간에는 줄곧 관계가 유지 돼 왔다며 이전에는 양국 지도자들 사이에 정상적으로 왕래가 있어 왔다며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방중이 실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과 유럽국가들과의 관계발전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북한이 정상국가로서 국제사회로 들어와야 한다며 이는 각국이 바라는 바라고 했다. 이는 박대통령도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말해 온 것과 같다. 추 대사는 또 유엔에서 북한 문제가 다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한국과 중국 인권문제도 유엔에서 다뤄지고 있으므로 북한 인권 문제를 토론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일로 본다는 입장을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반도 핵무기 출현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한반도 핵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관련 국가들의 합리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여기엔 북한의 체제 안정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중일 관계에 대해서도 그 동안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았던 원인이 한국과 중국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본이 성의와 실질적인 행동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실잘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은 한국이다. 임기는 1년으로 이미 끝이 났지만 한중일 관계가 해소 되지 않아서 한 해 더 연장 됐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 과www.cafe.daum.net/mkchicago 에서 볼수 있습니다. <한국 민속연구원 제400호 charakwoo@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