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16:15
문재인, 김정은과 친서 교환. 남북 직통전화복원.
나도 부자 되자.
통일은 정치경제의 난세, 대박의 기회는 대북투자
끈 질긴 문재인의 대북관(對北觀). 정조 임금과 방불
천하의 정적 심환지(沈煥之,1730-1802 노론으로 보수의 수장)에게 극비리에 300여통의 어찰(御札 임금이 보내는 편지)을 보내 당쟁으로 기우는 나라를 바로 세워 태평성대로 이끈 이씨 조선 22대 정조 임금(소론으로 진보)은 당쟁을 평정하기 위해 탕평책을 구사하기도 했다. 정조와 심환지를 방불케 하는 서찰 통치가 문재인과 김정은 사이에 이뤄지고 있어 주목을 끌게 되었다. 지난 7월27일은 판문점에서 68년전에 유엔(미국)과 북한과 중국이 정전 조인을 한 날이다(이승만은 북진통일을 고집하며 정전협정조인에 서명을 거부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서류상으로 정전 당사국에서 빠졌다). 그동안 남과 북은 동족상잔과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통일을 이루지 못한 민족으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싸우기만 했다.
남북 정상, 편지 주고 받았다
수차례 남북 두정상은 남과 북을 오가며 이제는 남북이 자주 소통을 하자며 전화선을 개통했다. 하지만 북은 말 타면 경마잡이 부른다고 남측에 대북전단살포 중단을 압박하며 일방적으로 전화선을 끊었다. 그리고 지난 7월27일 정전된 날을 계기로 전화선을 13개월만에 원상 복귀시켰다. 그 나마도 다행이라는 환호가 나왔다. 이렇게 전화통화를 다시 시작하게 되기까지는 문재인과 김정은 간에 지난 4월달부터 10여차례나 친서를 주고 받으며 서로 어려운 국가지 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중에 전화선을 복원해 서로 소통을 하자는데 합의를 봤다는 것이다. 4월달은 문재인과 김정은이 만 난지 3년이 되는 달이다. 두정상이 주고 받은 편지 내용은 아직 알려진 게 없지만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로 남북 모두 오래도록 고통받고 있다. 하루 속히 극복해 나가자. 김정은은 남부지역에 폭우 피해를 언급하며 위로 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오랜 기간 단절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등이며 조속한 관계 복원이 필요하다며 먼저 통신 선을 복원 하자는 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북은 공산당이 주재하는 사회주의 국가로 김정은을 필두로 하향식top to down정치체제이므로 김정은이 합의하면 그대로 실천한다는 장점도 있다. 누구도 반대를 못하기 때문이다.
부자 되는 길
참고; 이하의 칼럼은 조회 수가 38만이 넘었다. 부자는 난세에 나온다는 내용이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온 세계는 장기간 난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또한 세계적인 난세이며 혹자는 200년만에 처음 오는 부자 되는 기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반도 통일은 다시 한번 부자의 길이 트는 경제 정치의 큰 변화이고 해방과 비유되는 난세가 될 것이다. 칼럼의 제목은 “나도 부자. 통일은 대박”이다).
나도 부자, 통일은 대박. 이병철, 정주영, 조중훈은 시대가 준 부자
부자는 시대를 타고 나는 시댁 적 부자와 저축으로 부자가 되는 저축 형 부자가 있다. 부자 되는 과정으로 분류해보면 자수성가 형, 상속 형, 배우자의 혜택인 결혼 형 부자가 있다. 또 예상치 않았던 대박 형 부자도 있고 복권 등으로 횡재 형 부자도 있다.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부자 소리 듣기를 좋아한다. 부자가 되는 것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으며 부자는 인기도 많다. 눈감을 때를 기다렸다 코를 비어가 부자가 되는 사람(도둑 형)도 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한국에서는 시대적 부자가 큰 부자다. 정주영과 이병철 조중훈 등이 시대적 부자고 그들의 자식들은 상속 형 부자다. 이들 정, 이, 조 는 해방 후 무정부 시대가 이어지면서 그 틈에서, 남들은 죽네 사는 하는 6.25 전쟁 틈에서, 월남 전쟁의 틈에서 건축과 무역과 수송과 군납 등으로 대박을 터트린 부자들이다. 정상적이고 질서가 정연한 시대에 큰돈을 벌기 란 쉽지가 않고 노력과 저축으로 장롱 형이나 쌈지 돈 졸부는 돼도 큰 부자가 되기에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일본이 한반도 금수강산을 짓밟으며 통치 하자 2차 대전이 끝나자 3천리 금수강산에는 38선이 생겼고 곧 이어 6.25전쟁이 발발 했다. 이 해방과 6.25 전쟁 중에 전쟁 영웅도 났지만 신흥 부자도 많이 났다.
난세에 부자 나는 시대가 왔다
전쟁에 영웅 난다는 시대는 가고 전쟁에 부자 난다는 시대가 됐다. 그러면 한반도에 또 한 번 신흥 부자를 낳게 하는 무법천지가 올 것인가! 전쟁은 아니더라도 전쟁 못지않게 사회적 혼란과 새 시대는 올 것으로 보인다. 대박 시대다. 박근혜대통령은 신년 기자 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다. 그러면 이 대박이란 도대체 누구에게 대박이 될 것이며 어떻게 대박을 터트릴 것이냐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김정은에게 대박이 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대박이 났을 때 남한의 누가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그 기회는 크게 투자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주어질 것이고 작게는 시대를 잘 파악하고 시대를 정확하게 읽는 사람에게 올 것이다. 통일은 다시 한 번 시대적 부자를 낳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돈 좀 있는 큰손들은 통일 얘기가 나오면 귀가 번쩍한다고 한다. 한국 금융가 임원들을 중심으로 재테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통일이 되면 단기적으로 정세가 불안해지고 정부의 재정부담이 커지므로 원화가치가 떨어질 것(원화와 달러 환율 급등)이므로 이점을 조심하라고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사장들은 친구들을 만나면 통일 대비 재산 분리기를 묻는 대화가 많아 졌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 새 누리당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잃어버린 10년 이었다고 비판했다. 10년간 북한에 퍼준 돈으로 깁정일이 핵을 개발했고 김정은이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못마땅해 했다. 김정은의 3차 핵실험 후 중국정가에는 "북한 포기 론"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고, 일본은 북한 핵 공격 위협을 빙자로 전쟁 권을 미국으로부터 부여 받았고, 미국은 동남아 군사 균형 작업에 들어갔다. 동남아가 요동치고 있다.
6자회담은 실패한 세기적 회담. 비핵화회담이지 통일 회담은 아니다
미국은 20년 동안이나 6자회담을 통해 북 핵을 해결하려 했지만 이제는 6자회담으로는 북 핵 해결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북 핵을 해결하는 방법은 김정은이 붕괴되고 남한으로의 통일이 되면 쉽게 해결된다는 쪽으로 주변국들은 공조 해 나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국익에도 맞고 동북아 안보에도 기여한 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중국에도 미국에도 골치거리가 됐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햇볕정책으로 퍼준 돈으로 김정은이 3차 핵실험에 성공했다면 김정은은 한국이 준 돈으로 스스로 무덤을 판 결과가 됐다. 미국의 북한 매체 38노스가 밝힌 바에 의하면 김정은은 동창리에서 작년 3월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보다 50에서 70%나 더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영변의 핵개발은 계속 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4차 핵실험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정은이 만일 4차 핵실험을 한다면 동북아 안보 정세는 더 큰 요동을 치게 될 것이고 통일의 기회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다. 햇볕정책이 이루어지는 동안 휴전선에 있는 땅이 불티나게 팔렸다. 노무현 전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맞붙는 외교를 지향했지만 김정일에 대해서는 유례없이 조용했고 말조심 하는 외교를 했다. 그래서 휴전선 인근에서는 땅 투기가 일어났다. 제일 비싸게 팔린 땅이 지레가 많이 무쳐 있는 지레 밭 땅이다. 통일이 되면 지레가 많이 무쳐 있던 땅으로 큰 도로가 날 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의 요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레 밭은 군사적 요지이며 투자의 요지다. 지레 밭에 투자하라
군사학적적으로도 지레는 적이 내려오는 길목에 묻기 때문이다. 매입자는 고급 공무원들이었다고 한다. 휴전선은 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 고성에 이르는 총 거리 248km(620리, 155마일)이다. 이 휴전선을 중앙에 놓고 북으로 2km, 남으로 2km 폭 4km(10리)폭은 완충지역으로 군대의 배치나 무기 반입이 금지 돼 있다. 이 지역에 박근혜대통령은 남북 주민과 세계인들이 자유로 왕래 하는 평화 공원을 만들자고 제안 했다. 한반도의 땅은 총 22만 평방km인데 휴전선 북쪽인 북한은 12만 평방km로 남한의 10만 평방km보다 약 2만 평방km가 더 크고 지하자원은 6천 조 원의 가치로 남한의 24배가 더 많다. 그래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할만도 했다. 박대통령은 대박 론을 꺼내면서 그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그러면 대박을 어떤 방법으로 칠 것이냐는 하는 것이다.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소리 방송국"을 설립해 통일 대박 론을 주변국에 홍보한다는 것이다. 6.25 전쟁 후에는 통일 얘기만 하면 빨갱이라고 했다. 요즘에 와서는 북한 얘기를 하면 고개를 기우 똥 하며 종 북 냄새가 난다며 종 북 딱지를 부쳤다. 그래서 통일 담론이 위축 돼 있었다. 박대통령의 통일 대박 론이 나온 후부터는 강남의 큰손들이 북한 대박론에 귀를 기우리고 있다고 한다. 짐 로저스는 2009년에도 자기가 한국시민권자라면 중립지대에 투자하겠다며 그 땅은 금싸라기 땅이라고 했다. 짐 로저스는 예일 대 우등생이고 1969년 27세 때 미국의 헤지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며 11년간 동안에 2,365%의 루누적수익을 기록한 억만 장자다. 그가 이번에도 한국이 통일되면 전 재산을 통일한국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한국의 굴지의 부자들은 이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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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 연구원 20140213 제370호 charakwo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