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9 16:53
눈먼 돈 귀먹은 돈 어디 없나?
돈은 자기 임자를 안다. 돈 버는 법
돈 버는 법. 돈은 이렇게 중요하다.
돈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은 돈이 없으면 살수가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돈이 없으면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도 못가고
병이 나도 의사에게 갈 수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습니다.
반대로 돈이 많으면
그 돈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의 98% 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 2 % 만이 돈으로 해결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돈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거의 100% 나 해결해주는
중요한 생활 도구가 됐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되는지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학교에가도 부자학이란 과목이 없습니다.
대학에 가도 부자 학 강의가 없고 경제학 전문과목만 있어서
그 방면의 전공자만 공부하게 되지만 그것도
실질적으로 어떻게 부자가 되느냐에 대한 부자학 과목은 아닙니다.
더 아쉬운 것은 돈을 어떻게 버는 것이 좋고
어떻게 써야하며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려 해도
가르치는 곳이 없고 그런 직업학교도 우리 사회에 없다는 것입니다.
럭펠러나 빌 게이트 같은 미국의 큰 부자들도 돈에 대한 학교가 없어
자손들에게 돈에 대한 교육을 집에서 했고 한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돈을 절약하라
헤프게 쓰지 말 라는 말만 합니다.
돈을 어떻게 벌어야하고 돈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부모들이 자손 들에게 따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일본에서
10대부자 이토야마를 소개 했습니다.
이토야마가 부자가 된 첫 번째 특징은 투자하고 기다리는 인내심이고
두 번째는 절약인데 100불 벌어서 100불 다 쓰면 벌지 않은 것과 같기 때문에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남들이 팔 때는 반대로 사고, 남들이 살 때는 팔았다는 것입니다.
뉴스에 나오거나 소문이 난 투자는 이미 늦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남들이 두자하는 대로 딸아가지 않고
반대로 독자적으로 자기가 터득한 독창적인 방법으로
투자를 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과거에도 지금도 부자 학 강의를 하는데가 없는데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누가 이렇게 하면 부자 된다고
가르쳐주어서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자 되겠다고 마음먹고 독학을 한 것입니다.
실패도하며 독학으로 재수 3수 4수하면서
돈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사람들입니다.
돈은 귀도 없고 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가지도 않으며
임자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눈먼돈도 많고 귀먹은 돈도 많아서 그돈 먹고
구린내 피고 다니는 사람도 얼마나 많습니까?
또 냄새 맡으러 다니는 강사원 세무원 검사 경찰 신문기자 등
수수만명이 또 국민이 낸 세금으로 먹고살고 있습니다.
어느 사람에게는 들어갔다가도 주인이 아니면 다시 나옵니다.
그러면 돈의 임자는 누군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돈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하게 가슴으로 느끼고
돈 벌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돈의 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부자 학 강의를 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교회에서도 절에서도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부자학을 개설하고 후세들에게 올바르게 돈의 철학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돈이 있어야 좋은 일도 하고
돈에 대한 올바른 철학이 있어야
돈으로 인한 범죄도 줄고 사회가 정화 되고
인심도 좋아지고 살기도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부자 되는 길. 솔로몬 왕의 지혜.
스티븐 K 스코트라는 사람은 직장에서 퇴출당해
직장을 9번이나 잃고 올바른 직업한번 가져보지 못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아메리칸텔레캐스트”란 회사를 창업하고 최고 경영자가 되어
10개의 회사를 운영하며 매년 수십 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부자가 됐다.
자기가 어떻게 고생했다는 자서전을 출판했는데
5번이나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를 변화시킨 것은 솔로몬 왕이 쓰고
히스기야라는 사람이 편집했다는 구약성경에 있는 잠언(箴言)서다.
잠언이 중국말로 번역되면서 잠(箴)자와 말씀언(言)을 써서
잠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箴자는 “침”이라는 뜻이 있는 글자이며
침 한방으로 병을 단번에 고친다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말(言)한마디로도 인간을 바르게 훈계 한다는 뜯으로
언(言)을 잠과 함께 부쳐 잠언서라고 했다고 한다.
실망에 빠져 있던 스티브는 잠언을 매일매일 1장씩 정독했는데
거기서 몇 가지 부자 되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부(富)를 축적하자면 먼저 부를 축적 할 수 있는 자신의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혜를 얻었고 또 그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새로운 결심을 해야만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때부터 부자 되는 마음을 만들 기에 착수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45년 동안 이스라엘 왕으로 최고의 권력자였고
이스라엘 최고의 부자였던 그가 쓴 잠언을 매일 읽으면서
부(富)를 쌓자면 먼저 내면에 부에대한 마음을 쌓고
성실한 마음을 쌓고 화합하는 기술이 있어야하고
타인을 수용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내면의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지혜를 깨 닫게 되었다.
스티븐은 9번을 직장에서 쫓겨날 때마다
돈 벌어야 한다는 결심을 했고
솔로몬의 잠언과 자기의 처지와 대조하며 음미하고
묵상하면서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살 아야 한다는 지혜를 트득했다.
해방 때 인기 있었던 동동구리무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화장품 동동구리무”란 얼굴에 바르는 크림이 있었다.
동동구리무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락히공업사(현 LG 화학)의 창업자 구인회가 만들었다.
경상도 진주의 만석꾼이 지주(地主)
허 만정이라는 사람이 구인회를 찾아 왔다.
아들 취직을 부탁하러 온 것이다.
“우리아들 맡아서 사람 좀 만들어 주이소.
교육도 시키고 훈련도 시키고 마 -- ”하면서 동업자금도 내겠다고 했다.
허 씨는 셋째 아들 허 준구(고 허준구 L G 명예회장)를 맡아
경영수업을 시켜달라고 구인회에게 부탁했다.
구인회는 허씨가 동업자금을 투자한다니까
증자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 돼
그 당장 허준구를 영업이사로 기용하고 동업자가 됐다.
이때부터 회사가 잘나가기 시작했고
허 씨 가에서는 전답을 팔 아서 증자를 더 많이 했고
여러 형제들이 들어와 같이 일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허 씨 가문과 구씨가문은 1세대 구인회와 허만정,
2세대 구자경과 허준구, 3세대 구본무와 허창수에 이르기 까지
반세기를 넘기면서 57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한국에서 누구하면 다 아는 큰 부자가 됐다.
친자 친부간에도 형제지간에도 불화가 있고
전전(錢戰)이 일어나는 데 남남끼리 그것도 여러 형제들이 모여
반세기가 넘도록 동업을 유지하면서 큰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스티브가 잠언을 탐독하면서 얻은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성실한 마음, 화해하는 기술, 타인을 수용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내면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큰 그릇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004년에 와서 구씨와 허 씨가 사업을 분리 해
서로 독립하게 되었는데 이때도 돈에 대한 분쟁이 없었다고 한다.
창업자 구인회는 “한 번 사귄 사람과는 헤어지지 말고
부득이 헤어지더라도 적이 되지 말라”는 교훈을 남겼다고 한다.
이 두가문은 이익분배에서 구 씨네 65%. 허 씨네 35% 지분을 정하고
이 지분을 엄격하게 지켜왔고 이를 바탕으로 구씨네는
전자와 화학, 허씨네는 정유, 건설, 유통, 홈쇼핑으로 분리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오랜 동안 전(錢)의 전쟁 없이 동업하고
전의 분쟁 없이 회사가 소리소리 없이 분리한데는
구씨네는 경영만을 분담했고 허씨네는 내부 살림만 전담하면서
그 경계선을 지켰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고 한다.
얼마나 지혜로운 동업자들 이었나 감탄할만하다.
1세대 허만정씨는 자손들에게
“경영은 구씨집안에서 할 것이니
우리 허가는 구씨네를 도와 집안일에만 충실해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허 씨들은 앞에 나서지 않고 언제나 구씨들의 한발 뒤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한국부자들이 부자 된 길 6 가지
한 외국 사람이 한국에서 살다 떠나면서
한국 사람의 특징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이 공짜를 너무 좋아한다고 흉을 본 것이다.
미국에는 한국처럼 공짜가 많지는 않다.
한국 사람이면 버릴만한것도 미국사람들은 단돈 1불이라도 받고 판다.
하지만 외상은 미국사람들도 좋아 한다.
그래서 외상카드 (크리딧카드)회사가 기업화 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외상카드 빚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빚 속에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부자가 돼겠다는 꿈을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눈먼 돈이라고 아무에게나 가지 않으니 아무나 부자가 될수가 없다.
들어갔다가도 임자가 아니면 줄줄이 다시 나온다.
내 수중에 들어온 돈을 지키는 것도 아무나 할 수가 없다.
창업(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성(守成, 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 그래서 생겼을 것이다.
한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는가를
연구한 학자(서울여의대 경영학과 한 동철의 부자 학 개론 저자)가 있다.
이에 의하면 부자들은 6가지 방법으로 부자가 됐다고 한다.
첫째는 장사(사업)로 부자 된 사람이 60%이고
두 번째는 절약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30%,
세 번째는 정보를 얻어 부자 된 사람이 6%,
네 번째는 아버지가 부자라 출생부터 부자가 있고
다섯 번째는 결혼을 잘한 결혼 부자가 있고
마지막 여섯 번째는 행운의 부자인데
마지막 3가지는 모두 합쳐야 4% 미만이었다고 한다.
행운은 복권이나 묻지 마 투자 등으로 얼떨결에 부자가 된 것이다.
주목해 볼 것은 6가지 방법 중에
‘사업과 절약’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무려 90% 나 됐다는 것이다.
나머지 10%는 결혼 출생 행운 대박(정보)등
4가지 방법에 의해 부자가 됐는데
이는 우리 서민들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방법으로 부자가 됐다.
위에서 지적한 한국부자의 90% 란 의미는 한국 부자 10명 중에 9사람이
사업과 절약으로 부자가 됐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 서민들도 잘만하면
부자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증거다.
그렇게 9명중에 들어가려면
그렇게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준비를 단단히 자나깨나 하고 있어야 한다.
무엇이던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에게 먼저 기회가 오는 것이다.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돈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은
부자 될만 한 기회가 닥아오면 이것이 기회라는 것을 금방 포착하는 것이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눈앞에 와 있어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부싯돌로 노인 곰방대 불붙이고 백만장자
구한말 경기도 안성에 15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데리고
가난하게 사는 김제홍이 부자 된 이야기가 있다.
김제홍은 아버지 병구완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살던 단칸집을 팔고 안성 장 한 잡화상의 견습 점원으로 일을 했다.
열심히 일을 해서 2년 만에 돈 스무 냥과 쌀 다섯 가마를 저축했다.
이 돈으로 안성 장터초입에 집신과 담배를 파는 구멍가게를 열었다.
이때는 부싯돌로 답뱃불을 붙이던 시절로 성냥이 아주 귀한 때다.
올배라는 동네에 사는 강 씨라는 노인이 성냥을 사러 왔다.
노인은 김제홍에게 성냥을 한번 켜보라고 했다.
김 제홍은 성냥이 얼마나 귀한 건데 그냥 켜냐면서
노인이 들고 있던 담뱃대에 담배를 쟁여 넣고 성냥을 켜 답뱃불을 부쳐 주었다.
노인은 성냥을 사들고 가다가
가게로 되돌아와서 제홍에게 총각이냐고 묻더니
성냥 한 개피를 아끼는 제홍이 싹이 있어보이고
살림을 야무지게 할 것 같다며
싼 이자로 장사 밑천 하라고 쌀 열섬을 주선해 주었다.
제홍은 3년이 지나 안성 장 한복판에 포목상을 열었고
25세 때는 제일 큰 도매상 주인이 됐다.
그는 1918년에 안성상업조합을 창립했고
다음해에는 안성주식회사를 설립해 사장이 되면서
안성장과 입장 장은 장이 설 때마다
물목과 시세를 김제홍이 우지좌지 하게 됐다.
김제홍은 300 년이나 되는 긴 역사를 지닌 사당패의 고장 안성 장에서
처음으로 서울과 안성간의 금전거래 되는
공사전이 모두 김제홍의 손을 거쳤다고 하며
우체국의 우편환보다 김제홍의 어음이 더 신용 있다면서 상인들은
김제홍의 어음으로 상거래를 했다고 한다.
김제홍은 밤이면 어머니와 앉아
그 날 번 돈을 세어보고 또 세어 보면서
노모가 고생한 옛이야기를 하면서
부자가 되었다는 감격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많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돈세는 아들을 보고 좋아해서
아들은 돈을 방바닥에 수북이 풀어 놓고 세고 또 세면서
어머니를 기쁘게 했다고 한다.
돈은 김제홍을 당대의 거부로 팔자를 바꾸어 놨다.
돈은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고마운 도구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 과 www.cafe.daum.net/mkchicago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 연구원 제456호 20151112 charakwo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