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북, 세상을 바꾸는 극초음속 미사일발사.

약주고 병(病) 준 김여정 담화 권모술수.

남북 여락사무소 재설치, 정상회담 등 모두 설왕설래 물 건너가  

 

北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발사 

북한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을 9월28일(2021)발사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미사일의 이름은 “화성-8”형이라고 했다.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첫 시험 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험 결과 목적하였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극초음속 미사일
미 CNN방송은 분석기사에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무기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고 핵탄두도 장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론적으로 음속의 20배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조종이 용이해 격추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스위스 웹스터대 조교수이자 일본 메이지대 연구원 라이오넬 패튼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현재 한

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하는데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북한 극초음식 미사일 

미 국방부 관료였던 드루 톰슨 싱가포르국립대 리콴유공공정책대학원 초빙연구원도 “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한다면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현재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배치가 가능한 국가는 러시아, 중국 2 곳뿐이다.

北 극초음속미사일, 요격 어려운 미사일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에 해당하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무기다. 빠른 속도뿐 아니라 장시간 낮은 궤도에서 코스를 바꾸며 날아가기 때문에 탐지와 요격이 더욱 어렵다. 또한 극초음속 무기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여정은 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담화를 냈다.   

김여정은 지난 9월24일“우리는 남조선이 때 없이 우리를 자극하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 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입에 담기도 쑥스러운 험담을 하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점잖아졌다. 이어 하루 밤 자고 난 25일에는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고 나아가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하나하나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엊그제까지 한국 정부를 향해 독설을 퍼 분 김여정이 이처럼 연이어 남북 간 접촉을 언급하는 태도는 무엇인가 급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여정은 선수(先手)치는 선수(選手)

북한이 실리적인 판단에 따라 태도를 바꿨다는 해석이 나왔다. (문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달리 현행 정전협정 체제를 깨지 않으면서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변화라고 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종전선언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주장할 수도 있게 된다. 김여정의 잇 다른 담화는 이런 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징검다리를 한국 정부가 놓아 달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란 풀이도 나왔다.

김여정의 선수, 남북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가능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김여정은 두 번의 담화를 통해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하나하나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공정성을 잃은 이중기준과 대조선적대시정책, 신뢰를 파괴하는 적대적 언동과 같은 모든 불씨들을 제거하기 위한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실천으로 나타나기를 바랄뿐이라며 남측에 구체적인 행동 조건을 제시했다. 또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라면서 사견임을 명시했다. 이에 앞서 담화에서는 “장기간 지속돼 온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종전선언을 하는 것은 좋은 발상이라며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 간 군비경쟁에 열을 올리면서 북한을 적대시하는 이중 잣대를 우선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런 선결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앉아 의의 있는 종전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며 북남관계, 조선반도의 전도(앞길)문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정상회담도 가능, 김여정이 제시한 조건은 김여정 나의 개인 견해 

김여정이 9월24~25일(2021) 이틀 연속으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보면 대화를 위한 선결 조건은 이중기준과 적대시 정책·적대적 언행 철회 등으로 요약된다. 김여정이 내건 대화 조건만 놓고 보면 정부의(문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예상치도 않은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신속하게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그 만큼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다만 김여전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을 꼭 밝혀두고자 한다”라며 최종 정책결정자인 김정은의 입장과 분리한 것은 만일의 경우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신축성을 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즉 그만큼 북한 내부결정이 분분한 상황일수 있다는 것이다. 

김여정은 왜 정상회담을 꺼냈나, 깜짝 정상회동 가능할까!

김여정이 연이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의에 담화를 내놓으면서, 일각에서는 지난 2018년 2차 판문점회담 같이 깜짝 정상회담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북 정상회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등이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속히 남북회담을 하자는 발언도 했다.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 제안에 흥미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유화적 메시지를 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 체결 주체를 남북미, 남북미중이라고만 밝혔는데 김여정은 이에 한수 더 떠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먼저 꺼냈다는 것은 한반도의 빠른 정세 전환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라는 관측을 낳게 했다. 하지만 두 번에 걸친 담화에서 이상한 것은 미국이라는 단어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먼저 남북 정상회담 후 미-북 회담 

이유는 하노이 미북회담 실패가 한국을 빼고 미국과 직통했다는데 착안하고 먼저 문 대통령과 종전선언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미국이 좋아 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후에 남북미 또는 북미 간 협상이라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견이 나왔다. 그러므로 북은 남북정상회담을 벼락치기로 해보겠다는 구상일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허락만 한다면 평양에서 판문점까지는 출퇴근도 가능한 거리다. 지난 2018년 5월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같은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시 회담은 김정은의 요청에 의해 실무 형식으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그만큼 번개 정상회담 했던 과거가 있다. 하지만 한편 청와대와 정부는 김여정의 담화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면서도 일단 신중을 기하는 기류가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靑, “北 통신선 복원이 남북관계 개선 1단계”

청와대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이 우선 남북연락 통신선을 복원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여정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한 상황에서 북한은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통신선 복원하고 남북 간 소통부터 시작하자는 우리 측의 요구를 들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9월27일 오전에도 남측의 통화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보면 북한이 대화의 여지를 과거보다 능동적으로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여정이 제시한 조건들은 결국 미국의 전략자산 철수, 한미 훈련 중단, 대북제재 해제 등과 직결되는 것으로 백악관과 청와대 모두는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다. 청와대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는 함수 관계에 있다”며 남북 관계 개선만 갖고 급하게 정상회담을 거론하는 것보다는 북-미 관계 등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北유엔대사 “美 적대적 대북정책에 한반도 긴장 여전”

김성 뉴욕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제7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긴장과 대립이 악화되고 있다. 이것의 뿌리는 미국의 적대적인 대북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핵 문제에 관해서라면, 우리가 핵을 가져서 미국이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미국이 적대적이어서 우리가 핵을 갖게 된 것”이라며 김성은 또 “북한에는 단 한 명의 외국 군대도 없다. 그러나 남한에는 거의 3만 명(2만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언제라도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매년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그리고 남한 당국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남북협정은 충실히 이행되지 않았다” 만약 미국이 적대 정책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기꺼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전망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미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모든 전략무기 배치를 영구 중단해야 한다. 미국이 북한을 위협하고 감시하는 적대적 태도를 포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보탰다. 

 

한 달에 김여정 권모술수 두 번 

결국 김여정의 잇단 담화는 김성의 유엔 연설로 권모술수였다는 것이 들어 났다. 북은 김성의 연설 20분전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로서 그 동안 설왕설래했던 남북 연락사무소 재설치 조속히 정상회담도 하겠다던 김여정의 담화는 무의미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불과 한 달 만에 김여정의 담화는 한국의 반응을 보기위해 통신선 연결했다 먹통이 된 것과 이번을 포함해 두 번이다. 김여정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교육을 받았다.

 

차락우 칼럼 매주목일 www.seoulvoice.com게재

한국민속 연구원 제749호 20210930 www.charakwoo@hotmail.com

.

번호 이름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2 차락우 왕과 나 성종과 폐비. 왕조실록 세계문화유산. 김일성 3부자 실록? 육영수 친정아버지 이야기 남송 2021.11.09 82
451 차락우 어우동의 바람끼 이조실록에 기록된 여성. 조선따에 왔는데 조선인이 없다. 양반과 소실. 왕은 무치 남송 2021.11.02 102
450 차락우 미, 뉴욕 북과 직통 대화. 미군 철수와 종전. 북이 5년전 발사, 한국은 지금 왜. 한국도 하늘 문 열었어 남송 2021.10.26 87
449 차락우 미국에서 한국 단독 핵무장론 대두. 김여정, 종전선언 언급. 김정은 억 만금. 북 8번째 탄도미사일발사 남송 2021.10.19 89
448 차락우 김정은 미국과 대화할 의지 표현. 불티나는 남북 통신선. 동서고금 무기전시하는 나라 북한. 바이든의 고민은? 는 나라. 바이든의 고민은 ? 북한. 남송 2021.10.13 88
447 차락우 김정은 변하고 있다. 통일의 차선책은? 한국 잠정 4대강국. 김여정 제2인자. 정상회담하자 남송 2021.10.06 98
» 차락우 북,세상바꾸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약먼주고 병준 김여정의 권모술수 남송 2021.09.29 90
445 차락우 남북간 불티난 무기경쟁. 세계경찰 미국. 한마간 대북관 큰차이, 현상유지와 통일 남송 2021.09.22 95
444 차락우 북, 김여정 내로남불. 남북관계 파괴. 한국 잠수함 미사일 강국. 무기 없는 열병식. 남송 2021.09.15 101
443 차락우 곪아터진 미국의 비핵 정책. 김정은, 비핵화 장기전과 한미동맹. 미 언론에 대북 강경론 대두 남송 2021.09.08 90
442 차락우 바이든은 전략과 전술 모두 실패. 아프간 미군 철수 종전. 북, 대미는 강대 강. 김정은의 하노이 제안 살라있나? 이 남송 2021.09.01 98
441 차락우 전쟁은 커녕 먹을것도 없는 북한. 바이든-트럼프 앙숙! 미국 탈레반과 비밀평화협정. 평화협정은 미군철수? 남북평화협정은?!? 남송 2021.08.25 102
440 차락우 미군 없는 한국 제2 아프가니스탄. 아프간은 탈레반에 점령 당해. 815는 광복절 기뿐날.미국믿지말고 소련에 속지말라 남송 2021.08.18 117
439 차락우 기고만장한 북, 통미봉남 자신있나? 미국과 먼저 협상해야하는 한국의 고민. 대남 대화에 재미들린 김가 남매 남송 2021.08.11 103
438 차락우 미국, 한미훈련 한국에 일임 상책. 양국에 일거 양득. 김여정 군사령관인가? 김정은 대화 명분찾기 전화통신 복원 남송 2021.08.04 111
437 차락우 문재인, 김정은과 친서교환. 남북 전화선 복원. 나도 부자되자. 통일은 정치경제의 난세, 대박칠 기회 남송 2021.07.28 141
436 차락우 100만 포병 물리친 정주영 북한 답사기. 대북투자 실패 세대책임. 김정은 철들었다. 장마당도 안다. 남송 2021.07.21 124
435 차락우 평양 오빠도 배고파 하루 한끼. 김정은 헌법위에 굴림. 미북 모두 벙어리 왜 말이 없나? 북 고령화 저출산시대 남송 2021.07.14 99
434 차락우 대한민국 드디어 선진국 대열. 북한 고난의행군 박두. 27세 임승호와 전여옥 할말있다. 남송 2021.07.07 112
433 차락우 김정은은 실용주의자! 솔직 강한 결단력. 이준석과 노무현. 꿩 잡는놈이 매. 송영길과 이완용 남송 2021.06.30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