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16:58
울은 요지경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변덕맞은 미 대통령 행정명령.
트럼프는 노벨 평화상 깜. 김정은과 대화 할사람은 나 하나뿐.
트럼프 북한 동해 갈마지구 개발에 군불 때기. 우크라 러시아 부상병 북한에서 무료치료.
동창이 밝았 느냐 노고지리 우 지진다/ 소치는 아이놈은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넘어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냐
(남구만1629-1711. 숙종 때 영의정. 매사에 공의. 할 일은 태산인데 아직도 자고 있느냐 소치는 아이놈아)
트럼프, “북핵은 완전한 비핵화”로 명시
트럼프 대통령은 2월7일(2025) 워싱턴 백악관에서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commitment)”을 단호하게 재확인했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 일본과의 무역 적자가 1000억 달러 이상”이라며 “우리는 이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방위비 증액에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책임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2027년까지 방위비를 2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일본을 100%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할 사람은 나 하나 뿐
트럼프 대통령은 2월10일(2025) 미국매체 FOX와 인터뷰에서 나는 누구보다 김정은을 잘 압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대화할 기회조차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그와는 잘 지냈습니다 고 했다. 이런 대화는 일본 기시다 총리와(2월7일(2025)정상회담 때 이미 언급했던 내용이다. 트럼프는 취임하는 날도 평택 미군기지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면서 김정은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그는 터프한 녀석 cookie입니다 고 농담을 하자 장병들은 박수치며 폭소 하는 등 트럼프는 기회 있을 때마다 김정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트럼프, 대북 군불 때기 기대해 본다
트럼프는 특히 취임식 하는 당일 날 북한(동해안)에는 많은 해안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은 여기에 엄청난 콘도를 개발할 수 있는 장래성이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보였다. 이는 트럼트 대통령이 원산 해안 가 갈마지구를 개발하는 것에 관심을 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낳게 하는 대목이다. 마치 트럼프가 초토화 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재건해 미국이 지배하겠다는 욕심을 낸 것과 같은 맥락일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발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오는 6월 개장되는 갈마지구는 김 정은이 공을 드려 개발 중에 있는 곳으로 미국이 지원하겠다는 카드로, 아니면 강한 대북제재카드로 김정은을 압박해 갈마지구 개발을 통해 김정은과 대화할 수도 있다는 것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전쟁의 종전을 앞에두고 그동안 러시아에 의지해 왔던 북한이 새로운 국제적 탈출구를 찾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트럼프의 대북정책이 제2기를 출발하면서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12월12일자 mbn 뉴스7참고)
트럼프는 노벨평화상 깜, “한반도 평화 기여”
서울 여의도 박선원 의원이 2월3일(2025)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추천한 메모가 발견돼 주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절 미-북 대화를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다는 이유다. 박서원 의원은 “지난달 1월27일(2025)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45대 대통령 재임 중 한반도 평화 증진과 비핵화,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달라는 차원에서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서원 의원이 정보부에 있으면서 북미대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한 바 그 경험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원 의원은 “현재 조셉 윤 주한 미 대사관 임시 대리대사(주한 미대사는 현재 공석)”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 추천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의원은 본인 판단 기준에 입각해 추천했다”고 했다.
트럼프, 탱고를 추는 데는 상대가 있어야, 손 벽도 마주처야
트럼프 대통령이 2월7일(2025) “북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그와 잘 지내는 것이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밝힌 것은 김정은을 향해 다시 만나는 게 좋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지만 북한 비핵화 원칙을 포기하면서까지 미-북 대화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며 미-북대화를 위해선 김정은의 호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부상병 수백명 北서 치료
주북 러대사 마체고라는 2월10일(2025) 러시아 국영 언론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다친 러시아군 수백 명이 북한 요양원, 의료시설 등에서 회복 중”이라며 “러시아인에 대한 북한의 호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조치로 양국의 문화적 유대와 역사 공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의 자녀들이 지난해 여름 북한의 원산 해안가에 있는 송도원 국제 어린이 캠프에서 지낸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북한 체류와 관련된 치료와 돌봄, 식사 등 모든 비용이 무료라며, 러시아에서 일부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하자 북한 관리들은 진심으로 불쾌해하며 이를 거부했다고 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한 북한과의 협상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미국이 대북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북한은 미국과 직접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어 “현재는 2018년과 상황이 극적으로 달라졌다며 미국이 아직까지 북한 비핵화를 바라는 건 시대착오 접근법”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에 속지마라. 러 부상병 북한에서 무료치료 허위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군 부상병이 북한에 와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 실제로는 북한군에 전투 경험과 군사 전술을 전수하기 위해 북한에 와 있다는 주장이 2월11일(2025) 미자유아시아방송 RFA을 통해 전해졌다. 북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장교들이 북한에 머무르면서 북한군에 현대 전투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러시아군의 치료 및 체류 비용을 담당했다는 것도 허위이며 양국 간 전략적 군사 합의라는 것이다.
차락우 칼럼 매주 목요일 www.seoulvoice.com에 게재. 한국 민속 연구원 제930호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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