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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반도 돈 벌러 가세

2014.02.19 13:27

남송 조회 수:2164

삼천리 반도 돈 벌러가세. 미국은 더 이상 못 참아


세계 굴지의 투자가들이 삼천리 반도에 눈독을 드리고 있다면 누가 믿을까? 답은 그렇다가 맞다. 

왜 돈께나 있는 사람들이 한반도에 무엇 때문에 눈총을 쏘게 됐나 


그것은 한반도가 통일 될 기미가 보이고 통일이 되면 

한국은 경제적으로 급부상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미국의 투자가 마크 화버 Marc Faber는 다음 달 세미나 차 방한을 앞두고, 

이미 중국과 홍콩의 투자가들이 우회적으로 

북한에 대해(장래를 위한?)천문학적 돈을 쏟아 붓고 있다며 

이들은 "한반도 통일을 큰 도약(전진)"으로 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으로 몰려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통일 됐다고 발표한 다음 날 아침부터 

한국의 주식시장은 급상승할 것이며 엄청난 경제적 붐이 일어나 순식간에 

거품경제가 조성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국 기업들은 명품 등 고가 제품은 일본과 경쟁해야하고 값싼 제품은 중국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살아남는 길은 통일이며 만일 통일이 안되면 저성장과 고령화 시대로 한국경제는

 암울해 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경제통합을 먼저 하고 정치적 통합을 후에 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금 남한은 북한과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하고 기업들이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도 했다. 


화버 회장은 "얼마 전에 통일한국에 전 재산을 투자하겠다고 말 한 짐 로저스 세계적인

광물투자 전문 회사 회장의 생각"과는 달리 

"나는 북한 사업에 대해 확실히 유망하다고 입증된 남한 기업을 선택해 투자 하겠다"며 

이미 성공 한 남한 회사를 선택해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투자대상 유망사업으로는 짐 로저스가 지적한대로 북한에 도로 철도 등 

사회 간접자산이 구축되면 건설 미디어 인터테인멘트 관광 업 등이 크게 성잘 할 것이라며 

한국이 도약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통일이라고 강조 했다. 


한국의 한 부자가 기업인은 70마일로 가고 정치는 50마일로 간다며 

한국정치는 삼류라고 비판 한 적이 있다. 정치는 장사하는 사람들보다 

항상 뒤떨어져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통일과정에서 한국의 경제는 많은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며 많은 신흥 부자가 나올 것이다. 

시대변화는 경제의 변화고 돈 버는 기회다. 

일본이 한국을 통치하면서는 석유장사, 농기구 등 철물장사, 모기장 파리 병 성냥 장사, 어업, 방직 광목, 고무신, 광산업 등을 해서 돈 번 사람들이 많았다. 


해방이 되면서는 운수업, 버스 교통 운반업, 무역, 정미소, 창고업, 피륙 면직, 술독아 등이 좋았고

6.25 전쟁 때는 군납과 물자운송 등 운수업이 좋았고 

전후에는 부동산 건설 파괴된 다리 복구 토목 무역업 등으로 돈을 번 사람이 많았다. 

난세가 부자를 낸 것이다.    


그러면 통일과정에서 어떤 업종이 돈을 벌 것인가. 모든 분야에 기회가 올 것이다. 

특히 중립지대를 중심으로 부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토지와 땅을 기준해서 보면 

북한은 공산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땅이나 부동산은 국유화 돼 있어서 통일이 된다 해도 

누구도 토지나 부동산을 당장 북한 땅에서는 사고팔지 못한다. 


북한 당국은 수 십 년 동안 주민들이 서로 왕래하는 것을 통제해 왔기 때문에 

북한 어디를 막론하고 여인숙 하숙집 호텔 등 숙박 시설이 전무하다. 

그래서 북한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가까운 중립지대 이남에 자리를 잡고 

숙식을 하며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 질 것이다. 


중립지대는 통일만 되면 번화한 장터가 형성 될 것이고 

사업할 장소도 턱없이 부족해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동안 휴전선 이남의 부동산은 별 쓸모가 없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남북관계가 호전 될 무렵에는 

버리다 시피 했던 땅이 불티나게 매진 됐고  

고급 공무원들이 주말에 내려와 땅문서는 물론이고 지적도만 있는 땅도 샀다고 한다. 


북한의 부동산은 나라 재산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집에서 살기만 하고 돈 들여 수리를 하지 않았다. 

학교 등 공공건물도 방치한 상태로 무너지기 직전이다. 그래서 토건업도 유망하다.   


탈 북한 한 여군은 북한 여군들의 고충은 차마 낯이 뜨거워 말도 할 수가 없다고 증언 했다. 

여군들은 입고 있는 군복이외에는 화장품도 가슴걸이도 생리대도 없으며 

겨울 봄에 손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도 바를 크림도 바셀린도 없다. 

손등에 오짐을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한결 부드럽기 때문에 

자기 전에 오짐을 그릇에 받아 둔다고 한다. 


또 다른 한 탈북자는 자기가 북한에 있을 때 중간급 공산 당 당원이었다며 

남한에서 보내준 애기들 기저귀를 창고에서 

몰래 빼내 약간 개조하는 시늉 만하고 장마당에 내다 팔았다며 

평양의 고위급 부인들이 불티나게 사가는 바람에 삽시간에 미화로 4만 5천불을 벌었다고 했다. 

그러니 여자 화장품이나 장신구 등 여자용품 장사도 잘 될 것이다.  


그러면 통일은 언제 될 것인가? 통일에 대한 담론이 좋은 쪽으로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다. 

회의론에서 부담 론으로 또 대박 론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까지 과거에는 북한을 동맹국이라며 

전략적 재산으로 감싸기만 했지만 지금은 전략적 부담국가로 격하시키고 

남한으로의 통일이 국익에 맞는다고 공론화 했다. 


미국도 북 핵 발전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한계점에 와 있다고 했다. 

중국은 20년 동안이나 6자회담 의장국으로 아직도 북한 애기를 들어보자고 하지만 

6자회담으로는 "북한 비핵 불가론"이 우세해 지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하는 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핵 개발을 중지시키지 않으면 머지않아 

2만 8500명의 주한 미군과 군속까지 4만 여명의 생명이 

북한 핵무기 사정권 안에 


방치 한 채 있게 된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국으로 가는 길에 한국 정부와 회담하고 

시장에 들려 떡 복기를 먹고 중국으로 떠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중국 지도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이 더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안보문제를 일으킬 때까지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에 가는 길"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 과 www.cafe.daum.net/mkchicago.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 연구원 20140220 제 371호 charakwo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