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5 14:23
통일은 비핵 대박. 일거 양득 통일 공론
한반도 통일은 음지에서 서서히 빛을 받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다.
지난 3일에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Asian Leadership Conference에서
150여명의 세계석학들이 한반도를 주제로 토론했다(조선일보주최).
주제는 "하나의 한국 더 낳은 아시아; One Korea, New Asia"다.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포함해 독일 통일 당시 동독 총리와 일본 전 총리 히토야마,
싱가포를 고총통 등 전 정상만 4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등 한국재벌의 CEO 40명과 정계 고위 관리 등
돈을 낸 유료 참석자 800 여명과 특별히 초청된 20대와 40대의 젊은이 등
총 1100여 명이 참여해 회의장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이한 것은 종전처럼 "한반도 안보"에 대한 것 보다는 신기하게도
한반도 통일은 주변국 경제에 크게 기여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도 통일로 볼 때 희망적인 일이다.
CNN 앵커로 유명세를 떨치는 짐 클랜시 Jim Clancy는 한국인들은 이미 통일비용은
감내할 의지가 있다고 본다며 젊은이들에겐 통일이 더 큰 기회 인 만큼
통일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생각을 고쳐먹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뉴스 앵커맨답게 통일의식이 부족한 한국인들을 한방 메긴 것이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통일 원치 않는다가 국민의 32%였다).
"김정은 정권 개혁 개방 할 수 있나?"라는 분임 토론의 진행자로 나온 짐 클랜시는
"북한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자기 취재원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한국은 이점을 인식하고 (북한과)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며
최근 이산가족 상봉은 김정은 정권이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통일은 먼 미래의 노다지가 분명하지만 일정기간 고통의 시간도 감내해야 만 한다고 조언 했다.
"한반도 통일과 아시아 태평양 번영 전략"이란 제목의 토론에서 지하자원투자의
세계적인 명수인 존 로저스 John Rogers는 독일이 통일 될 때
주변국들은 자본력이 약했지만 한국과 접경국인 중국과 소련은 경제적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통일이 되면 러시아 중국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들도 통일 한국에 투자 할 것이라며 통일 비용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로저스는 통일 되면 전 재산을 통일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이미 말 한바 있고,
자기에게는 두 딸이 있는데 이 딸들에게 중국어를 배우도록 했다면서
중국에서 북한으로 투자하는 화사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것이라고 도 했다.
또 그는 한반도는 5년 안에 통일 될 것이라고 몇 번 거듭 말해 왔다.
주목 할 만한 것은 리안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이 한 말이다.
그는 "한반도 통일이 새로운 아시아 시대를 불러 올 것이고
세계의 중심축을 태평양으로 옮아가게 할 수 있다"고 말 했다.
이 말은 매우 신빙성이 있다 하겠다.
아시아 태평양의 경제권은 앞으로 세계경제의 40%를 점할 것이라며 미국의 육해공군
전 병력의 60%를 동북아 아태 지역에 집중시키고 동북아 군사 균형을 재조정 하겠다고
미 국방부가 밝힌 것을 볼 때 리안 파네타 전 국방장관의 말은 근거 없이 한 것 같지는 않다.
오늘(3/5/14)도 미 국방부는 2020년까지 미 해군 함정의 60%를 태평양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네타 전 미 국방 장관은 또 아시아 3국가들이 유럽의 나토 NATO와 같이
다자 안보 기구를 만들고 각국 국방 외교장관들이 아태 지역 안보문제를
협의하기를 제안 한다면서 한반도 통일은 진정으로 태평양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히토야마 일본 전 총리도 "동아시아 공동체"를 설립하자고 제안 하면서
이를 위해 일본이 국제사회에 (2차 대전)전쟁범죄에 대해
확실한 사죄를 표명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반도 통일은 지금이 적기이며 동북아 안정과 통일을 저해하는 일본의 국수주의를 비판했다.
통일은 가까워지고 있나? 답은 그렇다가 맞는다.
통일 하는 대통령이 진짜다.
다음 대통령은 통일정책을 잘 세우는 사람이 될 것이다. 젊은이들의 밝은 장래가 통일에 있고 한국경제가 일약 도약하는 데 통일만한 과제가 없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해에 미국과 중국을 방문하면서 "통일은 한반도
주변국들의 이해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확신 시키는데 성공했고
그 후 유럽 순방에서도 그랬다. 박근혜대통령의 지난 일 년은 통일 외교는 성공이었다.
박근혜대통령은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 중인
조지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석학 연사들과 국내 주요인사 등 40 여명을
따로 청와대로 초청해 티파티를 열고 서로 우위를 다지며 담론을 하고
회의장인 신라 호텔로 옮겨 개막식 연설을 했다.
여기서도 통일이 여러 나라에 국익이 된다는 대박 론을 강조 했다.
(중략)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야한다. 더 나아가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의 공동 번영의
길을 열어 줄 것이며 한반도를 희망의 터전으로 바꿔나가야 힐 때라고 했다.
통일 한국에는 전쟁의 공포도 핵위협도 없을 것이며 통일한국이 주변국에 위협 아니라
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협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대통령은 독일처럼 한반도에 통일의 역사적 기회가 왔을 때
그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 통일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통일과정과 통합과정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할 것이다.
새로운 변화는 희망과 진통을 동반한다.
거대한 변화를 위해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야겠다는 의지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과 이 기회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의지를 다짐했다.
매우 믿음직한 결심을 피력했다.
대통령이 혹시라도 통일의 기회를 모르고 간과할까 염려하는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명연설이다.
한국이 한 미 일 관계를 놓고 볼 때 한국에게 미국은 동맹국이지만 일본과는 앙숙이라면 앙숙이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안보 동맹국으로 한 통속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지만
한국은 그렇지가 않다는 데에 미국의 고민이 있다.
한국국민의 외국인 지도자 호감도 조사(3/1/14)를 보면 10점 만점에 김정은은 1,27 인데 비해 아베 일본 총리는 이보다 못한 1.11로 꼴찌다. 미국 오바마는 6.19 중국 시진핑은 4.78 이다(아산정책연구소).
3일 시작한 이번 One Korea New Asia 콘퍼런스에서 분명해 진 것은 한반도가 분단 된 상태로는 북한 핵위협은 계속 될 것이며 핵을 없애는 방법은 통일이고 통일은 주변국의 국익과 일치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통일외교는 이제 본 궤도에 진입했고 잘만하면 통일의 길이 열리겠다는 민족적 희망을 갖게 했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 과 www.cafe.daum.net/mkchicago에서 언제나 볼 수 있음)
<한국 민속연구원 20140306 제 373호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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