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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말리는 호남. 


우리가 남이가? 끼리끼리 "알 박기" 


우리가 남이가! 영 남이들은 호남을 씨 말리려하는가? 


안대희 총리후보사퇴로 공석이 된 총리와 국정원장은 누가 될까? 

곧 선출 될 새누리당 대표는 또 누가 될까? 또 경상도인가? 


경상도 판이라고 말썽이 난 이 판에 또 영남을 

알박이 하지는 않겠지!


19대 국회 후기 국회의장을 뽑는 

새누리당 의원 총회가 있었다. 


갓 임기가 끝난 인천 출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부산 출신 정의화의원이 101대 46, 2.2배 표차로 

압승함으로 비(非)영남자리 하나가 또 아야 소리도 못하고 묵사발 됐다. 


투표결과가 부산 출신의 승리로 나오자 

회의장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더구나 황우여는 친 박이고 

정의화는 비박이라는 게 더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친 박은 이제 시드는가?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人事)가 큰 문제가 됐다. 


비정상을 정상화 한다며 오래 묵은 관 피아 적폐를 

정상화하지 못하고 방치한 데 더해

 "영남끼리 알 박기" 하는 인사작태가 부쩍 눈에 띠게 나타났다. 


"끼리끼리 좋은 자리 알 박기"인사가 신종(新種)적폐로 등장했다. 


대한민국 의전(儀典)서열 2위에서 5위까지가 다 

영남에 치중 됐다. 

대법원장 양승태 부산, 헌법재판소 소장 박한철 부산, 

국무총리(후보사퇴) 안대희 경남 함안, 

국회의장 정의화 부산 등이다. 


그것도 부족했던지 

제일의 권력기구인 검찰총장 김진태 경남 사천, 

감사원장 황찬형 경남 마산,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靑 3요인)까지 영남 일색이다. 


최고급 공무원 50명을 조사한 결과 41%의 "금(金노다지)자리"에 

영남 사람들이 "알 박고" 있었다. 


5대 권력기관과 그 2인자인 차장까지, 

더 내려가 1급 핵심 자리까지 다 영남이 차지하고 

호남 출신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더구나 기업들의 사정기관인 국세청은 더 심해서 

총장만 빼고 (김덕중 총장만 충청)

그 밑에 1급 4명이 다 부산출신이다. 


국정원과 경찰에서도 고급 호남 인사는 

아예 씨가 마르다 시피 됐다고 한다. 

이는 건국 66년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19대 제일기 강창희 국회 의장도 

지역안배를 해야 한다고 현 정부의 

지역편중인사를 지적했다.  


노컷뉴스(김O오 기자 5/23/14)에 의하면 

정부 고위직에서 호남 내치기가 도(度)를 더해가고 있다고 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박근혜정권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능력 있는 호남 출신들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며 

내가 장담한다고 말 했다고 한다. 


여당의원이 이런 비상한 편중 인사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는 것은 

호남 민심이 많이 악화 돼 있다는 것이고 

호남을 포옹하지 않는 한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 아니라 

반쪽짜리라는 뜻일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이 주장했던 

선거 공약 100% 국민 대통합과 인사대탕평(人事大蕩平)은 

어디로 갔는지 말뿐인 선거용이었나! 


김경재 한광옥 한화갑 김지하와 그의 친구 김중태 등은 어떻게 됐나? 

꿀 먹고 벙어리 됐나 아니면 낚시 대만 멘 강태공이 됐나? 


국민들은 악화 된 호남 민심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국회의장 정의화 의원은 부산 사람이면서 

광주 명예시민권자다. 

영호남 교류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광주시가 시민증을 줬다.


어느 시대건 불만 세력은 있다. 

하지만 이 불만 세력을 방치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힘들어 진다. 


5.16 쿠데타도 영관급 장교 일당을 예편시킨 데서

 퇴역장교들이 불만 세력화 되었고 

이에 김종필이 불을 당겨 성공한 혁명이 됐다. 


세월호 침몰 사건(4/24/14)에 대해 국내 신문은 

한 달이 넘도록 연일 1,2,3면 4면까지 탑 기사로 도배했다. 


그 만큼 사건도 중요했지만 이 사건으로 일어난 불티는 

일파만파로 정치계 종교계 공무원계 정부 조직 개편까지 

게다가 쩐(金)이 만능 이냐는 등 

온 국민의 불만으로 불이 당겼고  

온 나라가 무력해 졌다. 


불똥은 구원파의 수장 유병언 에게 로 옮겨 붙으면서 

다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도 튀었다.  


왜 이렇게 오랜 동안 민심 수습이 안 되는 것일까? 


필경은 오래전부터 많은 국민이 정부에 대한 불만이 

싸이면서 민심이 사나워진데다가 

세월호 사건이 터지자 국민들은 이 때다하고 

쌓였던 불만을 터트렸다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구원파 신도들(전국 신도 10만 명)이 

안성 금수원 정문에 내걸은 현수막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이름이 실명으로 나와 있다고 한다. 


왜 구원파의 현수막에 엉뚱하게 

김기춘의 이름이 나붙었을까? 


김장수 청와대 안보 수석과 남재준 정보원장의 사표가 수리 되고 

유병언 체포에 온 검찰과

경찰 25개 중대 수천 명씩 동원 된 이 살얼음 판국에 

김기춘 실장이 왜 구원파의 표적이 됐는지 그 이유가 석연치 않다. 


김기춘 실장과 구원파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를 사람들은 알고 싶어 한다. 


청와대는 23년전에 있었던 얘기라며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수막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실명으로 지칭하며 

"우리가 남이가, 

이쯤 되면 막가는 거죠 김기춘 실장 갈 데 까지가보자!!!"라고

 쓰여 있다고 한다. 


"우리가 남이가"는 1992년 부산 복 집 사건 때부터 내려온 

김기춘의 별명이다. 


왜 그 문구를 구원파가 지금 현수막에 썼을까? 


글 뜻으로 만 보면 

김기춘과 구원파는 남이 아닌 사이인데 왜 배반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도 막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마치 유병언이 한 말을 구원파 신자들이 받아서 

그대로 현수막에 옮겨 쓴 것처럼 실감이 난다. 


유병언 검거에 사상 유래 없는 5억 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고 

구원파 신도들이 검찰의 수색을 당하고 구속되는 공포 속에서 

근거도 없이 현직 대통령 비서실 실장을 실명으로 거명하며 

끝까지 가보자고 했다는 것은 

과거에 무슨 관계가 있었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1991년 구원파의 오대양 사건으로 유병언을 재수사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기춘이었고 

당시 대전지검은 유병언을 전격 구속했는데 

그 이튼 날 수사를 지휘하던 

차장검사, 부장검사,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이 

일제히 전보 발령이 났고 

이로 인해 유병언에 대한 조사가 무력화 됐다고 한다. 


묘하게도 당시 유병언은 민정당의 돈 줄이었다고 한다

(오대양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전보 됐던 심O륜 차장검사 증언). 


한편 이와는 정 반대의 증언도 있다. 

구원파는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김기춘이 

오대양 사기사건을 수사 할 그 때부터 

구원파를 압박했다며 지금도 검사를 동원해 

원파를 탄압한다고 주장하며 

김기춘을 비판한다고 했다(송O의 전 법제처장).  


세월호 사건은 애석하고 분통 한 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세월호 사건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통령도 누구도 나라 일에 일심해야 할 때다. 


나라가 뒤숭숭할 때 일수록 대통령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 


민심수습책으로 편파적인 알 박이인사와 

관피아 적폐를 정상화 한다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만이라도 보이면 


국민들은 참고 때를 기다릴 것이다. 


미국에 911사태가 일어나 3천2 백여 명의 인재가 죽었을 때 

당시 부시 대통령은 나흘 째 되는 날 

슬퍼하지만 말고 일하자고 대국민 담화를 했다. 

이에 미 국민들은 이를 당연시 했다. 


박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네번 있었다 

네 번 다 유족에 대한 사과와 위로에 집중했다. 


슬픔에서 벗어나 일하자는 말도 

공무원들의 사기를 돋구는 말도 못했다.


대통령에게는 공무원도 중요하다 

공무원사회가 튼튼해야 나라도 튼튼해진다. 

일부가 잘못했다고 전체가 무기력해져서는 안 된다. 


박대통령 임기는 이제 만 3년 남짓 남았다. 

통일의 열쇠를 쥔 중국 시진핑의 임기는 10년이고 

김정은은 무기(無期)한이다. 


금년에 통일의 터가 닦이지 않으면 

박대통령에겐 시간이 없다. 


통일하는 대통령이 진짜 대통령이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 과 www.daum.net/mkchicago 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민속 연구원 20140529  제383호 www.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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