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9 15:55
돈은 눈이 없어도 주인을 알아본다. 난세에 영웅 나고 부자 난다. 눈먼 돈도 임자를 찾아 간다.
한국역사책을 읽어보면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세의 침입으로 나라가 편치 않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국 대륙에 있던 어떤 나라들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고려 500년 이씨왕조 500년 천년사직이 난세에 몰린 때가 수차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영웅들이 출세(出世)해 나라를 지켜 오늘에 이르렀다. 천년동안 우리나라는 고려 왕 씨에서 이 씨로(역성혁명) 왕족의 성만 바뀌었을 뿐이다. 같은 기간에 중국대륙에서는 당, 송, 요(거란), 금, 원, 청 등 여러 나라들이 흥망을 거듭했다. 우리나라는 그들의 외침을 받을 때마다 서희 강감찬 서산대사 이순신 등 영웅이 나와 나라를 구했다. 지금은 옛날처럼 나라 국토 전체를 뺐고 식민지화 하지 않고 경제적 침략으로 양상이 좀 달라졌다. 옛날에는 외국의 침략은 국토를 유린 당하고 그 땅위에 있는 백성과 집 등 모든 재화와 재산을 약탈당하게 되고 심지어는 나라 이름까지 박탈당할 때도 있었다. 나라가 흔들리면 주권도 흔들리고 경제도 요동치게 되어 경제난세를 겪게 된다. 근대에 와서는 경제를 지배하기 위한 경제 전쟁이 일반화 됐다. 한국이 겪었던 I M F 도 경제 난세다. 일본도 경제 난세를 겪기 시작한지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난세 중에 있다. 요즘에는 미국도 경제의 난세로 깡통주택이 190 만 채에 이르고 집값이 몇 년을 계속해 내려가기만 한다. 미국경제가 난세에 직면 해 있다. 미국의 경제 난세는 전 세계의 난세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달러 보유국이고 승승장구 경제가 부흥 한다고 하지만 미래 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10년에서 20 년 후에는 절대 빈곤층과 생산가(生産價) 불균형(원자재값 급등)을 견디지 못해 경제난세가 올 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경제의 난세하면 경제가 예측불허하고 요동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것이다. 살기 힘들다는 뜻이다. |
죽겠다고 아우성치는 와중에서도
돈 버는 사람은 분명 있다. 그 것도 한푼 두푼이 아니다. 왕창 왕창 벌어 신흥거부가 되는 것이다. 나라가 위기에 있을 때 영웅이 나와 나라를 구하는 것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가 오히려 큰 돈 벌수 있는 기회가 많다. 평상시에는 누가 영웅인지 알 수가 없다. 난세가 없으면 누가 영웅인지 알 수가 없다. 일본이 한국을 지배할 무렵에도 큰 부자들이 나왔고 해방되면서 일본사람들이 물러가면서 큰 부자들이 나왔고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큰 부자들이 나왔고 월남전 때도 덩달아 우리나라에 거부들이 탄생했다. 난세에 영웅이 나고 큰 부자가 나는 것이다. 이북에도 부자가 많다. 압록강 변에 서양식 아파트를 개발했는데 미국 돈으로 4 만 불하는 고급콘도다. 일반 사람들은 밥도 못 먹고 죽고 있는 판이지만 부자들이 몰려와 웃돈까지 주면서 샀기 때문에 매진 됐다고 한다. 북한에는 최고 권력자의 자식들이 모인 태자당(봉화조)그룹들이 부자라고 한다. 통일의 기미가 보이면 북한에도 분명 경제 혼란이 올 것이고 그 틈에 필경 큰 부자가 양산 될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남북관계가 좋아지자 중립지대의 땅이 자고 나면 값이 뛰었고 순식간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서울에서 내려온 국가 공무원들이 샀다고 한다. 세계경제가 다 불황이라는데 한국의 회사들이 외국에 나가 돈을 많이 벌어 한국의 경제회복이 빨리 잘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잘 살펴보면 경제가 안정된 나라가 아니고 경제적으로 어렵다든지 발전 도상에 있는 나라에 가서 돈을 벌고 있다. 그러면 돈은 누구에게 오게 되어 있는가? 돈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이 들어갔다가도 되돌아 나온다. 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돈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가를 평상시에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돈벌 기회가 먼저 오고 그가 돈의 임자가 되는 것이다. 미국의 거부들 40명이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이나 죽은 후에도 자기재산의 반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는데 이를 주동한사람이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립자 빌게이트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다. 이 사람들도 전쟁 석유파동 부동산 파동 이자파동 증권 파동 등 미국이 경제의 난세를 여러 차례 겪는 동안 돈을 벌었다 이들도 돈에 대해 무관심 했다면 가난했던지 평범한 사람에 불과 했을 것이다. 이들이 기부하려는 돈을 합산하면 줄잡아 1천500억 달러나 된다고 한다. 미국은 전쟁비용과 외국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비용으로 나라 돈이 바닥나고 빚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너도나도 장사 안 된다는 소리뿐이다. 유래 없이 연방정부 금리가 0%를 이어가는 기현상이 계속되며 앞으로 장기간 0%금리를 유지 할 것이라고 하며 전국실업률이 평상시의 2배가 넘는 두 자리 수로 고공행진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수그러 들기 시작했다. 이리노이주 주정부도 시카고 시정부도 파산지경에 있고 깡통주택이 30%나 되고 집값이 4 년 전에 비해 거의 25% 이상이나 떨러졌지만 언제나 집 값이 안정 될지 예상 할 수가 없다. 2009년 현재 시카고에 있는 억만장자가 19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뉴욕에서도 부자가 전년에 비해 18%가 증가해 66만7200명이나 되고 휴스톤 택사스에서는 미국 도시 중 백만장자가 제일 많은 28.9%나 증가해 8만 8200명이나 되었고 필라델피아도 20%가 증가해 10만 4100명이 됐다고 한다. |
한인들이 제일 많이 사는 LA는 23만5800명으로 |
2등 이고 세번째가 시카고다. 이는 부동산을 제외한 순자산 100만 불 이상의 부자들이다. 난세에 거부가 난다. 돈은 돈의 주인(부자)이 되겠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 간다. |
눈이 없는 돈이라도 임자가 아니면 |
들어갔다가도 다시 나온다. |
돈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 |
돈이 있어야만 앞을 때 병원에 가고 애들 좋은 학교 보내고 |
교회에 헌금도 하고 사회를 위해 하고 싶은 일도 많이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돈 있는사람이 인기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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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결심하고 있는 사람이 차자하게 되는 것이다. 가난만은 대물림하지 말자. 돈 많은 사람이 돈 없는 사람보다 존경 받는 것이다. (한국민속연구원 100812-20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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