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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신년사. 통일은 박대통령 손에. 대변혁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남북대화 촉진

북한은 그 동안 남한을 봉쇄하고 미국과 친해

보려고 호시 탐탐 기회를 탐색하면서 허구한날 남한을 험구하더니 

이제와서는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북한의 정책은 이제 통미봉남에서 

통남봉미로 돌아섰다. 이런 일은 신년벽두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대북추가조치를 과감히 단행(2일)하면서 일어 났다. 

미국의 이조치는 김정은의 1월1일 신년사와 남한정부가 

대북대화 제의(12/29/2014)한 날과 불과 며칠사이에 동시자발적으로 발생했다.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조치는 

북한이 김정은 암살에 대한 “인터뷰”영화를 제작한 소니 영화사를 해킹공격한 것으로 지목되면서 내려진 사이버공격에대한  행정명령으로 남북대화와는 아무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일이다. 미국의 이번 추가  대북제재가 모처럼 남북 대화가 무르익어가는 찰나에 발생해 남북대화에 미국이 찬물을 끼얹은 것이란 염려가 나왔다. 하지만 미국 오바마가 대북제재를 더 강화한 조치는 북한에 강한 압력으로 작용했고 오히려 염려와는 달리 남북대화를 도와주는 결과가 됐다. 


북한은 유엔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동안 경제는 물론이고 외교적으로도 

극도로 고립 돼 있는 이때 중국과의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핵과 경제살리기 병진정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탈피하고자 북한은 유럽의 여러나라에에 특사를 파견해 차관과 투자를 유도 했지만 북한을 돌아보는 나라는 하나도 없었다. 

하물며 일본에게까지도 일본인 납치사건을 해결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접근했다. 

그 바람에 일본 총리 아베는 일본자체 대북조치를 취소 했지만 북일대화는 유야무야로 끝났고 일본여론은 믿을 수 없는 북한에 속았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아베 총리는 북한 인권문제를 유엔에 제기하는데 앞장섰다. 


러시아에도 접근해 봤지만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경제봉쇄를 당하고 있는데다 석유값 폭락으로 루불확가치가 반토막이 나는 바람에 어려움에 봉착하자 북한을 돌볼 여지가 없게 됐다. 러시아는 작년에 북한차관 100억달러를 탕감해준후 북한에게는 더이상 차관은 하지 않겠다고 거절한바 있다. 북한은 도움을 받을만한 나라들을 돌고 돌았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차에 남한이 지난달 29일에 때 맞춰 북한에 대화를 하자고 제의했다.

 

얼씨구 좋다 김정은 골든타임 

얼씨구나 김정은은  신년사를 통해 남한에게 문을 열겠다고 했다. 

그냥 무조건으로 대화 하겠다고 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환경이 되면 못할이유가 없다고 했다. 


우리 박근혜정부도 대북정책에 대해 그동안 어떻게 해야통일이 될까를 

준비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놓고 대북 대화를 제의했을 것이다. 

여차직하면 남북대화를 할수 있는 준비를 해 논 것이다. 

그 첫째가 한 미관계를 그 어느 때보다도 돈독하게 유지하면서 중국을 우리편으로 만들어 논것이 큰 통일의 재산이 됐다. 

한편으로는 전시중에도 적과는 대화 한다고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북한의 진정성과 실천성을 강조하며 관망하며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두번째 통일의 큰 재산이 됐다. 

외교적으로는 인권문제와 경제봉쇄 등을 통해 북한을  고립시키는 작전이 

크게 효과를 냈다. 이제 북은 오직 남한과의 대화뿐이다. 


이기회를 우리는 잘 이용해 북한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달래고 얼래야한다. 똥 싼놈이 큰소리 치지 않게 조심조심해야 한다. 

대한항공 조현아처럼 북한이 “을”이라고 갑 행세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있는사람 노릇하기와 어른 노릇하기가 없는 사람 노릇하기보다 더 어려운 

때가 있다. 우리한국이 바로 그런 때에 와 있다. 


있는사람 노릇하기 어렵다고 이기회를 놓지면 안된다. 박대통령이 말한대로 골든타임이 바로 이때다. 분단 70년 동안 남북간에 이보다 더 좋은 시간은 없었다. 

다시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찌도 모른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 민국이 지금 거대한 벽앞에 서있다는 것을 인정할 시점에 와 있다고 서강대 최진석(56)철학과 교수가 말했다(허문영 인터뷰 12/29/14).

 

대한민국은 거대한 벽앞에 서있다.

그는 (지금 한국의)가장 큰 벽은 이념갈등이라며 

아직도 50, 60년 전에 시작한 전쟁과 그 내용에 변화가 없다며 바깥에서는 엄청나게 변했는데 한번 박힌 그 옛날 이념을 진리로 받아들인 후 

(이것을 토대로 지금까지)네가 옪으냐 내가 옳으냐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념과 정해진 틀을 유지하는데 정신없는 정치인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고 했다. 정말 대한 민국이 이 정도 수준으로 살다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느냐 

새롭게 열어야 할 미래의 길을 놓쳐도 정말 괜찮다고 보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한국은 민주화 산업의 벽을 성공적으로 넘었다는 점에서 매우 드문 나라다. 이제 우리에게는 “선진화”하는 과제가 남았있다. 

안타깝게도 이 벽을 넘는 나라가 많지 않다. 

(고)난도가 매우 높기때문이다. 2015년 부터는 우리가 어떤 벽앞에 서 있는지를 

(우리 모두가)공유하고 어떻게 이를 뛰어넘어야 할찌를 꿈꿔야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통일 대화 하시라

박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3부요인과 여야 정치인들과 신년 인사회를 했다. 

여 야 당 대표가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 자리를 같이 했고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미 12월 29일 남한정부가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해 

김양건 통일전선부부장  공산당비서에게 남북대화를 하자고 제의한 이야기와 

김정은이 육성 신년사가 화제가 됐다. 


문희상 야당 비상대대책위원장은 박대통령에게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최고위급회담(정상회담)에 관련해 “대통령께서 과감히 제안을 받아 들이시라’’고 조언 했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야당에서도 조금도와주셔야 하지 않겠는냐며 5.24조치를 해제 하라고만 하면 

남북협상이 잘 되겠느냐고 했다. 또 “북한이 충분한 대화의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빠르게 바로 결실을 얻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올해는 광복 70 주년이자 분단 70년의 역사적인 해로 민족분단 70년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역사적과제라며 

통일이 이상이나 꿈이아닌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 될수 있도록 실제적인 준비와 실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희상은 남북문제를 반전의 기회로 삼고 어머니의 리더쉽으로 100%의 국민 대통합을  이뤄달라고 당부하며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있으니  이번에 남북대화를 하시라고 대화 필요성을 강조 했다고 한다. 

이석현 부의장도 바로 옆에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궁지에 몰려있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남북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고 거들자 대통령은 그렇다고 웃으며 공감했다고 한다.

 

김정은 신년사. 대변혁. 대전환

김정은의 신년사는 28분이나 되었고 작년 신년사 14분에 비하면 배나 길었다. 

또 전에 비해 남북 대화에 대해 진정성이 보인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는 “친애하는 동지들! 우리는 (중략)위대한 조선의 기상과 위용을 뚜렷이 과시한 2014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 2015년을 맞이합니다”로 시작했다. 


민족의 화합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남녁겨레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인사드립니다. 민족분열의 비극을 이제 더이상 참을수도 허용할수도 없습니다.

(중략)북남관계는 도리어 악화의길로 다음질 쳤습니다. 

(중략)지금 남조선에서 해마다 그칠 사이 없이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연습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신의 있는 대화가 이루어질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중략)자기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해서는 언제가도 조국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없으며 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회적 제도가 가장우월하지만 결코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하지 않으며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남조선 당국은 북남사이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는 “제도통일”을 추구하지 말아야하며 상대방의 “체제”를 모독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놀음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하여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합니다.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 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입니다. 우리민족의 뜻과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북과 남은 이미  통일의 길에서 7.4공동성명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10.4 공동 선언?)같은 통일헌장, 통일의 대강을 마련하여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 하였습니다.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접촉도  재개할수 있고  부분별로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중략)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놓는 일대 전환의해로 빛내야합니다


(이상은 동아일보가 보도한 김정은 신년사 전문에서 참고). 이상에서 두두러지게 눈에 뛰는 부분은 

1.불신과 갈등을 부추기는 “제도통일”추구하지 말자는 것과  

2.체제대결도 하지 말자는 것과 3.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으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자는 것과 

4.우리의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일이 없다며 통일 후의 한반도 위상을 언급한것과 

5.고위급회담재개와 부분별로도 할수 있다(쉬운부분을 따로 떼어서 해결하자는 뜻 같음)것과 

6.분위기와 환경(한미 합동훈련을 뜻하는듯함)이 잘 되면 최고위급(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과 

7.올해를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자는 것등이다. 


종전과 다르게 많이 진전되고 실직적인 면이 엿보이는 제안으로 평가 할 만하다.

 

존엄도 실천과 행동 없이는 안돼

청와대에서는 어제 금년들어 첫 국무회의가 열렸다. 

박대통령은 이자리서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와 교류에 진전 된 뜻을 밝힌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과거관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진정과 실천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박대통령은 아무리 북한의 최고 존엄의 신년사이지만 

그 후속조치로 실제적인 행동과 실천을 기대한다며 

그것을 보기전에는 아직도 믿을수가 없다는 신중한 걱정을 했다. 

또 대통령은 북한은 대화와 협력을 위해 장으로 나와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실질적으로 처리해 주길 바란다며 신년사에 이어 해야할 실천 단계를 재촉했다. 


이칼럼에서 지적했던바. 미국은 이미 상하원에서 남한으로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법안을 통과 시켰고 중국 시진핑주석도 박대통령과 5 섯번씩이나 만났고 한국에까지 와서 통일을 환영한다고 서울대학에서 연설했고 박대통령에게도 면전에서 남한으로의 통일을 재촉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는 미국이 중국이 통일을 하라고 하는데도 못하고 있는 형세가 됐다. 중국은 북한에게 한반도를 맡겨도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도 북으로의 통일은 원치않고 있다.


통일 안되는 건 우리 탓

통일의 공은 이제 한반도 한국에게로 넘어와 있다. 

거기에다 우리정부는 지난달 29일에 북한에 통일 대화하자고 제의했고 

북은 1일 김정은의 신년사를 통해 대화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통일이 안되는 것은 이제는 미국때문에도 중국때문에도 아니다. 우리의 탓이다. 


금년에 우리의 손으로 통일의 탁방을 내야한다. 박대통령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과 www.cafe.daum.net/mkchicago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한국민속 연구원 제412호.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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