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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납치. 

주한 미대사 성김 고별 인터뷰.

 

I want 통일.

한국말 한마디 영어 한마디   

 

얼마나 답답했으면 

“나는 통일을 원한다”를 반은 영어 반은 한국말로 했을까. 

듣는 사람의 마음을 슬프게 했다. 

또 눈물겹게도 했다. 

분단한국을 바라보는 답답함을 한마디로 나타냈다. 


초등학교 때 서울을 떠나 51살이 돼 

주한 미대사가 되어 서울에 돌아 와 3년간 임기를 마치고 

고별인터뷰를 하며 외친 한마디가 I want 통일이다. 

이를 들은 기자들과 국민들도 답답하기는 같다. 

무엇인가 외치고 싶어 그랬을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와 글 쓰는 것을 멈추고 

밖으로 나갔다가 산란한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들어왔다. 


성김대사의 이한마디는 한국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가슴저리는 외침일 것이다. 

더구나 외국에서 한국이 잘되기를 원하고 

통일되기를 원하고 애들을 키우고 있는 교포들에게 

이 한마디는 심금을 울리개 했다. 

미국에서 자란 내아들이 딸이 

그랬다고 해보자. 

철도 나기 전에 어린나이에 아버지 따라 

미국에 와서 한국 대사가 되었다. 

민족과 국토가 분단된 조국에 가서 대사로 일하며 

느낀바 통일에 대한 소감과 답답함을 

그렇제 영어반 한국말 반으로 외쳤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준 말이다.

 

한국이 통일주도 미국은 지원자.

지난 10월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 관저에서 

성김(김성용 54)대사는 3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고별 기자 인터뷰를 했다. 

관저는 전통 한옥Habib House에서 1시간 30분간 했다. 


이자리에서 첫마디가 큰 목소리로 

“I want 통일”이라며 

통일은 올것이고 와야하고 내 생에 이루워 질 것이라고 했다. 


그가 한 말에는 

우리가 꼭 귀담아 들어야 할 몇가지가 요약 돼 있다. 

특히 한반도 통일은 한국이 주도해야 하며 

미국은 통일로가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 한국 뿐아니라 북한주민도 통일을 원한다고 본다며 

(이런 데도)

한 민족의 염원(통일)이 이뤄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는 점이다. 


미국을 대표해 서을에 나와 있는 미국 대사가 

이런 말을 기자들에게 했다는 것은 

미국이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낸 방증이다.   


미국은 북한 핵을 안정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지 

통일을 하는 것은 당사자인 

한국의 몫이라는 미국의 입장을 알린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

한국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 한다면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북한 실세 3인방(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이 

주말에 한번 왔다 간것으로 만(북한을 믿을수가 없다며) 

미국은 북이 진정성있게 노력하지 않으면 남북한 대화 진전이나 

북미 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예정 돼 있는 된)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때 

북의 진정성을 알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북측이 원한 대로 이미 남측이 오는 30일 2차고위급 접촉을 

하자고 북에 13일 제안 했음)  


미국은 북한과 핵문제라면 

진정성 있는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북한과 3자회담이나 4자회담 또는 북미 양자회담 또는 

이런 것들을 섞어서하는 회담 등 새로운 어떤 회담도 

시도 할 수 있다며 6자회담도 가치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최대한 창의적(진정성있는 제안)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5.24 조치는 신중히   

한국이 5.24조치를 취한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천안한 폭침).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한차례 짧게 다녀 간 방문이 

제재해제로 이어간다고 보여지진 않는다. 

해제는 조심스럽게 고려해야 한다.

 5.24 조치는 아주 세밀하고 중요하게 만들어진 제재다

(사실은 미국은 5.24제재 해제를 원치않는다는 뉴스가 있었다)

 

한국의 중국 경도에 대해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진다는 것에 대하여 

미국은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

사실 한국의 대중국 관계는 동북아 진영의  

안정과 번영에 긍정적이다. 


한국 정부가 북한 무제를 놓고 

중국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싶어하는 것을 

미국은 완전히 이해 할 수 있다. 

중국은 한국처럼 책임감 있고 민주적이고 

시장경제 체제인 나라와 교류하는게 중요하다고

성김은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한국은 통일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한국의 국익을 기준해 주변국을 이해시켜야하고 

한국의 이익과 주변국의 이익이  일치되지않을 때도 

과감하게 이는 통일사업이기 때문에 양보가 불가하다고 

한국통일의 불가피성을 이해시켜야 한다


런 점에서“평화 통일 헌장”을 

하루 속히 만들어서 이를 주변국에 선포해야한다. 

지난 13일 박대통령이 제2차 통일준비위원회를 

청와대에서 주재하면서 통일 헌장을 금년 말까지 

신중하게 만들어 내년에 발표하도록 해달라고 요구 한것은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꼭해야 할일이다

(북한은 통일헌장을 이미 갖고 있음)

 

미 일 사이, 한 미 사이 불일치 

성김대사는 미국과 한국이 모든일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미국과 일본도 그렇고 한 일도 마찬가지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을 자극 할 수 있는일이지만 

북핵과 미사일이 해결 뙬때까지 

미루워 둘수는 없는일이라고했다.  


고고도 미사일 사드 Thaad에 대해서도 

성김 대사는 미국은 아직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관해 

한국정부에 요구 한적이 없다며 한국정부의 완전한 승락이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란 현재 남한에 있는 미사일보다 배만큼이나 더 높은 데에서 

상대방이 쏜 무기를 방어하는 무기다. 

이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실험할 때부터 

이를 미국이 한국에 배치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다. 

미국이 한국에 이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중국이 극구 반대하기 때문에 

한국이 한중 관계가 소원해 질수 있다는 데서 

한국이 반대한다는 대서 나온 소문이다. 


확인한 바는 미국이 한국정부에 요구하지 않았다는 

성김 말이 사실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 됐다. .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주한미대사 성김의 아버지는 

공군 대령 출신으로 중앙정보부에서 가명 김재권

(본명 김기완)으로 박정희 정권 때 주일 공사로 있었다. 

그 때 정보부장은 이후락이었고 차장은 이 철희였는데 

김대중(당시는 대통령이 아님)이 

1973년 8월8일에 도쿄 그랜드호텔에서 

중알정보부원에 의해 납치 됐다. 

이때 김재권 공사는 김대중 납치를 반대 했으며 

이 철희에게 무고한 살상은 안된다며 반대 했지만 

이철희는 이후락에게 말하라고 했다. 


김재권은 전문을 보내 박정희 대통령의 결재사인이 있어야 

결행할 수 있다고 버텼다. 

그리고 당시 미국 CIA국장인 도날드 그레그(후에 주한 미대사)에게 

김대중 납치정보를 제공했다. 이일로 김재권은 공직을 떠났다. 


국정원(중앙정보부)보고서에 의하면 

김재권이 74년 미국에 망명해 있던 

김형욱을 만났으며 김형욱이 50만 달러를 주며 

반 박정희 운동을 하자고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김재권은 LA에 살다가 1994년에 죽었다. 

당시에 성김은 국무부 아태 차관 비서로 근무 했는데 휴직계를 내고 

아버지 병간호를 할 만큼 효자였다고 한다. 2남2녀중 네째다. 


한미 수교이후 129년만에 한국계 성김(당시 51세)이 주한미사가 됐다. 

대사로 내정 될 당시에 성김은 6자회담 특사였다. 

이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한국대사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 했으며 

어머니는 기특한 아들을 볼때면 아무 말도 못하고 

울기만 했다고 한다. 


그의 부인(정재은 9살차이)은 이화대학교 미대 출신이고

 슬하에 두 딸이 있다. 

성김은 1993년 LA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그 때 

함지내비가 성북동에서 같이 자란 정진석(mb 때 정무수석)이다. 

그의 외삼촌은 6-70년대 날리던 임택권 아나운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성김 미국무부 6자회담 특사로 있을 때 

김재권에 대한 보고를 듣고 

문제삼지도 말고 말도 꺼내지 말라며 

그렇게 훌륭하게 성장했으니 

미국과 한국을 위해 외교관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고 

박지원의원이 회고 했다.    

 

대사가 되기까지

주한 미대사사가 되기 전까지 

성김은 미국 국무부 특사로 10번이 넘게 

북한을 방문했던 북한 전문가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도 그랬고 

힐러리 크린턴이 미국무장관으로 현직에 있을 때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성김의견에 많이 의존했다. 


성김은 서울 태생으로 은석초등학교 3년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갔다가 중 1때 아버지와  미국으로 이민 왔다. 

1980년에 미국 시민이 됐다. 

펜실바니아 대를 졸업하고 런던 정경대 법학석사학위도 취득했으며 

미국 LA 검찰청 검사를 하다가 외교관이 됐다. 

1990년 주일 대사관에 근무를 마치고 

서울 미대관에서도 근무했다. 

미국국무부 한국과장,  6자회담특사를 하는 등

 남북관계로서는 미국무부에서 제 1인자다. 


그런 성김대사가 주한 미대사로 미국정부를 

대표해 분단한국 서울에서 3년 있으면서 

한국에 대해 훨씬 많은 경험을 갖고 이임하게 됐다. 

떠나면서 분단한국의 통일에 대해 누구보다 더 

큰 애착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 가 고별 인터뷰에서 한 말은 한국의 통일정책에 

크게 도움이되고 참고가 될만한 요점들이다. 


그는 진심으로 통일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인터뷰 내용에 잘 나타나 있다. 


섬김은 생각했다. 

미국정부는 

한반도통일을 지지하고 있고 한 중이 가까워지는 것도 

동북아를 안정시기는 일이라며 

통일을 위해 미국은 한 중대화를 환영하고 있다고도 했다. 


6자회담 특사로 북한을 10여차례나 왕래하며 

파악한바로는 북한 주민도 통일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데  

왜 통일이 안되고 있는지 답답해 했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통일여건이 주변국사이에서 

지금 처럼 좋은 때가 없는데도 

한국의 통일정책에 박차가 없는 것을 알고 답답해 했다. 


시진핑주석도 김정은이 만나겠다는 것도 무시하고 

방한했고 

서울 대학을 선정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아시아의 장래라며 

남한으로의 통일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갈파했고

이에 앞서 미국 조 바이든 부통령도 연세 대학에서 

미국은 통일을 원하다고 했다. 


성김은 미국은 북핵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할 하느냐에 

목적이 있다며 통일은 한국이 주도해야하고 

주변국들은 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런 환경이 조성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가 “I want 통일”하고 쿤소리로 외친 것은 

단지 그만의 외침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외침이다. 


성김은 미국무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반도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 와 www.cafe.daum.net/mkchicago 문경에서 다시 볼수 있습니다)

<한국 민속연구원 제403호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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