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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신이 백악관의 기생충 자막도 못 읽으니까!. 

한국은 만만치 않은 부국(富國). 북한은 골칫거리 불량국.

샌더스, 대북제재 풀겠다

 

  • 트럼프는 왜, 기생충 왜 까나? 만만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20일(2020) 미국 콜라라도 주 대선 유세 집회에서 "올해 아카데미가 얼마나 나빴는지 아느냐"며 특히 그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작품상 수상을 언급하며 "작품상 수상자가 한국 영화였다. 대체 무슨 일이냐. 우리는 현재 한국이랑 무역 문제도 많이 쌓여 있는데, 어떻게 작품상을 한국영화에 줄 수 있냐. 이것이 잘한 일인지 나는 모르겠다 아카데미는 그런 그들에게 최고 영화상을 줬다"며 "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영화가 나오길 바랐다. '선셋 대로' 같은 좋은 영화가 많은데 수상작은 한국 영화였다. 아카데미 수상자가 한국 출신임을 이재차 강조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휩쓸어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 AP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오스카 관련 비하발언은 전 세계 네티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으로 부끄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기생충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도가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기생충의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 

 

  • 트럼프는 자막을 못 읽으니까!

 

북미 배급사인 네온은 공식 트위터에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비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과 함께 네온은 "이해해. 그는 글(자막)을 못 읽으니까"라는 재치 있게 (트럼프를) 저격하는 글을 덧붙여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트럼프의 주장은 어떠하던 기생충은 미국의 최고의 영화 시싱식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영어권 감독들을 제치고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영화가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건 기생충이 최초다. 

 

  • “트럼프, 당신이 기생충”

 

미국 가수 겸 배우 베트 미들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비판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비판했지만, 나는 백악관에 기생충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화가 난다"고 일격하는 글을 올렸다. 미들러는 1979년 영화 더 로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아 대중의 인기를 얻은 배우로 그래미상과 골든글로브상도 여러 차례 수상 했다.

  • 트럼프, 20일에 이어 21일에도 한국 강타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골로라도 주 유세에 이어 21일 네바다주 유세에서도 연 이어 "한국은 무역에서 우리를 때리고 빌어먹을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탔다"고 비판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수상작이었다며 그들이 말하는 것 들으셨지요? 신사숙녀 여러분 아카데미수상작은 한국이랍니다. 이게 도대체 뭡니까? 나는 한국을 상대하고 있고 한국은 나를 좋아합니다 미국은 한국을 많이 돕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죽이고 있어요. 무역에서 우리를 때리고 빌어먹을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탔어요라고 외쳤다. 특히 South Korea라는 대목에서는 얼굴을 붉히며 목청을 높였다(참고; 그가 유세하는 동안 그렇게 날을 세우고 외치는 것은 처음 봤다). USA투데이 등 언론은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이 영화 기생충에 대한 직접적 비난이라기보다는 자국 영화가 작품상을 받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해 보수층 표심을 자극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 기생충, 역대 흥행 순위 4위 등극

 

영화 기생충이 북미 시장에서 외국어 영화가운데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생충을 연일 저격하는 가운데에도 흥행 열기는 여전하다. 2월21일(2020)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에 따르면, 기생충은 북미 시장에서 4541만 달러(약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역대 흥행 4위의 기록이다. 이전에는 2016년 작품인 사랑해 매기(4450만달러)가 4위를 기록했다. 북미 외국어 영화 역대 흥행 1위는 와호장룡으로 총 1억28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달러) 3위는 영웅(5370만달러)이다. 기생충은 북미 시장 상영관을 2001개로 늘렸다. 상영관이 계속 늘고 있어 흥행 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도 크다. 기생충의 북미 이외 지역 매출은 1억5564만달러(약 1885억원)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실적은 2억105만달러(2435억원)를 기록 중이다.

 

  • 샌더스의 對北觀, 김정은 만나겠다. 

 

미국 야당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샌더스 상원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살인적 독재자(murdering dictator)지만 내가 대통령에 뽑히면 그와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비핵화와 무관하게 대북제재도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참고; 6.25 남북전쟁 중에 아이젠하워는 장기화 된 한국전쟁을 휴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아가겠다는 정강을 내걸고 34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아이젠하워는 당선인으로 방한해 이승만 대통령도 만났고 전선을 시찰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 휴전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3년 2일 만에 전쟁은 1953년 7월27일 정전됐다. 전쟁 당사국인 한국이 빠지고 중국군 대표 팽덕괴, 북한군을 대표한 김일성 그리고 유엔군을 대표한 크라크 장군이 정전합의서에 서명했다). 

 

  • 나는 친서 정치는 하지 않겠다. 

 

샌더스는 2월23일(2020) 미국매체 CBS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김정은이 나의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인적 독재자 김정은과 (트럼프가 한 것처럼) 러브레터를 교환하지 않겠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두 차례의 미-북 정상회담이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회담에 임했다. 사진 찍기용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샌더스 의원은 “나는 전 세계의 적들과 함께 앉는 것에 문제가 없다”며 비핵화 협상을 위한 준비만 충실히 갖춰진다면 자신 역시 김정은을 만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 대북 경제 제재도 해제하겠다. 

 

그는 2월10일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 공통으로 질문한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과 시작한 외교를 지속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때까지 제재를 가하겠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말해 대북제재는 비핵화와 무관하게 해제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이 핵을 개발하는 중이라도 대북제재는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 동맹을 위해선 군사 행동도 하겠다. 동맹을 괴롭히지 않겠다.

샌더스 의원은 중국이 대만에 군사행동을 취하면 개입할 뜻도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나는 침략을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가 방관하지 않을 것임을 세계 모든 나라에 분명히 밝힌다”며 “원하지는 않으나 대통령 당선 후 군사행동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을 중시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미국 국민과 우리 동맹에 대한 위협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믿는다. 미국 혼자서가 아니라 다른 나라와 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남부 텍사스 주 유세에서 노동계층, 흑인, 히스패닉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와 달라. 트럼프 대통령은 남을 괴롭히고 자신이 지명한 사람과도 잘 지내지 못해 보복하려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워싱턴 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제공)

 

  • 韓美, 연합 군사훈련 축소

한미 군사당국이 다음 달로 예정 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한국 내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 자가 급증한데 따른 움직임이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 후 상황을 충분히 파악해서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군사당국은 한국군에서 확진 자가 늘어나고 주한미군과 가족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내부적으로 연기를 검토해왔다. 

 

  • 한국, 미군 주둔 비 감당할만한 부국(富國)

주요 현안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과 관련해서 에스퍼 장관은 공동 방위비 분담에 있어서 미국 납세자들에게 불공평한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동등한 파트너로써 한국이 더 분담할 능력이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미국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 정경두 장관은 한국국방예산을 이미 높은 수준인 8.2% 인상했다며 올해도 예년보다 높은 증가율을 생각하고 협상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외에도 다양한 간접 지원을 통해 기여해오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미군철수는 1970년부터

주한미군은 1970년까지는 7만 명이었나 1971년 닉슨 행정부의 미 7사단 철수로 4만 명으로 줄었다. 이후 한미 양국은 2004년 6월~10월 공식협의를 거쳐 2008년말 까지 주한미군 수를 3만 7500명에서 2만 5000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2008년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2만 8500명으로 합의 해 그 수가 현재까지 유지 됐다. 

 

  • 북한과 이란은 불량 국 미국에 골칫거리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2월23일(2020) 미국매체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 미국을 해치려는 누구도 우리 대선에 끼어들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러시아가 허위 정보 등을 이용해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데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우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특히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개 발사 등 전략무기와 관련된 것인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한 개입 시도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연방수사국(FBI)도 지난해 북한의 미대선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 불량국가 이란 총선, 反美 강경파 압승

2월21일(2020) 치러진 이란 총선에서 반미(反美) 강경파가 압승했다. 이란 의회 290석 중 확정된 강경파가 191석이다. 특히 수도 테헤란 선거구에 배정된 30석은 모두 강경파가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합의를 깨고 이란 경제제재를 강행한 것에 반발 해 반미 강경파가 득세하게 됐다. 

 

 

<한국 민속연구원 차락우 671호 20200227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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