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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출신 총리 앙겔라.

21대 총선 이변. 3무(無) 불모지의 탈북인.

서울총선, 여당 34에 야당 6.

 

한국, 6.25 참전국 용사에 마스크, 100만장 미국도착 

 

한국정부의 국가보훈처와 6·25전쟁 사업추진위원회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22개국 6.25 참전용사들에게 고맙다는 사례로 마스크 100만장을 보내기로 했다. 22개 참전국 모두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전용사의 90%가 미국에 있어 미국에 50만장이 배정하고 나머지 50만장은 미국 외 21개국에 배분 됐다.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해 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 감사를 전했다. 50만 장 마스크는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정규 육군 사관학교 출신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국의 기부와 관대함에 감사한다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부친은 미 해병대 구축함 무전병으로 참전했으며 지난달 30일 89세로 고인이 됐다. 

 

미국의 변화, 北에 더 유연하게 접근 하겠다.

 

트럼프행정부는 5월10일(2020) 남북협력과 비핵화 진전의 병행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을 향해 유연하게 접근을 하겠다고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남북 및 미-북 관련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우리는 기꺼이 유연한 접근법을 취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이며 국무부는 이번에 북한에 유화적 메시지도 함께 던졌다. 미국이 한국 4·15총선까지만 해도 비핵화와의 보조만 강조한데서 한 발 물러서 대북 유연성을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20일 간 잠행했다가 다시 등장하면서 미-북 대화의 동력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독자적 남북 협력사업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10일(2020),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독자적인 남북 협력사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우리의 제안을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제는 교착상황에 빠진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 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서 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사업들도 있고, 일부 저촉된다 하더라도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이 있다”며 독자적 남북 협력서업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북, 무반응 무응답 무 호응  

 

북한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이후 현재까지 무 호응 무반응 무응답으로 침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 상황이 정리되면 남측과의 협력에 응답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견지하고 있다.

 

21대 총선의 이변. 태영호 제1호 

 

무어니 무어니 해도 이번 21대 4.15 총선의 압권은 탈북 민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 것이다. 그 것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부자들만 산다는 강남에서 압도적으로 당선 됐다는 것은 이변이다. 그 주인공은 야당인 미래통합당후보로 출마한 태영호(57.1962년생)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3층 서기실의 암호”라는 책을 써 베스셀러가 됐다는 것과 탈북 외교관 태영호로 기억하고 있다. 강남 갑은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논현 1·2동, 역삼 1·2동 등 8개 동이며 누구나 가서 한번 살고 싶어 하는 보수적인 서울의 부촌이다. 태영호는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지난 2016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 귀순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김형오 공관위원장; 공천위원장)이 영입해 정치에 입문했다. 여론 조사에서 태영호는 처음부터 기세를 잡기 시작했고 절대 다수 2만 표 차이(19359표)로 당선 됐다. 김형오 공천위원장(전 국회의장)은 선거 결과는 통합당이 완패했지만 태영호 당선인이 있어 희망을 가진다며 장미꽃을 피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태 당선인은 당당한 국회의원이고 북한과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 민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태영호는 득표율 58.4%를 기록해, 39.6%를 얻은 데 그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8.8%p 차로 이겼다. 4선 관록을 자랑하는 김성곤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같은 지역에서 낙선하고 재도전을 위해 일찌감치 지역 표밭을 닦아왔지만 태영호의 돌풍을 이기지 못했다. 이로서 태영호는 탈북인 제1호 대한민국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더구나 이름도 낯선 태 구민(救民)으로 출마

태구민(太救民)은 북한 주민을 구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출마를 결정하면서 태영호란 이름으로 출마하려 했지만 태영호라 이름을 쓸 수가 없어 태구민으로 출마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지역 아무런 연고도 없는 강남에서 탈북 민 출신으로 정치 신인의 도전은 평탄하지 않았다. 태구민에게는 불모지였다. "태구민 후보는 남한에 뿌리가 없어 잘못된 공천"이라고 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김종인이 흠집을 냈다. 이에 태영호 후보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출마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데 내 등에 칼을 꽂았다"며 반발했다. 탈북민의 설음이기도 했다. 선거 유세 중 어떤 주민은 "당신 빨갱이 아니냐?" "이중간첩 아니냐?"는 질문도 했다. 재산 18억6500만원 형성 과정에 의혹이 제기 되기도 했지만 태 후보는 "재산은 베스트셀러 인세와 강연 수입이라 떳떳하다"며 "네거티브 진흙탕에 말려들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완주하겠다"고 했다(참고; 저자 태영호의 “3층 서기실의 암호”는 2019년 6월 현재 16만부가 팔렸다. 32억 원 상당). 여론 조사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세가 강했다. 

 

무혈연 무지연 무학연, 3무(無) 불모지(不毛地). 연구대상

70대 한 노인은 "경기도 성남에서 살다가 태영호 공사를 도우려고 여동생 집으로 주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휴가를 내고 유세 현장에 왔다는 40대 회사원은 태 후보를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온 통일"이라고 지칭했다. 한국 사회에 혈연·지연·학연이 없는 이 3무(無) 불무지에서 탈북 민 태영호는 15일 밤 개표 방송을 보며 당선이 확실해지자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chosun.com/2020)

 

정치계가 주목해 해야 할 대목 

 

탈북인 태영호가 3무 불모지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수도 서울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떻게 당선이 됐는지, 왜 이런 이변이 일어났는지 정치계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는 주목해 볼 대목이다. 서울의 지역구는 총 40개다. 그중에 여당이 34명, 야당은 6명의 의원이 나왔다. 34대 6이다. 서울 수도는 시민 100명중에 약 75명이 여당이라는 것이고 여당 천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 살아난 6명의 야당의원 중 한 사람이 태영호다. 그렇다면 과연 태영호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나 하는 것이 연구대상이다. 물론 당선자 자신의 정치적 인격이 당선에 큰 영향이 있었겠지만 이번 경우는 본인외의 요인도 담겨 있다고 보여 진다. 그 요인이 연구 대상이다

 

동독 출신 메르켈 독일 총리 연속 4선  

 

분단 독일, 동독 출신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女지도자 앙겔라 메르켈은 독일 총리로 연속 4 선에 성공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독일을 유럽의 일등국으로 만들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 동독 출신이라는 흠결 때문일 수도 있다(동독 출신; 더 잘 해야겠다는 자신의 의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2016.6 포브스지), 서방 세계에서 신뢰할 만한 마지막 정치 지도자(2016.11 뉴욕타임스), 2015 올해의 인물 자유세계의 총리(2015.12 타임지) 등 찬사를 받고 있는 세계적인 인물 앙겔라 메르켈은 양자화학 박사이며 동독 출신으로 독일 최초여성 장수 4선 총리로 현재 재직 중이다.  

 

과학과 증거에만 의존한 정책

 

메르켈(65) 독일 총리는 2018년 10월29일 4선에 성공하고 2021년 임기를 마치면 어떠한 정치적 자리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은퇴 선언을 했다. 메르켈은 2005년부터 독일을 이끌어온 장수(長壽) 총리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늪에서도 다시 한 번 빛을 냈다. 독일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것은 1월28일. 유럽 최초였다. 인구 8300만 명의 독일 전체를 휩쓸었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가장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대책을 잘한 모범국이다. 전 세계 213개국이 모두 코로나 감염 중에 있다(유엔에 가입한 나라는 193개). 방역에서 가장 모범을 보인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다음이 독일이다. 독일은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다른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크게 선전(善戰)했다. 

 

한국이 1등 독일이 2등 

 

선진국들의 코로나 감염에 대한 방역 대책을 살펴보려면 치사율과 완치율을 보면 된다. 5월13일(2020)현재로 대한민국의 치사율은(258명) 2.4% 완치율 88.4%다. 미국 사망율 5.9% 완치율 19.7%, 영국 사망율 14.4% 완치율 0.2%, 이탈리아 사망율 14.4% 완치율 49.3%. 스페인 사망율 10% 완치율 67%, 독일 치사율 4.4% 완치율 85.1%다. 6개국 중 한국이 1등 독일이 2등이다.

 

앙겔라 모든 결정은 철저하게 과학적

 

독일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다른 경로(徑路 경제 지름길))를 갈 수 있었던 비결은 메르켈 총리가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철저하게 의존한 것은 “과학적 사고”이었다. 메르켈은 독일 내 저명한 과학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수시로 논의했고, 증거와 과학적 결론을 좇았다. 메르켈은 그 자신도 양자 화학(quantum chemistry) 박사인 과학자다. 그래서 정치인이 된 뒤에도 너무 이성적이고 건조하다는 비판이 따랐다. 메르켈은 이번 코로나 재앙에서도 독일 의학계가 합의하는 정보들을 공유했고, 독일은 1일 10만 명씩 진단 테스트를 하고 감염자들의 경로를 철저히 추적하는 등 의료시설의 능력도 급격히 키웠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 총리는 동독에서 자란 첫 번째 총리다.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동독 출신의 가난했던 물리학자가 독일 최고의 지도자로 변신한 비결은 무엇일까. 메르켈 총리는 정치에 입문한 후 단 한 차례의 스캔들이나 부패 사건에 연루된 적이 없다. 친인척 비리도 없다. 지금도 총리 관저 대신 평범한 개인 아파트에서 월세를 내며 남편과 살고 있다. 늘 수수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국민들과 함께 한다. 옷차림도 검소하고 헤어스타일도 늘 똑같다, 부를 과시하지도 않고 원래 사치를 하지 않고 뇌물로 매수할 수도 없는 사람이다. 미국 “타임지“는 메르켈 총리에 대해 카리스마 없이도 얼마든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그 리더십의 요체는 소통과 경청, 겸손함이다. 메르켈 총리는 흔히 엄마라는 뜻의 ”무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엄마 같다는 것이다.

 

트럼프 문대통령에 축하 전화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총선 결과에 대해 여러 차례 축하한다는 표현을 통화 내내 자주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한국의 21대 국회 정당별 의석수가 표시된 그래픽에 직접 “축하합니다. 대단한 승리(great win)”라고 자필 서명한 축하 메시지를 적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백악관이 트럼프대통령이 서명한 이 사진을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해왔다고 했다.

 

(이 칼럼은 매주 목요일 www.seoulvoice.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민속 연구원 차락우 20200514 682호.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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