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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있는 꼰대. 트럼프,

김정은은 적이 아니다.

김정은 부산에 온다! 총성 없는 비무장 지대.

문대통령 유엔 연설 전문 

 

  • 꼰대 Kkondae, 꼰대는 순 한국말   

 

영어사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고유의 단어들이 있다. hwabyeng 화병, kimchl 김치, bulgogi 불고기, chaebul 재벌 등등이다. 그런데 또 하나 “꼰대“가 영어사전에 없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고집쟁이 어른들을 지칭할 때 흔히 꼰대라는 단어를 쓴다. 어떤 사실에 대해 확실한 지식도 없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게 맞는다며 고집을 세우는 나이든 어른을 꼰대 Kkondae라고 한다. 꼰대라는 영어단어는 없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오늘의 단어 one of the day 프로에서 한국에만 있는 꼰대 Kkonda에 대해 설명했다. An older person who believes they are always right. 꼰대는 본인들이 늘 언제나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라며 이 단어가 한국에 있다고 했다. 꼰대들은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기도하고 가짜뉴스를 또 그대로 믿으며”카더라” 통신소가 된다. 이들은 나라꼴이 꼴이 아니라며 나라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BBC가 꼰대라는 단어를 선택해 한국 사회의 일면을 풍자한 것 같다. 

 

  • 9번째 한미 정상회담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23일(2019) 오후 5시30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5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이 9번째 정상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가 문 대통령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을 다시 뵙게 돼 반갑다며 “지난번 대통령님의 판문점 방문은 행동으로 평화를 보여주신 아주 세계사적인 장면이었다. 트럼프 대통령님의 상상력과 또 대담한 결정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아주 오랫동안 핵실험이 없었다.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며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만약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무력행사 하지 않겠다. 새 친구를 찾고 있다.

    한미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무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며 “앞으로 북한과 어떻게 될지는 봐야 하지만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도 “과감한 외교(bold diplomacy)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북한은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선 반드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영원한 적을 찾고 있지 않다. 친구를 찾고 있다. 나는 김정은에게 진정으로 내가 믿고 있는 바를 말했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관련해 북한에 대해 과감한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은 평화를 존중하는 어떤 국가도 우방으로 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50년 만에 미 북은  좋은 관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 50년간 북한과 관련해 제대로 하지 못해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다면서 우리나와 김정은은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그 전에는 북한과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그는 잘 풀릴지도 모르고 잘 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잘 풀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고 했다. 

 

  • 트럼프, 앞으로 있을 회담에 대한 언급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워싱턴이 미국식 단계적 비핵화로 평양을 설득하기 위해 트럼프가 ”새로운 방법“을 내 놓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트럼프는 이에 대한 ’언급을 일절 피하며 오히려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뭔가 실질적인 성과가 나와야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워싱턴 조야의 대체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 김정은 오는 11월 부산 답방. 국정원장 언급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9월 24일(2019), 북한 김정은이 오는 11월 부산을 답방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정원이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추이에 따라 답방 성사가 결정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부산에서 11월 25, 26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오래전부터 ‘김정은 초청 카드’를 검토해왔다. 성사가 된다면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외교 정책인 “신 남방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데 더해 이른바 “평화 경제”를 위한 결정적 촉진제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이다. 11월 부산 회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데 이들은 모두 북한과 수교국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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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부산 방문 국민 10명 중 7명 좋다

 

김정은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북미협상과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월25일 올해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30대의 긍정적 응답(81.2%)이 가장 높았으며, 20대(76.5%), 40대(76.1%), 50대(63.6%), 60대 이상(58.2%) 순이었다.

  • 문대통령, 한반도 문제 풀기 3 원직 제창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12번째로 기조연설을 했다. 문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1.전쟁불용의 원칙 2.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 3.공동번영의 원칙을 제시했다. 

 

  • 文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요지.

유엔과 회원국들의 헌신으로 세계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평화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티자니 무하마드 반데 총회 의장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다자협력이 확산되는 총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 여러분, 한국은 유엔의 혜택을 많이 받은 나라입니다. 2017년 11월 유엔이 채택한 ‘올림픽 휴전 결의’는 한국에게 또 한 번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평창에 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습니다. 남·북한 사이에 대화가 재개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북 간의 대화는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한반도는 총성 몇 발에 정세가 요동치던 과거와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과 북, 미국은 비핵화와 평화뿐 아니라 그 이후의 경제협력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 여러분, 평화는 대화를 통해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반,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권총 한 자루 없는 비무장 구역이 되었고, 남·북한은 함께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철거하여 대결의 상징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정전협정 위반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때로는 전쟁의 위협을 고조시켰지만 지난해 9.19 군사합의 이후에는 단 한 건의 위반행위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최초로 북한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미 정상 간 굳은 신뢰가 판문점에서의 전격적인 3자 회동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그 행동 자체로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발걸음이었습니다. 나는 두 정상이 거기서 한 걸음 더 큰 걸음을 옮겨주기를 바랍니다.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첫째, “전쟁불용의 원칙”입니다. 한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입니다. 한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길 원합니다. 서로의 안전이 보장될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공동번영의 원칙”입니다.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나는 오늘 유엔의 가치와 전적으로 부합하는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는 동서로 250킬로미터, 남북으로 4킬로미터의 거대한 녹색지대입니다. 70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기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했고, JSA, GP, 철책선 등 분단의 비극과 평화의 염원이 함께 깃들어 있는 상징적인 역사 공간이 되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입니다. 나는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입니다.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하여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 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무장지대에는 약 38만 발의 대인지뢰가 매설되어 있는데, 한국군 단독 제거에는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엔지뢰행동조직’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은 지뢰제거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를 단숨에 국제적 협력지대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끊어진 철도와 도로 연결 작업에 착수하여 북한의 철도 현황을 실사했으며,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기반을 다지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과정입니다. 한반도의 허리인 비무장지대가 평화지대로 바뀐다면,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할 것입니다.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비전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단 여러분, 올해는 한국에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100년 전 한국 국민들은 일본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3.1독립운동을 일으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인류애에 기초한 평등과 평화공존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으로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www.seoulvoice.com에도 있음)

 

<한국 민속 연구원 차락우 제649호 20190926 www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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