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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믿지 마라 동맹들의 실망. 미국 몰락 앞당겼다.

미국제1주의 흑인 여성이 먼저 주창했다.

한국은 미국에 고마운 줄 몰라 

 

  • 미국에 버림받은 비운의 쿠르드족(집시 족)

 

쿠르드족 민병대는 시리아 동북부에서 미군을 도와 극단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군 쿠르드족(민병대)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트럼프는 10월7일 미군을 시리아 동북부에서 철수시켰다. 이로 인해 시리아 동북부에는 쿠르드족 자치정부만 동그라니 대책도 없이 고립 된 채 남게 됐다. 터키정부는 미군이 철수하자 불과 이틀 후 기다렸다는 듯 쿠르드 자치정부를 공습 해 전쟁을 일으켰다. 쿠르드족(집시)은 4천년의 오랜 역사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지녔음에도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구박 떵이 방랑족(分離放浪族 집시)이다. 주로 터키와 시리아 이라크 이란 등에 3000-4000만이 흩어져 살고 있지만 특히 터키에만 1천 50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이는 터키인구의 약 20%에 해당한다. 2차 대전 직후 구소련의 도움을 받아 이란 땅에 나라를 세웠으나 소련군이 철수하자 이란에 망했다. 같은 처지에 있던 이스라엘 족은 2차 대전 후 미국(주이시)의 도움으로 팔레스타인 땅 텔아비브에 수도를 정하고 이스라엘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급기야는 이스라엘은 트럼프가 텔아비브에 있던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동하면서 이스라엘도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데 성공했고 수천 년의 숙원인 예루살렘성지까지 회복한 미국의 동맹이다. 

 

  • 미군이 떠나는 곳엔 전쟁, 미국은 평화군 

 

터키와 국경을 마주한 시리아 북동부 완충지대의 쿠르드족 민병대는 미군의 동맹이 되어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천명이나 되는 미군이 주둔해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터키는 쿠르드 자치정부와 국경을 같이하게 되자 트럼프대통령에게 미군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고 트럼프는 터키정부 요구대로 미군을 철수시켰다. 이틀 후 터키는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있는 시리아동북부를 공습했다. 결국 트럼프는 터키의 공격을 묵인했다며 온 세계가 트럼프가 쿠르드족을 IS와의 전쟁에이용하고 버렸다고 온 세계의 동맹국들이 미국을 믿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 미국을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마라 

 

트럼프가 쿠르드족을 토사구팽하자 미국이 쿠르드족을 배신했다는 국제여론이 확산 됐다. 영국·독일과 이스라엘, 일본·호주 등 미국의 핵심 동맹국가에서 "다음번엔 누구 등에 칼이 꽂힐지 모른다" 이제 미국을 믿을 수 없다는 여론이 분출하면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트럼프 리스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 일본까지도 동맹을 재검토 할 때가 왔다 주장

영국·프랑스·독일 등6개 유럽 국가는 10월10일(2019) 유엔본부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해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터키의 쿠르드족 인종 청소를 경고한다"며 쿠르드인 들에게 인도적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이 쿠르드를 내던졌다"고 맹비난했다. 일본 인터넷 매체 JB PRESS는 "트럼프에게 미군은 돈 받고 빌려주는 경비 업체 같은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재검토할 때라고 했다. 미국은 동맹이 아니라 돈 받고 경비하는 경찰국 됐다는 것이다.

  • 영국, 미국의 몰락을 앞당겼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라는 소명을 다 해 왔고 동시에 막대한 부(富)와 영향력을 누려왔다. 그러나 이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주도에 의한 세계평화)는 동맹들의 신뢰를 잃는 순간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여론이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동맹을 배반한 미국을 누가 믿고 따르겠나. 이번 일은 “미국의 몰락”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의 동맹 관 (同盟觀), 하기도 쉽고 깨기도 쉽다. 

 

어느 나라가 미국의 동맹을 믿겠는가라는 동맹국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트럼프는 동맹관계는 만들기도 쉽고, 그만큼 깨기도 쉬운 편의적 계약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미국과의 동맹은 동맹이 아니다. 동맹을 돈으로 따지는 냉혹한 계산주의자 트럼프에게 동맹은 있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봐라. 동맹들은 우리를 엄청나게 이용해왔다고 유럽 동맹국들의 (안보)무임승차를 거듭 비판했다. 독일, 프랑스를 예로 들어 “우리에게 엄청난 빚을 졌지만 갚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의 이런 동맹철학은 한국이라고 다를 수가 없다(동아일보2019-10-12)

 

  • 쿠르드(집시)족은 터키의 골칫거리  

 

터키 인구의 20%나 되는 쿠르드 족이 터키정부에 분리 독립정부를 주장하며 당을 조직하고 정치화 하자 터키정부는 이들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탄압했다. 때 마침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일자 시리아북부의 땅에 공백이 생기는 이변이 생기자 투르드 족은 이 공백을 차지하고 민병대(YPG)를 창설하고 자치구를 만들었다. 그런데 2014년 이슬람과격국가IS가 일대에 발호하자 쿠르드 민병대는 자치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했다. 미국도 IS를 퇴치하기 위해 미군 1000명을 시리아 동북부에 주둔시키고 쿠르드민병대와 손을 잡고 무기를 공급하고 훈련도 시키는 등 전쟁 동맹이 됐다. 당시 극단 테러국 IS를 퇴치하기 위해 미국뿐 아니라 시리아 프랑스 영국의 부대도 연합 배속되어 있었다. 시리아 동북부는 시리아 땅이지만 시리아의 내전이 장기화 되면서 시리아 대통령 아사드의 정치력이 미치지 못하는 비어 있는 완충지대기 됐다. 이 지역은 시리아 영토의 1/4이며 32km나 된다. 터키는 이곳에 있는 쿠르드족을 몰아내고 터키국민 100-200만 명을 이주시키겠다는 것이다.. 

 

  • 흑인 대학원생. 미국은 세계의 경찰

 

필자는 노벨상의 산실이라고 하는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대학원 연구실에서 한 흑인 여학생과 자주 만나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이 흑인 대학원생은 돈이 없어서 어떤 때는 아파트의 전기세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성화를 하기도 했다. 그 당시는 월남 전쟁이 한참이었던 때인데 미국 백인들을 자기는 싫어한다고 열을 올리기도 했다. 백인들은 자기들이 세계에서 제일 일등 국민이라고 자부하면서 세계의 어느 나라 일이든지 간섭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심지어는 세계 경찰 노릇 하는 것이 싫다고 했다. 쿠바에도 그랬고 중동에서도 그랬고, 월남에서도 보라고 하면서 백인 우월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60년대에 ‘앙겔라 데이비스’란 흑인 여자가 흑인 급진파들이 모인 팬터 당에 가담하여 이들과 재판소에 쳐들어가 재판중  에 있는 백인 판사를 기관총으로 사살한 일이 있었는데 이는 백인에 대한 흑인들의 반발이었다. 앙겔라는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재원이었고 이를 가르친 교수의 말을 빌면 자기가 가르친 학생 중에는 제일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인물도 보기 드문 미인이었으며 재판하는 판사를 죽이고 팬터당원들과 같이 몇 개월 동안을 변장하면서 피해 다니다 잡히고 말았다. 팬터 당은 시카고에서 탄생했고 시카고에 본부가 있었던 흑인 폭력 단체이었다. 시카고 경찰이 이들의 아지트를 밤중에 급습하여 총격을 가해 몇 명을 사살했고 그 후 이 단체는 없어 졌다. 

 

  • 흑인 여성 미 국무장관 곤돌리사 라이스

 

흑인들로부터 8% 지지밖에 얻지 못한 제43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있다(당시 47세) 세계를 주무르는 국무장관이 된 곤돌리사 라이스는 명문 대학 스탠포드 대 교수로 소련을 연구한 소련 전문 학자이며 보수주의 사상이 투철한 흑인 여성이다. 이는 흑인 민권 운동의 발원지인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태어났으며 9살 때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단이 라이스가 다니는 교회에 장치해 둔 폭탄이 터져 친한 친구가 죽는 것을 목격하는 등 인종 혐오와 차별을 몸소 겪어 온 흑인 여성이다. 라이스는 15세에 덴버 대학에 입학(정규 입학은 18세)하고 26세에 박사 학위를 받고 스탠포드 대학교의 전임 교수가 되었다. 이 라이스가 2000년 2월 초 미국 외교 정책 전문 잡지에 기고한 내용을 보면 얼마나 보수적인 사람인가를 잘 나타내 보이고 있다. 

 

  • 흑인여성이 미국제1주의 주창 먼저 했다. 미국은 세계의 경찰 

 

라이는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미국의 국익에 맞도록 기초 해결해야 하고 인권도 역시 국익을 우선 할 수 없다고 했다. 공화당이 집권하면 미군을 강화해야 하고 미국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유무역(FTA)을 확대해야 하며 세계의 민주 의주를 지키고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국가로서 미국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면 미국이 경찰의 책임을 수행하는데 들어가는 경비는 미국 혼자 감당해서는 안 되며 당사국과 분담해야 된다고도 했다. 세계 평화를 유지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는 미국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이 오늘 날 중동에서도 북한의 김정일과의 관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군기지 평택 이동에 드는 비용 분담으로 나타나 있고 이번에 자유무역(FTA)협정에서도 잘 반영되었다. 중국과 러시아와도 관계를 재정립하고 강대국가에 대해서는 단호한 정책으로 대처해야 된다고 했다. 인권 운동의 발상지인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태어나 인종차별과 KKK단들의 흑인 차별과 혐오를 눈으로 보고 자라난 흑인 여성으로서는 너무도 대담하고 보수주의 사상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 

 

  • 모든 정책은 미국을 우선해야

 

국내 문제에서보다 국제 문제에 있어서 미국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모든 것을 미국 국익을 제일로 하는 미국 최초의 우월론 자가 아닌가 한다. 그는 자서전에서 북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면 북한을 이기는 방법은 무력행사와 돈(경제) 둘 중에 하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대북관도 또 모든 정책은 미국 국익에 맞아야한다는 것도 트럼프의 주장과 매우 유사하다(참조; 흑인 대학원생; 한국 민속연구원 차락우 www,seoulvoice.com).  

 

  •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은 필요 없어 돈 낭비 

 

트럼프 대통령이 8월25일(2019),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완전한 돈 낭비(a total waste of money)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전쟁 게임(war games)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 트럼프, 한국은 고마워할 줄 몰라 

 

트럼프 대통령이 9월4일(2019), 백악관에서 우리는 매우 강한 동맹을 많이 갖고 있고 거기에 미군이 있는 것만으로도 동맹에 아주 큰 호의를 베풀고 있다며 우리는 일본, 한국, 필리핀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우리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많은 경우에 이들(동맹)은 우리 미국을 위해 많은 것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그들이 고마워하도록 요구하는 지도자를 가진 적이 없다며 나는 당신 동맹들이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 민속연구원 차락우 제653호 20191017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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