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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번갯불 정상회담. 김정은, 트럼프 만나겠다, 

남북 화해 결심. 베트남식 미-북 수교. 

한국이 운전사 서울 고 3총사  


김정은 시진핑과 번갯불 정상회담.  


김정은과 시진핑이 

정상회담을 벼락치기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김정은이 평양에서 정의용 특사 단을 접견한 뒤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하는 줄 알았더니 3박 4일간

(왕복시간 포함)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하고 

28일 평양으로 돌아 왔다. 

하기야 긴급하게 김정은이 시진핑을 만난 것도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의 일환일 수 있다. 

김정은은 1호 열차를 타고 중국공안의 삼엄한 호위 속에서 

압록강 천로를 건너 3월 2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도착했다.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와 동행했으며,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조용원·김성남·김병호 당 부부장 등 북한 실세들이 수행했다.


시 주석 상호 방문하자 


시 주석이 나는 김정은 동지와 상호 방문하고, 

상호 특사를 보내고, 상호 서신을 보내는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고 했다. 

이에 김정은은 총서기(시진핑) 동지와 자주 만나고 상호 특사를 보내고 

친필 서신을 보내는 등의 방식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고위층이 

양당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소원했던 혈맹 복원). 


비핵화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훈 


김정은은 지금 한반도 형세는 좋은 쪽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주도적으로 긴장국면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평화 대화를 제안했다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진력하는 게 

우리의 시종 불변된 입장이라고 답했다. 

 

남북 화해 결심. 남북, 미-북 회담하기 원한다


김정은은 이어 우리는 남북관계를 

화해 협력 관계로 전환하기로 결심했다.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북미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에 응답하고 

평화 안정의 분위기를 만든다면, 평화를 위해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해 공동으로 

대화 협상의 계기로 삼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중국에 묻지 마. 남북, 미북 협상에서 甲對 甲


김정은은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미-북 정상회담을 앞에 두고 

시진핑의 요구에 따라

(북한 tv는 김정은의 제의를 시주석이 받아들였다고 방송) 

남북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시진핑과 먼저 정상회담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김정은이 일관해 왔던 

“중국에 묻지 마(중국 도외시; 패스)”로 괘씸죄가 해소 됐다. 

김정은은 또 북한 국내정치에도 큰 힘을 받게 됐고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아도 

중국이 북한을 미국에 뺐기지 않겠다는 전략적 담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따라서 김정은은 트럼프와의 협상에서 甲대 갑으로 임하게 됐다.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갑 對 갑으로 힘을 받게 됐다.

 김정은의 방중은 북한을 전략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효과를 냈다. 

더구나 김정은은 집권한 후 6년간 우물 안 개구리가 은둔에서 나와 

국제외교 무대에 문을 크게 열고 등장하게 됐다. 

더 큰 이득은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는 명분을 내세워 

경제난으로 불안했던 국내정치가 크게 안정하게 됐다.  


김정은, 동족인 한국을 앞세워 通美에 성공. 


김정은은 중국을 통해 했어야 할 통미(通美; 미국과 수교하는 길)

하겠다는 오랜 숙원을 결국 동족인 한국을 통해 얻게 됐다. 

김정은은 비핵을 전제로 미국과 정상회담을 제의했고 

미국은 김정은의 제의를 일사철리로 수락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중국이다. 

이런 동북아의 대사(大事)는 

중국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마땅한 것인데 

김정은은 중국에 묻지 않고 한국을 통해 성공했다. 

중국은 김정은에 한발 늦었다. 

비핵화를 위해 대북제재에 미국과 공조 해온 중국이 그렇다고 

별안간 미-북 회담을 방해 할 수가 없게 됐다.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 북-중 정상회담 설명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이 3월 25~28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것과 관련, 이는 미국의 대북 최대 압박이 
북한과의 대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시 주석과 김정은의 회담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도 보냈다고 밝히며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참고: 트럼프도 백악관에서 대북특사 정의용과 회담한 내용과 
북미회담 수락을 시주석에 직접 알렸었다). 
중국은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사전에 
연락을 했지만 중국이 공개하기 전 까지 묵비에 부쳤다. 


CIA 앤드루 김의 역할. 대북관계 서울고 삼총사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특사로 방북을 앞두고 미 중앙정보국cia의 

앤드루 김 한국미션센터Korea Mission Center장을 극비리에 만났다. 

이때 앤드루 김 센터장은 특사단이 김정은에게 갖고 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북특사단의 제1 임무가 북·미 대화 성사였다. 

재미동포 1.5세로 현재 50대 중반으로 알려진 안드루 김은 

트럼프가 CIA 내에 신설된 한국미션 센터 센터장(차관급)이다. 

한국미션센터는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전문으로 수집하는 조직이다. 

앤드루 김은 CIA 내 북한 전문가로 CIA 한국지부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차관보급)를 지냈다. 

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보당국에선 김 센터 장을 

미국 내 대북 저승사자로 불러왔다고 했다. 

그는 작년 초 퇴직했다가 한국미션 센터가 신설되면서 

센터 장으로 복귀했다. 앤드루 센터장은 지금 매일 아침 

북한에 대한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 테이블에 올리고 매 2주마다 

트럼프와 대면보고를 한다고 한다. 

앤드루 김과 정의용 특사 그리고 서훈 정보국장은 서울고등학교 동창관계다. 


창 올림픽, 김여정과 

펜스 부통령 회동 주선. 한국이 운전사.  


한국 국정원-미국 CIA 관계된 채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김영남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 간 

회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월 말(2018)에 미 CIA가 

북한이 펜스 부통령이 평창에 온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알고 

펜스 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입수하면서 

북·미 간 고위급 접촉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 CIA(앤드루 김 센터장)는 이 같은 정보를 국정원

(서훈)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북·미 대화 추진과 관련해 

서 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

(지금은 미 국무장관 지명자) 라인이 가동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의 적은 오늘의 친구. 영원한 적은 없다. 


제일6.25 동란으로 인명피해를 입힌 나라는 중공군이고 

그런 뜻에서 우리의 제일 큰 적은 중국이다. 또 베트남과 미국, 

한국과 베트남을 보면 한국이 미국을 도와 베트콩과 싸웠으니 

베트남의 큰 적은 미국과 한국이다. 지금은 이들 국가들은 과거 적대감정을 

초월해 친교를 맺고 서로 장사를 잘하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은 공산 사회주의 국가지만 한국과 수교한 후 

몇 년 사이에 중국과 베트남은 한국교역의 제1 제2 국이 됐고

한국에 대통령이 바뀔 때 마다 새 대통령은 

모두 국빈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한다. 단지 북한만이 아직도 불통이다. 


김정은, 反美에서 베트남 식 친미 꿈꾸나 


베트남은 한반도와 같이 분단국으로 내전을 겪었고 

공산주의 월맹으로 통일이 되었다. 베트남 전쟁 때는 

월맹은 중공군의 지원을 받으며 미국과 싸웠던 대표적인 반미국가였다. 

하지만 월맹으로 통일된 된 베트남은 1995년 적국이었던 미국과 수교 했고 

비약적으로 국제무대에 나왔다. 

2015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오바마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우리는 적에서 친구로 

탈바꿈 했다고 말했다. 

미-북 정상회담을 오는 5월말로 앞두고 김정은은 

미국에 평양에 미 대사관을 개설하고 정상국가 대우를 해 달라며 

미국과 수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상국가로 대우 해달라는 것은 

적대시하지 말고 제재도 풀어주고 다른 나라들처럼 

미국과 국교도 맺고 무역도 하자는 것이다. 

김정은이 이런 베트남 식 친미를 염두에 두고 

(4월 남북 정상회담을 징검다리 삼아)

현재 미-북정상회담의 틀을 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게 됐다.  


시간 끌면 당장 퇴장 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5월에 있을 정상회담에서) 北이 시간 끌기 땐 

회담장에서 떠날 것이라고 했다. 

대북 강경파 볼턴 미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시간을 벌려 한다고 판단하면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회담은 매우 짧게 끝날 것이라며 미·북 정상회담은 전례 없는 

진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에 대한 환상이 없다고 했다. 


볼턴, 최초로 대북제재안 주도한 인물   


볼턴은 1948년생으로 미국 메릴랜드 주 출신이다. 
예일 대를 졸업한 변호사였으며 조지 W. 부시(아들) 미국 대통령 당시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국무부 차관 시절 그는 북한을 이라크, 이란과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하며 
초강경 정책을 폈다. 지난 2006년 10월에는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의 첫 대북제재 결의 1718호 도출을 주도해 낸 장본인이다. 
볼턴은 최근에도 미·북 정상회담은 리비아 때와 같은 
완전한 핵 포기 후 보상하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북 정상 회담서도 리비아식 협상.


미국과 리비아 카다피는 2003년 4월부터 비밀 협상을 시작됐다. 

리비아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았고 핵무기 제조 장비와 관련 

서류 총 25t 분량이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창고로 옮겨졌다. 

2005년 10월 리비아의 핵 프로그램은 완전히 폐기됐다. 

리비아가 원하는 보상은 2006년이 돼서야 이뤄졌고 미국과 국교가 이뤄졌고 

25년 만에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 되고 

미국으로부터 정상국가로서 대우를 받았다. 

미국은 5월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는 핵을 포기하고 망했다


북한 정권은 그간 리비아식 핵 포기를 거부해 왔다. 

리비아식 선 핵 포기 방식은 일고의 논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며 

핵 동결과 그에 따른 동시 보상을 주장했다. 

북한은 2011년 리비아 카다피 정권이 끝난 것이 

핵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북한 외무성은 2011년 리비아 핵 폐기 방식이란 

안전 담보와 관계 개선이라는 

사탕발림으로 무장해제를 성사시킨 다음 

군사적으로 침략하는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최근 북한 노동신문은 이라크와 리비아의 사례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9일 정상회담을 수락 이후에만 

7차례나 언급했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에도 있음)

<한국 민속 연구원 제 571호 20180329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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