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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남북은 한민족 분단은 절대 안 돼.

재미 이산가족 상봉 추진.

바이든, 새 대북정책, 김정은 비핵화 의지 보여야 상향식 협상.

트럼프에겐 마스크가 원수

                                   

조 바이든 미대통령 당선자, 남과 북은 한민족(연세 대 강연)

바이든 당선자는 부통령 시절 한국을 방문해 북한과 남한 사람들은 한 민족이며 미국은 한국의 영구적인 분단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말한 다음 여러분들은 (이 약속에)박수를 쳐도 좋다고 말해 청중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그리고 우리(미국)는 당신들(한국)과 일을 같이 할 것이며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라며 "우리는 아무 데도 절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산가족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날 그리고 세계가 이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날 우리가 추구하는 이런 가치가 이뤄지는 날이 우리가 21세기에 추구하는 것입니다---라고 연세대에서 연설했다(2013년).

 

바이든이 연설한지 7년이 지났다

바이든이 방한해 연세대에서 연설한 당시는 1913년이며 7년이 지난 지금은 미국대통령 당선자다. 당시는 중국 시진핑이 일대일로 정책을 실천해나가는 중이었고 오바마는 이에 대응해 태평양 군사력 재편 정책을 일본과 추진하고 있을 때여서 혹 한국이 중국에 기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팽배 있을 때였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이 중국 일본을 차례로 순방하면서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연설을 하지 않았지만 한국에 와서만 그 것도 연세대를 선택해 남과 북은 한민족이며 분단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해 한국 국민이 듣고 싶고 고대하는 말만 골라 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누구도 통일이나 분단이나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말을 하지 않는 게 관례처럼 돼 있다. 하지만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이 된 지금도 연세대에서 했던 강연내용을 기억하고 있는지 또 변화가 없는지 알고 싶다(참고; 강연 장소를 연세대학으로 잡은 것은 미국 국무부에서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재미 이산가족 상봉추진. 실무협상 통해 bottom to up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후보는 11월3일 선거며칠을 남겨 둔 10월29일(2020) 연합뉴스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는 기고문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으로서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정책 관련해서는 "북한 비핵화와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톱 다운 방식을 택하지 않을 것이란 뜻을 밝혔다. 바이든은 "수 십 년간 북한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과 이별한 한국계 미국인을 재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재미 한인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Katchi Kapshida 같이 갑시다”라는 한국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참고; 11월5일 차락우 칼럼 www.seoulvoice.com과 교차로 11/5/20일자 문경 칼럼. 차락우 face book).

 

바이든, 한·미동맹 강조. 외교사절 등 1300명 관중 앞에서 연설 

조 바이든은 미국 부통령시절 한국을 방문해 신촌동 연세대 체육관에 가진 특별강연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추구하는 한 절대 안보와 번영을 누릴 수 없다며 이는 중국, 일본 지도자도 모두 확인한 부분이라고 말했다(1913/12월6일 박근혜 대통령 때).이어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성 김 당시 주한 미국 대사 등 외교사절을 포함해 학생들 모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미국에 한국보다 더 훌륭한 동반자는 기대할 수 없다"며 "지난 60년의 성과도 대단했지만 앞으로 우리는 더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태평양 재 균형re-balancing 정책(Pivot to Asia)에 미국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태평양 세계를 주도하는 데 필요한 경제 외교 군사적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최측근 인사, 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만났나?

미국에 대통령이 바이든으로 바뀌자 오바마 3기의 “인내도 전략”이란 애매모호 했던 대북정책도 아니고 클린턴의 3기 대북정책도 아닌 바이든 만의 신 대북정책아 나올 것이란 소식이 들려왔다. 바이든의 최측근인 프랑크 자누치 미국 맨스휠드재단 대표가 미국대선 바로 직전에 한국을 방문해 3일간이나 머물면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여당 정치인들을 만나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오바마 3기도, 클린턴 3기도 아니라며 바이든은 합리적인 사람이며 이념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며 바이든은 바이든 1기의 새 대북정책이라고 했다고 한다. 자누치는 바이든이 상원의원으로 있을 때 보좌관으로 바이든을 최측근에서 도왔고 최근까지도 외교정책을 자문해 왔으며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지한파로 바이든은 오바마 대북정책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클린턴 때와도 다를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자누치는 바이든이 방한해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넥타이를 교환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며 바이든은 김대중의 햇볕 정책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김정은의 70주년 당 창건 기념 연설내용 등 북한에 대한 한국정부의 흐름을 묻고 바이든에게 전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바이든, 승리 선언 “미국은 하나다”

바이든은 11월7일(2020)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하나“임을 강조하면서 대선을 거치면서 분열된 여론은 하나로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당선인 선언을 했다. 바이든은 자택과 선거운동본부가 위치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7400만 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된 나라를 통합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흑인들이 큰 목소리를 낸 것을 언급하며 “역사상 가장 다양한 정치적 연합을 만들어냈다며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도시와 농촌 그리고 성소수자, 원주민, 흑인 등의 정치적 연합을 구축했다”고 했다.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며 미국은 한마디로 가능성”이라고 정의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 누구도 그 기회를 뺏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할아버지는 항상 믿음을 가져야 된다고 말했고, 할머니는 그 믿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시켜야 한다고 했다.“그 말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참고 바이든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할아버지 집에서 성장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권 도전은 1988년, 200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1972년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내리 6선에 성공하고, 오바마 행정부에선 8년 간 부통령을 지내는 등 화려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트럼프는 바이든은 거짓 승자로 지칭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당선인 연설을 하는 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월요일(11월9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

바이든 당선인의 연설에 앞서 연단에 나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역대 최고 투표율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아시아계(인도)인 그는 인도 태생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19살에 미국으로 왔을 때 이런 순간을 상상하지 못했을 거다”고 감격했다(참고; 그의 아버지는 영국 식민지였던 인구 300만인 섬나라 자마이카 흑인). 이어 “흑인 여성과 100년 이상 투표권을 지키기 위해 싸운 여성들, 수정헌법 19조(참고, 1920년에 여성 참정권 부여한 헌법 수정)를 지키기 위해 싸운 여성들이 있기에 이 순간이 가능했다”며 “바이든 당선인은 차별을 넘어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며 “내가 부통령직을 수행하는 첫 여성이지만 내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소녀들은 “어떠한 성별이든 야심을 가지고 꿈을 꿔라. 내 안의 진정한 내 모습을 실현하라”고 격려했다.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트럼프, 마스크 썼으면 당선. 마스크가 원수 

영웅도 시대를 따르라고 했다. 영웅도 시대를 거슬리면 영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무슨 고집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유세하다 코로나바이러스19에 걸려 자가 격리에 들어가 선거 막바지에서 금(金) 같은 유세시간을 낭비했다. 자신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국민들에게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장려하며 국민 건강을 염려했다면 본인도 코로나네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마스크가 백신보다 방역효과가 있다는 것을 망각했던 것이다. 미국은 세계 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1등 국이란 오명을 썼다. 트럼프가 아마 마스크착용을 국민에게 권고하며 국민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근소한 차이로 선거에 이겼을는지도 모른다는 아쉬움도 있다. 작은데서 사고가 났다(마스크가 원수). 

 

미국 코로나19 감염 최악. 1일 확진자만 10만 명이 훨씬 넘어섰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신규 확진 자 수가 10만 명을 훨씬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최다를 기록했다고 민간단체 코로나 추적 프로젝트(Covid Tracking Project)가 공개 했다. 일일 사망자수도 1100명을 훨씬 넘었다.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10월 30일(2020)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일일 확진자 가 10만 명을 넘은 것에 대해 "우리는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루진 확진 자 수 950만 명, 사망자 수 24만 명을 넘기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19 확진 자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北언론, 美대선 언급 안 해. 트럼프가 되길 원했지만 안됐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 대선에 관련해 이례적으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오바마와 트럼프 당선에 대해서는 바로 보도도하고 논평도 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대선 상황을 경망스럽게 섣불리 드러내지 않고 두고 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북한이 내심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태영호 의원은 김정은은 트럼프 당선을 바라지만 바이든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며 그 근거로 “바이든이 지난달 10월22일 마지막 유세토론에서 김정은에 대해 3차례나 ”불량배“라고 불렀으나 이에 대해 현재까지 북 매체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고 존엄을 두고 불량배라고 호칭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미 트럼프가 질수도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을 김정은이 했다는 것이다. 태의원은 “지난해 11월 바이든이 김정은은 불량배라고 언급하자 조선중앙통신이 바로 미친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맹비난한 것과 대조된다며 “북한이 최고 존엄에 대해 모독하면 즉시 반박성명을 내놓거나 막말언사로 항의를 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침묵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미대선 결과에 따라 맞춤형 대미정책을 수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락우 칼럼은 www.seoulvoice.com에 매주목요일 게재됨. 한국민속연구원 제708호 11/12/2020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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