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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를 바꾼 약은 무엇인가?

코로나 백신, 12월부터 접종 94.5% 방역.

햇볕정책 옹호자 바이든 한국 애착?

바이든의 푸에블로호 송환 법안, 만장일치

 

세계문화를 바꾼 藥物. 12월부터 백신 접종 

역사상 세계문화를 바뀌게 한 약물로는 페니시린 아스피린 바이아그라가 있고 이번에 새로 나온 코로나 바이러스19 방역 백신 전령(傳令)리보핵산(mRNA; messenger Ribonucleracid;단백질의 최소단위)도 인류문화를 재편하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곧 학생들이 등교하고 온 종교 행사가 재개되고 부모 친척도 만나고 경조사에도 갈수 있게 될 것이다. 12월부터 접종이 가능해 졌다. 미국에서는 우선 1천만 명(2천 만회 한사람에 두 번 주사)에게 접종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19는 별종. 12월부터 접종 가능 

코로나 바이러스19를 백신은 여태까지 인류가 겪어 왔던 감기종류의 바이러스 백신과는 다르다. 종래에는 약한 감기바이러스를 직접 체내에 주입 해 체내에서 항체를 조성하게 하는 방식이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19 백신은 다르다. 오히려 기존의 방식보다 이번에 개발한 항 코로나19 항체가 더 안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19백신을 개발한 회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모두 약한 바이러스를 인체에 직접 주입해 항체를 체내에서 조성하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코로나19의 유전물질인 mRNA(메신저messenger 리보핵산)를 활용해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게 한 것이다. 전령리보핵산(mRNA)이란 물질을 사용해 체내에 항체를 만들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령(傳令)리보핵산(mRNA)은 우리 몸에 들어와 코로나19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여기서 나온 단백질이 항원(항체를 만들게 하는 물질)이 되어 코로나 바이러스19에 대항하는 항체가 체내에 형성 된다. mRNA 백신은 다른 재래식 백신보다 제조가 쉽고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의료혁신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과정을 알아내는데 시간이 걸린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95% 효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을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11월16일(2020) 발표했다. 미국의 또 다른 제약사 화이자가 90%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한지 7일 만에 두 번째다. 

 

94.5%백신 효과는 이상적 

모더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모더나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파우치 소장은 94.5%의 효과는 매우 인상적인 결과”라며 “75% 효과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말해왔는데, 이정도 효과가 나올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건 빨라도 4월 말일 것”이라며 보건의료 종사자나 노인 등 최우선 집단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관 온도. 영하 20도와 75도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가 나왔다. 화이자 백신은 90%의 효과에다 보관 온도가 영하75도이고 모더나는 백신효과가 94.5%이고 보관온도가 영하 20도다. 대부분의 병원·약국 등에는 영하 20도로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시설이 있지만, 영하 75도를 유지하는 냉동 시설은 없다. 또 모더나는 백신을 냉장고에서 30일 동안 보관해도 효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냉장고에서 5일 이상 보관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화이자 백신보다 6배가량의 긴 유통 기간이다.

 

바이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11일(2020)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AP,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부인 질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했다. 그는 왜 유독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 했는지? 

 

푸에블로호 송환법안 제의 만장일치 

이인영통일부장관은 한국 TV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원 시절 관심을 가졌던 푸에블로호 송환 문제가 북미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상원의원시절 푸애블로 송환 법안을 발의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미국역사상 미국 군함이 외국에 억류된 것은 미국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미국으로서는 자존심 상한 수치이다. 이인영 장관은 푸에블로호는 동해안에서 납치돼 지금은 서해안에 와 있다며 “평양이 푸에블로호를 워싱턴으로 송환하는데 협조 한다면 미국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것이며 북미 간에 신뢰를 통해서 대화와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전문 한국계 北전문가 정박, 바이든 인수위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한국계 북한 전문가인 정 박(박정현·46)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석좌는 워싱턴의 대표적 북한 전문가이자 대북 대화론자로 꼽히며,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바이든 인수위가 발표한 인수위원 명단에 박 석좌는 정보 분야에 이름이 올라 있다. 박 석좌는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DNI)에서 2009∼2017년 북한 담당 선임 분석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2017년부터 워싱턴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활동해 왔다. 올해 봄 김정은의 속내와 북한의 미래를 분석한 “비커밍 김정은”이란 책을 낸 북한 전문가다. 특히 대북 정보에 대한 분석 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금까지 바이든 캠프에서 동아시아 및 한반도 관련 외교 정책을 조언해 왔다. 인수위원 명단에는 이 밖에 미국 내 한국계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에 인수위에 포함된 사람들은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박 석좌는CIA에서 오래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북한 정책보다는 대북동향 등 정보 관련 분야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석좌 등이 합류하는 바이든호가 어떤 대북 정책을 세워 나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5월(2020)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도, 군축 협상에 나서는 것도 답은 아니다. 이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뿐 아니라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도 나쁜 선례를 남긴다”고 했다(북한이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이 되면 북한에 이어 이란 등 많은 나라들이 핵을 개발할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앞장서 북 핵을 저지하는 것이다). 결국 미국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병에 이상이 생긴다면 그 후계 구도에 대해서는 “그는 자신의 어린 자녀 중 한 명을 후계자로 앉히고 동생(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뒤에서 후원자로 돕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인수위원은 인문사회, 경제, 환경, 국방, 정보, 교육, 보건, 에너지 등 각 분야에 걸쳐 약 500명으로 구성됐다. 

 

대북 “전략적 인내”는 옛날 얘기.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제는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훨씬 넘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가동되던 클린턴 정부 3기로 접근해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바이든 당선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햇볕정책에 대해 강한 지지를 보였던 분이고,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 따라 2000년 조명록-올브라이트 간, 2018년 싱가포르 네(4) 가지 합의 사항보다 더 나은 북미 간의 관계 개선의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대북제재 하에서 북미관계가 교착된 가운데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오히려 북미관계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남북관계가 잘 풀리면 미북 관계도 잘 푸는데 도움이 되고, 미북 관계가 잘 풀리면 남북관계를 잘 풀 수 있는 선순환의 문제”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실무협상 중심의 바텀업bottom-up 상향식 접근을 취해 북미관계의 급진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 당국자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풀지 못 하는 문제를 한국 정부가 중간역할을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참고; 트럼프와 김정은의 하노이회담이 실패한 것도 한국이 중재해 만든 회담에 한국을 빼고). 탑 다운 top-down회담 중 상충되는 대목에서 중화(中和)가 되지 않았기 서로 돌아서고 만 것이다. 

 

종전 선언과 바이든 정책과 상충 

바이든은 선거 기간 중 “핵 비축량(備蓄量) 감축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며 미-북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다. 이는 문대통령의 종전선언으로 비핵화 대화 재개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안보라인 핵심 관계자는 “바이든은 톱다운 식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추진은 계속할 것

청와대는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기존 구상은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바이든 정부출범 후도 트럼프 행정부의 미-북 대화의 유산을 완전히 청산해 없애버리고 오바마의 “인내도 작전”이라는 시절로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실제로 강경화 장관은 “바이든 쪽 여러 인사가 공개적으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지난 3년간 트럼프 정부가 해온 여러 경과나 성과를 바탕으로 새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과 북은 당사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남북 당사자(남과 북이 주도)론을 재차 꺼냈다. 남북관계를 통해 미-북 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이른바 선순환 구상을 강조한 것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평화의 현자(賢者)가 돼 우리 겨레에 좋은 친구로 다가오길 소망한다”며 “미국 정권 교체기에 남북, 북-미 간 합의를 이행하고 비핵화에 전향적 의지를 보여주면 남북 간 평화 협력의 공간이 확대되는 성과를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北 평양의대, 남측 물자 몰래 받으려다 적발

김정은이 지난11월15일(2020)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평양의대의 범죄행위가 한국 측의 물자 지원과 관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강하게 비판 했다고 한다. 대북 소식통은 “평양의대 산하 외화벌이 기업이 상부 승인 없이 남측으로부터 의료 물자를 제공받기 위해 중국 업체를 통해 3자 간 계약을 체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로 물자가 실제 전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한국 물자를 반입했다는 이유로 8월 대규모 숙청이 이뤄진 신의주 세관 사건 조사 과정에서 평양의대 문제까지 드러났다”며 “관련된 외화벌이 기업이 해체되는 등 강도 높은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북지원 단체 관계자는 북한 무역 일꾼들이 남측 물자인 줄 알면서도 중국 등에서 받은 것으로 위장해 북한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김저은은 “평양의대의 범죄행위”를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한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 교류협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북한이 당분간 국경 봉쇄를 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락우 칼럼 매주 목요일 게재 www.seoulvoice.com 

한국 민속연구원 제709호 20201119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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