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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울리고 말리라

2014.05.29 12:52

남송 조회 수:1174


내게는 풀리지 않는 일이 

왜 이렇게 많은가


나는 실망 하고 있다

왜 내게는 이렇게 많은 일이 안 풀리나

너무 많은 것을 풀려고 하기 때문인가 나는 계산해 봤다

많은 것을 하려는 의욕이 내게는 있는 것이나 아닌지 말이다


그런 거 같지는 않다 나는 다시 계산 했다

하지만 내게는 풀리지 않는 일이 많다


내게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글을 써서 남을 감동시키고 싶다

내가 글을 쓴다고 누가 감동 하겠나 걱정 되었다

용기가 없는 것인가 하고 주저도 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면 돈이라도 벌었어야지 그것은 더 어려웠다 


맘껏 사랑에 빠져 보려 했지만  그것을 더 어려웠다 


글을 써도 감동하는 사람이 없고 

돈을 번다고 했지만 돈도 벌지 못했다 

사랑에도 마음에 들게 빠져보지 못했다

왜 나는 이렇게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안나

실망하고 있다


나는 나를 변두리 글쟁이라고 생각하고 


예수가 우물가 변두리 여인을 찾은 것처럼 

어느 순간에

사랑의 시 사랑의 수필이 내게로 닥아 와

사랑의 시로 

사랑의 수필로 

사랑의 글로 

내가 아는 사람들을 


그리고 내가 지목하고 있는 사람을 

사랑의 시로 사랑의 수필로 글로 

기어코  

울리고 말 것이라 


이것만은 잘 풀리겠지 

다짐하고 

   오늘을 산 다         

                      

<한국 민속 연구원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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