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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제잠재력 미국이 돕겠다.

문재인의 제안 1거3득 묘수.

김정은, 트럼프에게 고민 털어 놔 

  

김정은, 고민과 인내 필요했다.

 

트러프와 김정은의 친교만찬은 2월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메트로폴 호텔 1층에서 1시간 반(110분) 이상 진행됐다. 108분간 북측에서 리용호 김영철 통역관, 김정은, 미측에서는 트럼프 이연향 통역국장, 폼페이오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 3+3가 원탁에 자리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북-미 정상회담 이 후 8개월 만에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만남이 이뤄졌다. 만찬 바로 전에 기자앞에서 두 정상은 인사말을 했다.

 

만찬전 두정상의 대화 전문

 

김정은은 이런 훌륭한 회담 상봉이 마련되게 된 건 각하의 남다른 통 큰 정치적 결단이 안아온한일 이라고 말했다. 이어 260일 동안 불신과 오해의 눈초리들이 있었고 적대적인 반응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마주 걸어서 하노이까지 왔다고 했다며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 이번에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의 나라가 가진 경제적 잠재력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고 굉장하다. 경제발전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김정은은 표정이 풀리며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눈을 맞췄다. 김정은—제 생각에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그런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거 이전에 보다 모든사람들이 반기는 그런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또 그렇게 하기위해서 최ㅏ선을 다 했습니다. 트럼프—감사합니다. 우선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베트남 국가가 저희를 위해서 이렇게 레드카펫을 평처 주었고 또 저희를 따듯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김위원장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1차 회담을 저희가 굉장히 성공적인 정상 회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좀 더 빨리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 조금 덜 만족스럽다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1차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2차회담도 1차 회담만큼 이나 또는 그 이상으로 성공ㄱ이고  많은 진전을 이룰 저희 관계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 차례 얘기를 했습니다. 누구한테나 다 얘기를 하는데요 북한이 정말 경제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한 잠재 경제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놀라운 미래가 김위원장 아래서 펼쳐질 것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고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그 부분을 많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만찬자리로 이동하고 또 내일(28일) 저희가 다양한 회담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중에도 또 기자회견에서 뵐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후 원탁 테이블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찬 대화는 경직됐던 일대일 회담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한쪽 팔에 손을 올리며 “좋은 사적 저녁식사만 한 게 없다”고 운을 뗀 뒤 앞에 서 있는 사진기자를 가리키며 “세상에서 가장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우리가 잘 나오게 찍어 달라”는 요청에 만찬장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30분이라는 (일대일 회담) 시간 동안에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그 대화를 들었다면 아마 (내용이 좋아서) 돈을 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내일은 매우 바쁠 예정이어서 오늘 식사는 짧고 굵게 할 것이다. 28일 정상회담에서 많은 일이 풀려 나갈 것이고 환상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두문불출한 김정은

 

트럼프는 27일 아침부터 베트남 주석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김정은은 한 발짝도 밖으로 나오지 않고 책사들과 대미 정상회담 대비를 위한 원탁참모회의를 했다. 1차 싱가포르 회담 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트럼프와 그 동안 9차례의 친서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김정은으로서는 가장길고 긴 고민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생명과 국운이 걸린 담판을 앞에 두고 누가 잠을 쉽게 자겠느냐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독한 독재국 수장의 고민!  

 

김여정과 김정은 재떨이 

 

일본 민영방송(JNN)은 특별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하던 김정은이 26일 새벽 3시 반에 중국 남부의 난닝(南寧)역에서 하차한 뒤 흡연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정은 은 외투 상의에 손을 넣고 천천히 걸었고, 직접 담배에 불을 붙여 피웠다.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두 손으로 공손히 커다란 재떨이를 들고 옆에서 기다렸다. 김여정이 직접 김정은의 담배꽁초를 챙긴 것은 타액과 지문 등 생체정보가 외부로 공개되는 것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수행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은 일행은 약 30분 후 열차는 다시 베트남을 향해 출발 해 2월 26일(2019) 오전 8시 좀 지나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인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고 일행이 탄 열차 문이 열리자 가장 먼저 김여정이 급한 걸음으로 차 문밖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보며 red 카펫을 미리 살피고 다시 차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집사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문을 열자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꽃다발을 받는 등 간단한 환영식을 끝내고 김정은은 전용차 벤츠로 갈아타고 170km 거리를 2시간 반 달려 하노이에 도착했다. 4천km가 넘는 68시간의 긴 여정이다. 중국을 통과 할 때는 가는 곳 마다 교통이 통제됐고 5m 마다 경찰이 서있는 등 총 90만 명이 동원됐다고 한다.  

 

김정은, 베트남 삼성전자 휴대전화 전략기지 방문하나 

 

로이터통신이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는 길에 경제 시찰을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김정의 집사 김창선 북국무부부상이 2월17일(2019) 오전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있는 하노이 북부 박닌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정상회담 기간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LG 등 한국 기업 등을 살펴 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정은이 삼성이나 LG 등 세계적인 기업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한국을 방문해야만 한데 아직은 김정은이 한국에 오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은이 원하면 베트남에서 삼성 등 한국 기업현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현지 삼성에서는 아직 김정은이 온다는 통고를 받지 못했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과 LG 규모

 

삼성전자는 2008년 하노이 북쪽에 있는 박닌성에 휴대전화 1공장을 지었고, 2013년에는 북쪽 타이응우옌성에 제2공장을 만들었다. 이들 단지는 300만 m²로 축구장 420개를 합한 수준이며, 근무인력은 10만여 명이다. 폐쇄직전 개성공단에서 일한 북한 측 근로자 인력이 5만4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2배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마트 폰 생산량만 연간 약 2억 대로, 삼성전자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며 베트남 총수출의 25% 즉 1/4에 해당한다. 김창선 일행은 삼성전자의 제2공장이 있는 타이응우옌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김정은이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박닌성의 산업단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인 하이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이퐁에는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 기업 방문이 이뤄질 경우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 경협 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 정상회담 때 한국 기업들에게 있었던 일들 

 

김정은은 이재용(1968년생)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작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8월18-20) 문대통령은 북한사람들과 낯을 익혀두는 게 좋다며 남한 기업인들을 대거 대동했다. 김정은은 남북 기업인들의 자리를 따로 만들었다. 그 때 안내자가 이재용을 소개하려하자 김정은은 잘 알고 있다며 이재용과 악수를 하고 “네 잘 알고 있습니다”고 말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김정은이 이재용을 지목해 문대통령이 평양에 올 때 대동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한다. 외교소식통은 평양정상회담 때 북한당국이 삼성 등 우리 기업들에게 “투자제안서”를 건네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 삼성측도 사업계획서를 북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대기업들도 북측과 사업 계획서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김창선 김정은 집사가 베트남에 도착하자 다음날 삼성전자공장을 둘러본 것도 평양에서 기업인들과 있었던 일과 한 맥락일거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삼성과 LG, 과거 북한에 공장 있었다

 

삼성은 과거 평양에서 TV와 전화기 등을 직접 생산했던 경험도 있다. LG 전자도 1996년부터 2009년까지 TV 조림(가공업)을 했었다. 만일 김정은이 베트남에서 삼성이나 LG를 들러본다면 이는 남북 경협에 큰 앞날이 보이는 징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대통령께서 원하면 한국이 경제적 부담을 떠맡을 수 있다고 한 제안과 연결해 볼 때 남북 경협과 철도 도로 가설 등을 비핵화 상응(相應)조치로 미국을 대신해 우리 한국이 떠 맞겠다고 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 제안에 대해 트럼프는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정상회담 후 문대통령과 만나겠다고 했다. 트럼프에게는 문대통령의 제안이 하노이 정정상 회담에서 유효하게 쓰여 질 지는 알 수 없지만 정상회담을 앞에 두고 트럼프로서는 매우 고마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문대통령의 1거3수. 트럼프 안심시킨 묘수 

 

지금 미국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이며 의장 낸시 피커슨과는 정치적으로 정적관계이고 불법입국자들을 막기 위해 미국남부 국경에 만리장성을 쌓는 문제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북한의 비핵화상응조치로 경제적 도움이나 제재완화를 약속한다 해도 하원의 지지를 얻기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그렇다고 상응조치를 안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무슨 방법으로 상은조치를 할 것인가? 아마 돈 안 드는 종전선언을 할 것이라는 말이 여기서 설득력이 있다. 그래서 트럼프는 급하게 서둘 거 없다며 김정은과 사이는 아주 좋다고 미국조야으이 거친 민심을 재우기 위한 말을 했을 수도 있다. 이런 진퇴가 양란한 때 문대통령이 미국(트럼프가)이 원하면 한국이 상응조치로 경제적 부담을 떠맡겠다고 제의했고 이 방법이 미국을 돕는 일이라고 했다. 문대통령의 제안은 만일을 위해 돌파구를 뚫는 물꼬고 될 수도 있다(참고; 비건 미국협상대표는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비핵화한 만큼씩 돈을 찾아가도록 하는 에스크로 구좌를 김정은 명의로 세계은행에 열겠다는 제안을 스위스 산장 비밀회담에서 제안한바 있다). 문대통령의 제안은 트럼프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남북경협도 해결하고 남북관계도 한 단계 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일거 삼득의 효과도 될수 있는 묘수다. 그래서 트럼프는 하노이 회담을 문대통령과 공유하겠다며 바로 만나자고 했을 것이다(참고;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을 5월은 너무 멀다며 3월중에 하자고 조율중에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남북경협, 10명중  6명 찬성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비핵화 견인을 위해 남북경제협력사업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한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2월22일(2019), YTN 의뢰한 조사결과, 찬성이 56.3%(매우 찬성 31.1%, 찬성하는 편 2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는 38.5%(매우 반대 19.9%, 반대하는 편 18.6%)로 찬성 보다 17.8%p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5.2%다. 이번 조사는 성인 8225명에게 접촉해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지수 ±4.4%p다. 

 

트럼프, 북한은 빠르게 경제 강국 될 것. 김정은 현명한 결정 내릴 것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전 미국 주지사들과의 조찬을 가진 뒤에도 북한이 완벽한 비핵화를 이루면, 빠르게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 없다면, 변할 것은 없다(just more of the same)며 김정은이 이번 2차 회담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잠재적 경제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북한에 핵이 없다면 북한이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김정은이 잘 알고 있다며 북한의 위치와 국민들 그리고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 북한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은 엄청난 경제강국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김정은이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며 솔직히 내 생각에 우리는 엄청난(tremendous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비핵화를 원한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그는 경제 성장의 속도 측면에서 기록을 세울 만한 나라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과 아주,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며 김정은과 자신이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대통령, “신 한반도체제”

 

하노이 미-북 제2차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문대통령은 하노이회담은 (한반도의)평화와 경제시대로 나아갈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개방을 언급했다. 북한의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또 한반도(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면서 평화, 경제에 보다 적극적인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싸움)과 이념(갈등)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 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서 청와대는 미-북 종전합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25 전쟁에 참전한 남북미중 4개국 중에 미중 간, 한중간에는 이미 오래전에 외교가 정상화 됐다며 남북 간에도 불가침선언(평양 정상회담 당시 평양에서)을 했는데 오로지 미-북간에만 종전선언이 안됐다고 했다. 

 

제재완화-평화체제. 김정은 안전보장 카드 꺼낸 폼페이오


트럼프 보다 먼저 하노이에 도착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1) 안전보장(김정은 체제보장)을 확실하게 하는 문제를 김정은과 공유해 왔다. 김정은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장이 합리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 2) 김정은은 중국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3) 또 북한 비핵화 상응조치로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꺼냈다. 4)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체제와 안전보장 문제”도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5) 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리는 비핵화만 논의하는 게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메커니즘 창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재차 강조 해 비핵화 외에 한반도 평화체제(종전선언) 관련 사항들이 의제라고 말했다. 

 

종전선언과 정전협정·평화협정은 어떤 관계인가.

 

종전(終戰)선언--미북 종전선언은 남과 북 2개 국가를 인정 하는 것이며 현재의 남북 분계선이 국경선(國境線)으로 바뀌는 것이며 남과 북 두 나라 체제가 통일까지는 이어지게 된다

휴전cease fire—국가 간 전쟁 중에 양측이 합의해 잠시 싸움을 멈추는 것이 휴전(休戰·cease fire)이다. 휴전은 문서화하지 않으며 다시 열전이 되기도 한다. 6.26 전쟁에서 휴전을 먼저하고 정전협정에 들어갔다. 정전협정이 3개월이면 충분 타결 될 것으로 할 거라는 예상했지만 2 년을 넘겨 1953년 7월27일에 유엔군 사령관 크라크와 김일성과 팽덕회가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서 전쟁은 3년 1개월 이틀 만에 끝났지만 남한을 포함한 유엔군과 북한 간에는 군사도발이 끝이지 않은 채 지금에 이르렀다. 한국 이승만 대통령은 군통수권을 맥아더 장군에게 이임했다. 당시 이승만은 북진통일을 고집하며 정전에 반대했다. 정전협정 서명하는 자리에는 백선협이 대신 옵서버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일성은 따로 후에 서명했다. 정전 armistice--정전(停戰·truce 혹은 armistice)은 전쟁을 멈추는 것이다. 협상을 통해 분계선을 정하고 지켜야할 수칙을 문화 서명한다. 1953년 7월 27일 6.25 남북한 전쟁은 협상을 통해 정전협정을 맺었다. 평화조약은—평화조약은 분쟁국가 간에 있는 분계선을 국경선으로 전환해 평화관계로 들어간다는 협정이다. 이를 평화조약 또는 강화조약이라고도 한다. 한반도에서처럼 휴전에서 정전협정을 거쳐 평화체제로 흘러가는 것은 국익의 상충 때문에 그리 쉽지가 않다. 미국은 북한이 남한을 침략해 6·25전쟁이 발발하자(당시 미극 트르만 대통령) 유엔을 통해 북한 침략을 격퇴해야 한다는 세계 여론을 만들었다. 소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불참해 안보리에서 북한 인민군 격퇴동의를 받았다. 미국은 유엔군을 조직해 한반도 전쟁에 개입했고,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승전을 위해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 측에 이양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과 國交正常化는 서로 無關 

 

종전선언을 먼저하고 평화협정을 후에 한다는 등 그 순서에는 정해진 규약이나 법은 없으며 국교를 맺는데도 종전을 하고 국교를 맺던 평화협정을 하고 구교를 맺던 종전선언을 하고 국교를 맺던 그 순서도 정해진 게 없다. 당사국의 합의로서 결정 된다.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 연합국은 독일의 항복을 받았지만, 다른 연합국들 간 이해관계 갈등으로 독일과 평화협상을 맺는 데 실패했다. 미국은 단독으로 독일동맹국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를 상대로 평화조약을 먼저 맺은 후 1947년에 세 나라와 전쟁이 끝났다는 종전선언을 했으며 독일과는 평화조약 없이 종전선언만 한 뒤 평화관계로 들어섰다. 이는  평화협정이나 종전 협정이 없어도 평화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사례다. 영국, 프랑스, 소련도 독일과 평화조약을 맺지 않고 외교관계를 수복하면서 평화관계에 접어들었다. 영국은 종전 6년이 지난 1951년 7월 관보(Official Gazette)를 통해 독일과 전쟁을 끝낸다고 선언했다. 소련도 1956년 독일과 종전한다는 합의를 하고 수교했다. 이런 사례는 미-북이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맺는 데는 유엔이나 중국이나 한국의 반대나 찬성에 구애 받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전례가 된다.

미-일 평화조약도 제각각 

 

연합국은 일본을 상대로 평화조약을 맺을 때도 소련은 물론, 중국(당시 대만)까지 미국이 주도한 대일평화협상에 반대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소련과 중국을 제쳐두고 일본과 대일전을 끝내는 평화조약(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이 발효된 1952년 4월 28일 미국은 일본을 상대로 종전선언을 했다. 공산화된 중국도 1972년 일본과 종전합의만 하고 수교했다. 공산국가들도 종전선언(또는 종전합의)만으로도 평화관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례다. . 

 

남과 북은 1991년 별개 국으로 유엔 동시가입

 

미국과 북한이 종전선언을 하면 남북한은 완전히 별개의 국가가 된다. 남북한은 1991년 기본합의서를 만들고 유엔에 동시 가입했는데, 이는 서로 별도의 국가임을 인정한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과 북한 조선노동당 강령도 상대를 통일해야 할 대상으로 적시해놓고 있다. 미국은 북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제거를 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한반도가 한국 주도로 통일되는 것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미북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있어 미국은 한반도 영구분단(종전 선언과 평화협정)과 북한 비핵화를 교환할 수도 있다. 즉 종전선언은 북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 영구분단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 남북 분계선이 국경선으로 바뀌게 되고 남북은 자유 왕래를 보장하는 평화협정을 체결로 가야한다. 한 대북 전문가는 “남북한 영구분단을 징검다리로 삼아야 한반도 평화통일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고 했다. (김문수 TV 이정훈 기자 칼럼 참조)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에서도 볼 수 있음)

<한국 민속 연구원 제619호 20190227 cha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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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차락우 북은 핵보유국 자칭 선언국. 2차 미북 정상, 탄도미사일 파기부터. 북 최대 무역적자 제재효과 남송 2019.01.16 53
308 차락우 김정은 35세 생일잔치 베이징에서. 중국의 쌍궤병행 재생. 미북 정상회담 준비. 10명 중 7명 통일원해, 김저은 답방 남송 2019.01.09 73
307 차락우 한 많은 혜빈 홍씨 궁중 비화 한징록. 여성만 아는 6가지 보배. 후궁 수빈 박씨 신드레라 남송 2019.01.05 193
306 차락우 북은 적이 아니다. 한국통일 경제 세계 6위. 철도 공사비 예상보다 1/4 수준. 북 경제 바닥 나. 통일은 장사가 아니다. 남송 2018.12.26 45
305 차락우 김정은, 금덩이 물고 독에 든 쥐, 최고 나라님. 홍준표 유튜브 방송 첫날 인기 폭등. 비핵화 영원히 안 될 수도 남송 2018.12.19 54
304 차락우 김정은 답방,10명중 6명 환영. 답방 물건너가. 나는 공산당이 좋아 KBS 인터뷰. 남송 2018.12.12 52
303 차락우 6 차 한미 정상회담. 김정은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동력 부여. 한미 북 궁합! 남북 접경 땅 3-4배 남송 2018.12.05 49
302 차락우 미국은 판문점에서 손 떼라. UN 남북철도 사업지지. 트럼프, 대북 전쟁 불사했다. 취임후 제1 힘든일 북핵 남송 2018.11.28 46
301 차락우 김정은 뿔 났다. 남한에 옥류관 냉면집 제 1호. 김정은이 속였다. 또 가짜뉴스. 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 만나겠다 남송 2018.11.14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