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3 07:08
글을 쓰는사람은 자기가 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은 그 만큼 재미가 없다는 뜻도 되지만 많은 경우 제목이 주목을 끌지 못해서 독자들의 눈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이유는 어떠하던 자기가 쓴 글을 읽었다는 인사와 감명깊게 봤다는 것에는 차가 많다. 내용을 조금 이야기하며 소감을 말 할때는 더더욱 기분이 좋다. 지난주에 한 주간지에 실었던 글을 지인에게 e-mail 로 보냈는데 그 글을 읽고 고맙다는 편지가 왔다. 또 얼마 전에는 주간지에서 읽었다며 카나다에 있는 친구에게 보냈는데 그 친구도 글이 요즘에 보기 드문 글이었다는 답장을 보내 왔다며 글 쓴 분의 허락을 받지 않고 보냈는데 그래도 괂찮겠는지 문의를 해 온 일도 있었다. 이런 독후감을 대할 때마다 이글이 어떻길래 그러나 하고 다시 노트를 찾아 그 글을 재차 읽어 보게 된다. 독후감을 보고 다시 내가 쓴 글을 읽을 때는 새로운 감을 느끼며 읽게 된다. 그래서 자기가 쓴 글은 자기가 제일 많이 읽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 여기 어제 받은 지인의 편지하나를 송구스러운 마음을 간직하고 "사랑방 이야기"에 소개 합니다. 통일 떡, 375 호를 읽고. 궁굼 합니다. 훌륭한 글을 쓰시면서 저작권 표시가 왜, 없는지요 ? 우리나라 사람은 글 같지도않은 글을 써 놓고 밑에에는 반듯이 copylight 전재 운운하는데 말입니다. 저는전자에 선생님의글이 하도 좋와 canada vancouver 에 사는 친구에게 보냈더니 참 좋은글을 오랫만에 읽을수있어 고맙다는 인사가 왔드라구요! 친구에게 계속 보내줘도 될지, 궁굼해 글 올립니다.
통일 떡, 375 호를 읽고. 궁굼 합니다.
차 선생님께, 잘 알지도 모르는 문외한에게 한국과 동아시아 정세를 면밀하게 분석하신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살고는 있지만 한국사람으로서 통일 및 한반도 지정학을 잘 이해해야한다는 각성을 하게해 주셔서 또한 고맙습니다. 박 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사이에 끼어 어떤 결정을 할지 무척 마음고생이 심할텐데, 선생님글에서 ‘통일’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는 입장에서 선생님의 예지를 느끼며, 이에 대해 저 또한 수긍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결정이 힘들때, 생각을 단순하게하면 지혜로운 결정이 되고 추진력도 붙게되는 것과 비슷한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신문사진을 통해 중국주석이 열렬한 구애를 하고 갔고, 한국도 가부를 똑부러지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구애를 즐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전문분야가 있으시면서, 또 다른 분야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 그 숨겨진 뜻을 해석하면서 후배들에게 도전을 보내시는 선생님 덕택에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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