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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친다. 예언한다. 인생 상담.  

남사고가 남긴 격암유록


점(占)을 본다는 것은 역(易)술이다. 


역술이란 사주, 관상, 풍수지리, 주역 등을 통 털어  말한다. 

지금 한국에는 역술인이 40 만 명이나 되는데 인구의 1%가 좀  안된다. 

이들이 버는 복채의 규모도 수조원에 이르며 돈벌이가 잘 된다는 얘기다.  


대학에 사주 명리 학, 풍수지리 학 등 

명리상담학이 개설돼 있고 

“풍수명리학과” 졸업생들은 철 학원을 내기도하고 

생활설계사, 결혼상담소, 공인중개사로도 일하기 때문에 

점치는 예언자라는 개념이 아니라 

조언자, 상담자로 변했다고 한다. 


역술은 어느 직업군에나 사람에게도 조언이 가능하고 

유용한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됐다. 


고려대 평생교육원은 사주를 통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 지능을 분석하는

명리상담학 수업을 한다고 한다. 


풍수지리학과가 2006년에 처음 개설 됐는데 

수강생의 평균나이는 40으로 중년이 많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대학생 89%가 점을 보고 싶어 하고 

보고나면 마음이 편했다고 답한 학생이 50%나 됐다는 것이다. 


점을 자주 보느냐는 질문에는 10.7%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꼭 본다고 했고 


인생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됐다는 응답자는 10%로 10명중에 1명 꼴이라는 것이다. 


점을 보고 불안해 졌다는 사람은 5.1%로 

상관이 없다는 대답도 27.1%나 됐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의 50%, 즉 두 사람 중에 한사람이 점을 보는 것이다. 


이조 중종 때 사람 남사고(南師古 1509-1571 호는 격암. 울진사람)는 

격암유록이라는 예언서를 남겼는데 


이 예언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정확하고 완벽하다고 한다.


신라 말 왕건을 예언한 도선선사, 

고려 말에 이성계를 예언한 무학 대사가 있지만

남사고는 정감록에서도 이미 예언 되어 있었다고 한다. 


마치 세례요한이 인자예수가 올 것을 예언한 것과도 비슷하다. 


그런데 남사고는 계룡산 정씨 왕국 설은 

허망한 꿈이라고 했다고 한다. 

친구 장례에도 참석 못 할 만큼 가난하게 살았는데 


선조 때 천 문 교수로 발탁되어 한양에 잠시 살았다고 한다. 


문정왕후와 남명 조식의 죽음, 선조의 즉위를 예언했고 

임진 왜난, 이씨조선 몰락과 한일합방, 8.15해방, 6.25 동란, 

남북분단, 5.16 혁명도 예기 했고 2025년에 

통일된다는 예언도 했다는 것이다. 

세계에 500명이나 되는 석학을 두고 여러 나라들을 컨설팅하는 

한 미국에 있는 회사는

한국통일은 2025년과 2030년사이에 된다고 했다.


이런 격암 남사고가 어떤 날 촌길을 가는데 

한 머슴이 자기아버지 시신을 지게에 지고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남사고는 호기심이 생겨 머슴에게 묘 자리가 어디냐고 물었다.

머슴은 자기가 나무하러다니면서 겨울에도 

눈이 녹는 자리를 봐두었는데 

거기에 자기 아버지를 묻으러 간다고 했다. 


남사고가 머슴을 따라 가보니 산기슭 밭머리 뚝 인데 

기가 막힌 명당자리로 금시발복 할 자리였다. 


머슴이 땅을 파고 장례를 끝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머슴이 집으로 돌아 갈 때 따라 갔다. 

그 집에는 과부 혼자 사는 부잣집이었다. 


과부는 머슴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오면  

막걸리를 주겠다고 

광에 있는 큰 술독에 발 돋음을 하고 술을 푸다 

거꾸로 독에 빠져 허우적댔다. 


이 때 머슴은 괭이를 두려고 광에 들어가다 

술독에 빠진 주인 과부를 보고 얼른 꺼내 냈다. 


과부는 생명을 구해준 머슴에게 

시집을 가 과부신세를 면했고  머슴은 팔자를 고치게 됐다. 

머슴의 아버지 묘자리는 남사고가 생각한대로 

당장 발복했다.


남사고는 역학을 연구해 천문지리관상 등에 도통했고 

태사성 별이 흐려지는 것을 보고 자기의 죽음을 예언하고 

63세에 죽었는데 운구 할 돈이 없어 친구들이 돈을 걷어 

그의 고향에서 장사를 치렀는데 

그의 묘가 지금도 그대로 있다고 한다. 


아들과 딸을 두었지만 일 찍 죽어서 절손 돼 불행하게 살다 죽었다. 


그의 저서 격암유록은 화재로 소실되고 

몇 줄의 글만 남았다고 한다. 


“근래에  쓸 모 없는 늙은 농사꾼 되어 

시냇물 흐르는 산간에서 헛되이 늙어 갑  니다  

가뜩이나 병든 몸 수심도 가득한데 

가을바람에 날리는 서릿발수염 차마 볼 수가 없구나” 


처량 맞은 말년의 시 한편이다. 


그의 아버지는 덕이 없고 사람을 음해하여 

죽이기까지 한 부덕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근래에 유명했던 풍수가 육관 손석우의“터”라는 

책(1993년)을 보면 


장개석 총통, 일본 천황 히로히토, 중국의 등소평, 윤보선대통령, 

이병철, 정주영, 구자경 등의 묘도 

그가 봤고 고 김대중 가족묘 터도 용인에 봐주었는데 

그게 명당이라 대통령까지 했다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김일성이 전주 모악산에서 받은 정기가 

1994년에 다한다고 예언했는데 그의 말대로 

김일성이 94년에 죽었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조상 묘도 봐 주었다고 한다. 


손석우는 그 저서에서 명당은 

절대 악인에게는 보이지 않으며 

덕을 쌓은 조상의 자손에게만 보이는 것이 천리이고


땅은(명당)은 악인을 거부 한다고 주장했다.  


남사고는 자기아버지를 아홉번 이장했지만 

(9천10장) 발 복이 없었다. 


남사고가 소년시절에 도승을 만나 진 견과 도술을 전해 받아서 

천문지리 관상 등에 도통했고 격암유록비결을 썼다. 


마치 마호멧드가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천사 “가부리엘”을 통해 받아 집대성해 놓은 것이 

꾸리안(코란 이스람성경)이 된 것과 비슷한 얘기다. 


더 흥미 있는 것은 예수가 지구상에 강림하는데 

한반도에 온다고 격암유록에 예언했다는 이야기가 있는가하면 

세계의 새로운 역사가

한국에서 시작하고 지구의 새로운 개벽을 마무리 짓는 것도  

한국이 될 것이라는 

종교적인 예언을 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립도서관과 

고려대학에 보관 돼 있는 격암유록이 


진본인지 위서인지는 의문이 분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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