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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시> 어머님 안부

2015.01.14 10:46

남송 조회 수:878

      
        어머님 안부                               차락우 


봄이 오면  새 울고 /  뒷동산에 진달래 할미꽃 피 던

고향 그 집에 / 어머님 아직도 게신 지요 

여름에는 흰 수건 머리에 두르시고 / 참외 밭 고추 밭  오가시고

베 적삼 입으시고  밭 매시며 / 동네 우물가도 오가시던 어머님

한없이 뵙고 싶습니다 


지금도 저를 키워 주시던 / 안채 사랑채 안 마당이 있던 집

저를 키워 주시던 그 집에서 어머님 / 무엇을 하시고 계시 온지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강이 있어 천길 / 깊지 않다 하시고 / 산이 있어 천릿길

머지 않다 하시고 건느시고 넘으시며 / 오가실 어머님 못 오시고 

왜 거기 계시 온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어머님 탓이 않 입니다  결코 않 입니다  


멍든 가슴 조이시며 / 밤이나 낮이나 눈물 흘리실 어머님

이 또한 어머님의 탓이 않 입니다  

뵙고 싶은 어머님 /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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