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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와 바람 핀 여자

 

 성직자와 결혼하는 

여자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도대체 목사님이나 기타 성직자들과 결혼하고 

애들 낳고 사는 사모님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도대체 사랑놀이를 어떻게 하는지 무슨 재미로 사는 것일까 궁금했다. 

 

신자들 중에는 예쁜 성도도 있고 귀여운 사람도 있고, 

또 말을 붙이는 것조차 징그러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인 이상 어찌 이런 느낌이 없겠는가. 

이런 감정이나 느낌이 없다는 것은 무 감정인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돌이나 나무토막이 아닌가. 

 

목사님이나 성직자들도 직책상 공평하게 대하고는 있으나 

개중에는 말 한 마디 더 붙여보고 싶은 어여쁜 여성분도 있을 것이다. 

 

또 사모님에 대해서도 가끔은 짜증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 된다고 마음을 굳게 고쳐먹고 

기도도 염불도하고 스스로 마음을 달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그러면 그럴수록 뜻한 대로 안 되는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설교나 강론이나 설법이나 

기도도 많이 했을 것이므로 더더욱 이러면 안 된다고 다짐할 것이다. 

 

그러나 감정은 이상해서 그러면 그럴수록 자기 마음이지만 

다스리기 매우 힘들어질 때도 많은 것이 우리 인간이고 창조물이다.

 

어린이 학교 교사나 직분 맡은 독신 여성이 목사님, 

스님 하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종교에 대한 일을 상담해 오면서 

종래에는 자기 개인 일을 상담하기 시작한다. 

 

개인 상담은 물론 단독대담으로 발전한다.

 

시카고에는 약 300개의 교회가 있다고 한다. 

우선 300개의 교회를 보면 신자가 불과 100명도 안 되는 교회가 대부분이고, 

몇 개의 교회는 몇 백 명 또는 천명이 넘는 신자들이 

매주 모이며 여러 조직체들이 있어 제각기 활동하고 있다. 

부흥회도 많이 한다. 우선 교회가 300개이니 

최소 300명의 담임목사가 있고 이에 부 목사와 교육목사를 합치면 

350명이 훨씬 넘을 것이며, 

또 교회를 하지 않는 무임 목사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목사님들이 하나같이 성경대로 살수는 없을 것이다. 

 

이중에는 훌륭한 목사도 있고,

사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주는 

돌팔이  의사 같은 목사도 있을 것이다. 

 

불교 불당도 시카고에 7,8개가 있다.

법회나 목회를 성공적으로 잘해서 1부, 2부 3부로 나누어서 

몇 백 명씩 신자들이 찾아와 설법과 설교를 듣고 

은혜 받고 또 아무개 목사님 교회 

아무개 불당에 다닌다고 하며 자랑하기도 한다.

 

어라,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누구는 누구와 친하다, 자주 만난다, 심방을 자주 간다, 등등 

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면 신자들은 소문을 믿지 않는다. 

우리가 받드는 성직자는 내가 잘 아는데 

그럴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극구 감싸고 보호한다. 

 

그러나 평상시에 성직자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던 

신자나 감사헌금을 많이 안 내고 건축헌금도 많이 내지 못해 

주눅이 들었던 신자들이 차츰 고개를 들고 

기지개를 피며 발언하기 시작한다. 

또 헌금도 안 내고 건축헌금도 안 낸 이유를 

성직자의 탓으로 말하기 시작하면서 성직자 옹호하는 편과 

반 대 하는 편으로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외부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신도들은 사실을 알아보기 위해 회의도 한다. 

자세히 알아보니 모 여자신자와 연애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사자는  아니라고 잡아뗀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사실은 여하간에 소문을 낸다. 

언론에서도 알게 되어 세상을 더 놀라게 한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사랑이다. 

목사님들이나 스님들이 자비와 사랑을 외친다. 

사랑하는 방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너무 많이 들은 성경구절이다. 

 

그러나 이웃이라고만 했지 누구란 구체적인 지칭이 없고 

사랑의 질이나 깊이나 양을 어떻게 하라는 

지침이나 방법을 이야기하는 소리는 별로 듣지 못했다. 

얼마나 어느 정도로 어느 만큼 어떻게 사랑하라는 요령과 방법이 없다. 

다만 네 이웃을 네몸처럼 사랑하라 했다.

인연을 강조하기도 한다.

 

여하튼 항상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인데, 

생각해보자 목사님이나 스님과 연애한 여자를  

생각 해보자 성직자와 연해한 여자를!

 

몰래 성직자와 밀회를 할 때 

이 여자는 얼마나 깊은 사랑에 빠져 있었을까! 

 

수많은 신자 틈에 끼어서 사랑하는 이의 설교를 들을 때, 

설법을 들을 때 구구 절절 마음에 와 닿고 

구구절절 얼마나 좋았을까. 

여자 쪽에서 더 즐겁고 기뻐했을 것이다. 

왜냐구요? 

이 기쁨은 당사자만이 알고 있다.   

몰래하는 사랑의 깊이는 

당사지만의 비밀이다. 

 

신자들이 알면 당장 목사님은 교회를 떠나야 되고 

스님은 불당을 떠나야 하고, 

세상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당해야할 수모를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며, 

성직자로서는 성직을 떠나야 하는 사형선고다. 

 

누구보다 이 여자는 이것을 잘 안다. 

이런 절대 절명의 시련과 고통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이를 무릅쓰며 생명을 걸고 자기를 만나준다는 것에 

사랑의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성직자와의 연애는 이 세상 누구와의 연애보다 

한 수위의 사랑이 아닌가! 

내가 이래 뵈도 이런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만나러오는 이 사람이야말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애인이라고 믿게 되고 

나 본인도 정말 여자다운 여자이기 때문에 

그가 나를 사랑한다고 행복해 할 것이다.

 

목사님은 들통이 나도 구약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구약에는 일부다처적인 사건이 얼마나 많은가 하고 

성경에 _나오는 누구누구도 누구를 사랑했다는 등 등

스스로 반문하고 위로 받을 것이다. 

스님은 밀교 밀경을 외우며 염불을 할 것이다.

 

마음에 간음을 해도 간음죄에 속한다고 했다. 

마음속으로 간음한 사람과 성직자가 바람핀 사랑을 비교해보면 

사랑의 정도와 질적 깊이, 시간으로 볼 때 

성직자와의 사랑이 훨씬 더 진하다고 볼 수 있다. 

 

마음으로 간음과 

사랑놀이의 간음과 똑 같은 간음인가 하는 의문이이다. 

 

죄를 졌을 때 갈 곳은 한 곳밖에 없다. 지옥이다. 

마음으로만 간음한 사람도 간음를 실천한 사람도 

같은 지옥을 가야 이치에 맞는다. 

어떤 종교에서든 용서를 받는 길은 열려 있다

 

물론 일곱 번씩 일흔 일곱 번을 용서받을 수 있고 

회개하면 살  길도 있지만 글세 갈 곳은 하나밖에 없으니, 

죽기 아니면 살기다. 

 

대도 조세형이도 도벽이 도졌는지 성직자가 되고서도 

제 버릇 개 못 주고 

일본에까지 원정 가서 또 일을 저질렀으니 

조세형이가 가는 곳에 바늘 도둑도 같이 가야만 할 것이다. 

바늘 도둑이든 대도든 이들이 갈 곳은 지옥 하나 뿐이니 

어이하겠는가. 지옥으로 가야지. 

 

세상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법은 죄 값이 가벼운 것은 가볍게, 

중간의 죄는 중간으로, 중한 죄는 중한만큼의 벌이 있어 

그런 대로 죄의 경중에 따라 죄값이 따로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다. 

 

그러나 종교에는 죄 값을 따지지를 않는다. 

죄 값이 비싸던 싸던 갈곳은 지옥밖에 없으니 

지옥에 떨어질까 공포가 생기게 되지 않겠는가. 

무섭다 무서워. 

 

성직에 계신 분들 너무 겁주지 마십시오. 

그러지 않아도 이래저래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습니다.

 

송도 삼절 황진이는 서화담과 사랑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실패했다(?). 

 

화담의 제자가 물었다.  

황진이가 선생님의 사랑을 그렇게 고대했는데 왜 거절했습니까 하고, 

대답은 나도 황진이를 사랑했다고 하면서 

기를 통해서 밤과 낮 3일 동안이나 깊이 사랑했다고 했다. 

 

그러나 혈기 왕성한 젊은 황진이는 또 무슨 심사로  

10년 째 도를 닦고 있다는 지족선사를 찾아 갔다.  

지족선사도 진이에게 넘어가지를 않았다. 

이틀까지는 끄떡 없었던 선사는 

사흘 되는 날 사랑놀이에 빠졌다. 

하루를 남겨두고 10년도를 쑤고 말았다. 

그래서 10년공부 나무아미타불 조롱의 대명사 

망석중이란 오명으로 파계승의 대명사가 붙어 내려오고 있다. 

 

황진이의 사랑놀이는 서화담과는 실패하고 

10년 도승과는 성공했다는 이 사건은 

도대체 누가 발설했기에 송도 삼절이란 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까! 

이 것은 실패한 서화담이 이런 말을 했을리가 없다. 

10년도를 망친 지족선사 망석중도 황진이와 

사랑 놀이를 했다고 차마 하지못했을 것이다. 

 

 필경  황진이가 제 몸값을 올리기 위해 폭로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비밀을 누가 알았겠는가! 

 

요즘 한국에서는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황진이 역으로 연속극에 캐스팅 되면서 

일회 출연료가 2천 5백 만원이나 된다고 하니 

진이의 진가는 오늘에도 이렇게 값이 나가는 것을 보면 

황진이는 절세의 미인이고 시인일 뿐 아니라 

 

앉아서 천리보고 서서 만리를 보는 선지자이었나 보다.  

황진이는 그 심사 또한 심술스럽고 고약스럽다. 

사랑하지도 살지도 않을 것을 사랑놀이를 했다고 

소문을 내 자기와 화담을  

송도 삼절로 역사의 인물이 되었고 

다른 한사람은 파계승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했으니 

이 무슨 심사인가!. 

기로서 사랑한 사람도 간음은 간음이니 서화담도 파계승도 죽어서 갈곳은 

간음한 자들이 가는 곳으로 갔을 것이다. 

 

흑인들의 우상이며 추앙을 받고 있는 인권운동의 대부 

재씨잭슨 목사도 클린턴 대통령이 21살의 르윈스키와 

이름도 드높은 백악관 대통령 도서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을 때쯤 

사랑놀이에 얼마나 열중했는지 사생아를 얻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이는 사생활에 관한 것이며 매우 잘못 된 것이라고 용서를 빌면서 

더 이상은 묻지 말고 잊어달라고 했다. 

 

현대판  황진이라고 자부하시는 분들 

한 수 높은 사랑놀이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닌가 봅니다.  

너무 염려 마십시오. 

길은 있습니다. 불경, 밀경, 성경에 길이 있으니 

경 삼매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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