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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연기, 트럼프 승리.

북, 종전이 아닌 평화협정. 편지 핑퐁.

문재인 운전면허 되찾다.  

 

소쩍새는 그렇게 봄부터 울었다

 

하지만 한 송이 국화꽃은 아직도 피지 않고 있다.

우리 한반도에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24일(2018), 트럼프는 이날 아침에 북한 김영철 부상의 편지를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전달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분노했고

이 편지를 놓고 아침 일찍부터 집무실로 핵심 안보팀을 불러 놓고

대책 회의를 했다.

 

그리고 오후 1시에 사진 네 장을 공개하며

폼페이오 장관에게 제4차 방북을 취소하라고 말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테이블을 가운데 놓고 왼쪽 편 중앙에 트럼프가 앉자 있고

테이블 바른쪽 중앙에는 폼페이오가 트럼프와 마주해 자리 했다.

폼페이오 바로 왼쪽엔 성 김 주필리핀 대사가,

그리고 펜스 부통령이 자리했다.

 

그리고 폼페이오 바른쪽엔 하루 전에 임명 된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그리고 그 옆에는 앤디 김 코리아 센터장이 자리 해

회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대북 비핵화협상과 관련된 핵심들 5명이 한자리에서

폼페이오 4차 방북 취소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출장 중인 볼턴 안보 보좌관은

영상토의(스피커)로 회담에 참여했다. 

 

중국과 무역 문제가 해결 된 후에 갈 것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말라고 전격 요구했다며 왜냐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무역 공세가 훨씬 강경해졌기 때문에,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이전에 했던 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문제가 해결된 뒤

가까운 장래에 북한으로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사이에 나는 따뜻한 안부와 존중심을 김정은에게 보내고 싶다.

나는 그를 곧 만나길 고대한다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여지는 남겨 놨다.

이는 김정은에게 (미안하다며?) 좀 기다려 달라는 부탁이기도 하며

아직은 끝 난 게 아니라며 한편 중국을 겨냥한 불만임을 알렸다.

 

북, 평화협정 요구. 미 북은 서로 문은 닫지 않고 있다. 

 

미국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한 이후

사실상 한미 연합훈련 재개까지 시사 하는 등

대북 압박을 던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판은 깨지 않으면서 대화는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고 있어 그 의도에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월28일(2018),

나워트 국무성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가)평양 방문 연기를 결정했지만,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면

관여(engage 협상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샛문을 열러 놨다.

방북 취소란 말을 쓰지 않고 연기한다는 것이다.

 

매티스 국방장관도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하겠다면서 도

언제 하겠다는 시기를 명시하지 않은 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꼬리를 자르진 않았다.  

 

북의 욕심, 종전 선언이 아니라 평화 협정하겠다

 

최근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북한은

그간 핵탄두 반출과 핵 신고 리스트 제출을 요구하는 미국에

종전선언에서 한발 더 나아간 평화협정 체결을 대가로 제시했으며

이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렇게 욕심을 내게 한데는

트럼프가 11월 중간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두고 있어

북한이 평화협정을 요구하면 무리를 써서라도 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밑저야 본전이라는 싯으로).

 

하지만 트럼프의 계산은 그렇지가 않다.

미국을 위대하게 하겠다는 신념은 아직도 견고하게 살아 있고

이를 여러 강연에서 부르짖으며 청중으로 환영받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대 강연에서 그는

자기가 집권한 후 북한은 미사일도 안 쏘고 핵 개발도 중지했다며

일본 아베 총리가 일본 국민들은

핵위협을 중지시켜준 자기에게 고마워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자신에 차 있음을 상기 시켰다. 

 

폼페이오 방북취소,

트럼프는 정수 따고 김정은은 점수 잃었다

 

만일 북이 원하는 대로 평화협정을 트럼프가 선언하고

비핵화에 대한 북한으로부터 약속을 받아 낸다면 이는

미국을 위대하게 하겠다는 주장을 손상을 주는 것이며

미국 국민의 자존심에도 흠집을 내는 결과가 된다.

그리고 트럼프의 인기는 땅에 떨어져 뎅굴 것이다.

 

이번에 북한 김영철이 보낸 편지는

폼페이오 4차 방북을 취소하는 결과가 됐고  때에 맞춰

가려운 데를 긁어 준 형국이 됐다.

미국의 자존심을 살려 내는 계기가 됐다.

폼페이오가 4차방북해 김정은도 못 마나고 미국이 요구한

비핵화 시간표도 핵무기 리스트도 없이

빈손으로 또 돌아 온다는 것은 미국으로서는

상상 할 수도 없는 수치고 북에 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

러면서도 김정은과는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며 안부를 전한다며

느긋하게 중국과 무역이 더 급하다며 중국문제를 빙자해

김정은을 일단 기다리게 하는 앞을 바라보는

승부수를 던졌다.

 

북 김영철 부상(정보 부장)의 편지, 敵對的

 

CNN은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영철이

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비핵화 프로세스가 무너질 수 있고,

핵과 미사일 활동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폼페이오 장관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의 방북 취소 결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적대적belligerent인 내용이라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취소 발표가 나오기 직전인

24일 오전 김영철의 편지를 전달받은 뒤 곧바로 백악관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편지를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전날 발표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뒤집었다. 

 

트럼프가 먼저 북에 편지 보내. 편지 핑퐁  

 

김영철의 이 비밀 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극비접촉을 통해 김정은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답장형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8월 초순에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판문점를 방문해 북 외무성 부상 최선희에게 전달됐다.

김정은은 최선희를 통해 트럼프 친서를 받았으며

김정은 이런 경로로 받은 트럼프의 친서에 대한

답신의 형식을 취해 김영철 이름으로

폼페이오 앞으로 담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친서에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조치를 요구했다고 한다.

백악관이 북한에 요구한 선 비핵화 조치로는

핵 목록 제출과 함께 핵탄두

상당수(60%)에 대한 조기 폐기 등이 거론돼 왔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의 선 비핵화 조치 없이

종전선언은 불가능하다는 주장과

북한의 동시적 요구가 충돌한 결과라고 정했다.   

 

트럼프. 난 북에 준 게 없다. 본전보다 이 남긴 장사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은 힘든 상대란 말도 했다.

그는 8월 23일(2018),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내게서 얻어낸 유일한 것은 나를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이야기한 것뿐이다.

나는 김정은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

내가 준 것은 북한에 매우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 것이며 

왜냐면 북핵 문제가 더 빠르게 움직이기 게

만들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는 전임(미국 대통령)들이 못한 일 확실하게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김정은과 만난 것처럼

나는 전직 대통령들이 들이 못한 대단한 일들을 할 것이다.

미국의 전임 대통령들은 너무 여러 해 동안 이런 일을 하고자

노력해왔지만 못했다. (김정은과 만난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공이며 전직 대통령들은 누구도 

 

김씨 왕조의 누구도 만난 적이 없다는 뜻).

그동안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았고, 로켓 발사도 없으며,

핵실험도 없었다. 우리는 북한에 있던 인질들도

돌려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궁합chemistry이 좋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결과는 두고 봐야 하자만) 우리 궁합은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북한과 관련해 훌륭한 일을 한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 국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더라고 자랑하며

자신에 만만 했다. 

 

미국을 디시 위대하게 버지니아 트럼프 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21일(2018) 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회에서

아직 (대북)제재를 철회하진 않았다.

우린 엄청난 제재를 부과하고 있고 빨리 이를 철회하고 싶지만

그들이 핵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 했다.

그들(북한)이 먼저 핵을 제거해야 한다.

또 트럼프는 짧은 시간 안에 (북한과) 우린 많은 일을 해냈다고

자평하며 매우 적대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된 것을 기억하느냐.

 

북한은 (금년 초까지만 해도) 내 발언들이 너무 호전적이라고 생각해

내가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즉 자기가 집권한 후 김정은은 핵무기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발사도

중지하는 등 전쟁위협을 자신이 막았다며

현재의 상황만으로도 밑천은 충분히 건진 셈이라고 했다.  

 

文대통령 중재자 역할 커져. 운전면허증 다시 받아 

 

청와대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무산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는 지적에 반(反)해

미국으로 넘어간 운전면허증을 다시 문대통령이 되돌려 받은 격이 됐다.

경색된 미-북 관계를 뚫어주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 커졌다,

무대통령이 더 큰 역할을 할 기회가 왔다.

 

1차 미-북 실가포를  회담을 성사 시킨 것처럼 잘만하면

문대통령은 대북 정치력이 배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통일에 대한 기회도 그만큼 커지게 될 것이다.

미국으로서도 평양회담까지 냉각기를 두고 평양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되게 훈수 두면서 지켜보는 것도 한 수가 될 수도 있다.   

 

한국국민 10명중 7명, 4.27 선언 국회비준 찬성

 

국회가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가 4.27 선언에 대해 비준하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71.8%가 그렇다고 대답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했다.

반대 13.6%, 모름/무응답 14.7%다. 1차 2차 문대통령과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잘 했다 73.5%, 잘 못했다

14.3%, 모름/무음답 12.2%로 나타났다.

 

4.27 국회 비준찬성과 정상회담 잘했다는 데에

각각 71.8%와 73.6%로 나타나 국민 10명중 7명이

비준과 정상회담 모두에 찬성했다.

 

국회 비준은 평양회담에 큰 힘 될 것

 

문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 5 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9월 중에 있을 평양(정상)회담에서 판문점 (4.27)회담을

국회에서 비준을 해주다면 훨씬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볍제처에서도 판문점 선언은 국민에게 중대한일이고

재정부담도 지우는 남북간 합의서이므로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국회비준을 추진하려 하고 있지만

야당인 한국당은 북한 비핵화 진전이 우선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합의가 안 되면 국회본회의에서 토론한 후

표결에 붙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칼럼은 www.seoulvoice.com에도 있음)

<한국 민속연구원 제593호 20180830  chrakwo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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