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32
중동 전쟁, 남과 북 무기수출 경쟁 불티 한국무기가 더 인기.
러시아 북한산 탄도 미사일 극비수입. 폴란드에 인기 짱 한국산 무기.
김정은어버이 노래 등장.
러시아 군당국이 북한 무기 수입 차 방북
한국군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군 당국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다며 우리 군은 러시아 대표단의 단장은 누구이며 대표단의 규모, 방문지 등을 파악 중이다. 북한이 러시아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북한 무기체계의 성능을 러시아 군 당국자들에게 증명하며 러시아 측의 신뢰를 얻어 추가로 무기를 판매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았다. 이어 “구체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 아래 600㎜ 초대형방사포(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훈련을 처음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침략적인 성격을 띠는 적들의 군사적 대결 소동으로 하여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밝히며 러시아 대표단의 참관 여부는 밝히지 않고 비밀에 부쳤다.
러시아 군사대표단, 北 초대형방사포 발사 참관
러시아 군 당국자들이 북한을 방문이 확인된 가운데 북한의 초대형방사포 발사가 이들의참관하에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 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4월22일(2024) 초대형 방사포병단의 “핵” 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하며 이 “초대형방사포병부대들이 운용하는 훈련은 처음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작년부터 북-러 급속 밀착
북한은 지난해(2023년) 9월 러북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군사·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고 있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서울=뉴스1)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4월22일(2024) 오후 3시경 평양 일대에서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300여 km를 날린 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등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다연장로켓 폴란드에 추가 2조원 원 규모 수출
北은 탄도미사일 여러발 동해상 발사하며 러시아 군 당국자들에게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성능을 증명했다. 이자리엔 김정은도 참여 했다는 둥 북 노동당 기관지는 보도했지만 러시아 군 대표들이 참여 했다는 것만은 비밀에 부쳤다.
한국에도 폴란드 군 20명 방한
한국에도 폴란드 국방차관 등 20여명이 방한해 국내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다연장로켓 “천무” 70대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4월24일(2024)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 원)다. 폴란드는 앞서 2022년 기본 협정 체결 당시 천무 288대를 도입하기로 했고, 같은 해 11월 35억 달러(약 4조8300억 원) 규모인 21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엔 남은 70대에 대해서 실제 구매한다는 내용의 추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 수수조원 수입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하자 2022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들과 무기 수출 양해각서 30조 원대의 기본 계약을 체결했고, 그해 8월엔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FA-50 경공격기 48대 등 약 124억 달러(약 17조1000억 원) 규모의 1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천무 218대 1차 수출 계약을, 지난해 12월에는 K-9 자주포 152문 수출 2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북, 매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 3년째
조선중앙TV는 최근 지난 4월16일(2024) 진행된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 영상을 보도했다. 준공식 현장에서는 다양한 가수들이 등장해 기념공연을 진행했다. 기념공연에서는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의 최초 공연이 있었으며 뮤직비디오도 상영됐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주로 김 정은이 어린아이들이나 청년 학생 등 미래세대와 스킨십을 하는 사진들이 담겼다. 아울러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의 모습도 TV 화면에 담겼는데,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이 자주 포착됐다. 북한 내 젊은 층, 미래세대를 상대로 김정은의 ‘어버이’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박진감 넘치는 율동과 김 총비서의 딸 주애의 모습도 담겨있어 미래세대를 챙긴다는 제작 의도를 선명히 했다.
김정은 어버이노래 등장
친근한 어버이의 첫 소절은 “어머니 그 품처럼 따사로워라, 아버지 그 품처럼 자애로워라, 슬하에 천만 자식 한품에 안고 정을 다해 보살피시네’로 시작했다. 이후 가사들도 김 정은을 “위대한 영도자” ‘친근한 어버이’로 묘사하며 그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이 새 선전가요를 통해 김 총비서의 ‘어버이’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것은 최근 선대의 후광을 벗어나 독자 노선 공고화 작업이 진행 중인 동향과 맞물린 모습이다. 또 이날 ‘친근한 어버이’ 공연 이후에 연주된 ‘애국가’도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통해 남북의 ‘민족’ 개념을 부정하고 ‘두 국가관계’를 설정한 뒤 애국가 가사 중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삼천리’를 ‘이 세상’으로 변경했는데, 이날 공연에서 바뀐 가사로 된 애국가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불렸다.
신곡 “친근한 어버이”노래 먼저 애국가 연주는 나중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는 “김정일을 상징하는 노래인 ‘친근한 이름’이라는 곡과 비슷한 구조로 만든 ‘친근한 어버이’라는 신곡을 먼저 연주한 이후 신 애국가가 연주된 것은 김정은의 권력 공고화를 보여주는 의도된 연출”이라면서 “이번 준공식이 개최 시점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 직후에 열렸다는 점도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의 권위를 넘어서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北 매체, 한국 4·10 총선 결과언급
북한 관영매체 ⓒ뉴시스가 범야권이 압승한 4·10 총선 결과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4월16일(202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촉구 촛불시위 기사에서 “이번 괴뢰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지난해부터 매주 화요일 6면에 윤 대통령 퇴진촉구 촛불시위 기사를 싣고 있으며, 북한 매체에서 괴뢰는 ‘남한’을 지칭한다. 하지만 다만 신문은 정당별 의석수를 비롯한 상세한 선거 결과를 전하진 않았다. 또 선거 결과에 대해 자체적인 분석을 하지 않고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위 참가자들 발언을 내세워 정권 심판 여론이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10주기와 이태원 참사 거론
신문은 “초불(촛불)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발언자들은 이번 괴뢰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당하였다, 쌓일대로 쌓인 초불민중의 분노가 ‘국민의힘’을 심판하였다, 이것은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였다고 말하였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및 이태원 참사를 거론한 참가자 발언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괴뢰언론’들이 ‘윤석열 탄핵은 대세’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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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락우 칼럼 매주 목요일 www.seoulvoice.com에 게재
한국 민속연구원 제880호 charakwoo@hotmail.com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