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14:16
트럼프, 나는 총맞고 세계에서 제일 큰 모기 물린 줄 알았다. 위대한 미국을 위해 싸우자.
한국 핵 무기 필수. 국회 싸우지 말고 정신차려 핵개발 해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핵우산 시대 지났다.
트럼프, 총탄에 귀 맞고 “세상에서 가장 큰 모기에 물린 줄 알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13일(2024)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오른쪽 귀를 총알에 맞은 후 “귀에세상에서 가장 큰 모기에게 물린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플지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총격 다음 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은 것이 “매우 초현실적인 경험”이라면서 “나는 여기에 없었을 수도 있었다. 나는 죽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탈 북민 출신 태영호 前의원 내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태영호(62)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월16일(2024)내정 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따라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 자문을 맡는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탈북민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탈북민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이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태 전 의원은 2016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가 귀순했다. 정부는 매년 7월14일을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정했고, 올해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했다. 탈북 민들을 극진하게 대우하는 국가정책은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을 동경하게 만드는 최상책이다. 과거 동독국민들이 장벽을 허물고 서독으로 물밀듯 들어와 통독의 기반이 된 것도 서독으로 탈출한 동독주민을 잘 대우했기 때 문이다.
미국을 위해 싸우자. 파이트(fight·싸우자). 유에스에이(USA·미국)!
트럼프가 7월15일 미 중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에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 붕대를 착용한채 “미국을 위해 싸우자” 외치는 군중의 환호속에 입장했다. 지난 7월 13일 민주당이 우세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 사건으로 바른쪽귀에 총알이 관통하는 부상을 받은 뒤 2틀만이다. 전당대회 개막 직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 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39)이 트럼프 후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JD밴스는 마약중독자 어머니의 학대와 가난을 이겨내고 미 해병대를 거쳐 오하이오주립대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와 벤처기업인을 거쳐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에 오르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트럼프의 아바타이다.
트럼프, 2기 대통령 지명
트럼프는 2400 여명의 공화당 당원이 모인 전당대회에 참석한 첫날인 7월15일(2024)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됐다. 후로리다 주 공화당 대의원인 트럼프의 두 째 아들 에릭 트럼프가 선언 했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유세중 20세의 공화당 당원 쿠룩스가 150미터 밖에서 쏜 총알이 바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피가 오른쪽 볼에 흘러 내렸다. 하지만 주먹을 하늘에 처 들며 화이팅을 외쳤다. 발사 된 총탄은 모두 9발이었고 그중 한나가 트럼프의 귀를 종잇장 한 장 차이로 관통했지만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유세 광장에는 1만 5천명의 관중이 있었고 총잽이는 20살 먹은 공화당 당원이며 후원금(15불)도 냈다. 쿠룩스는 150m 밖 공장 지붕에서 총(AR-15)을 쐤고 그는 경호원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었다. 관중의 한 트럼프 지지자는 오늘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날이다고 외쳤다고 한다.
트럼프, 韓 핵무장 허용 가능성” 美 브루킹스연구소 분석
총기사건이 일어난 직후 여론 조사에 의하면 트럼프 후보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할 것이라는 국민이 70%로 나왔다. 트럼프가 제2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북한과 직접 외교에 나서는 대가로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용인하거나 전술핵 재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북한의 중요한 이유”라는 보고서에서”트럼프는 김정은과 외교 재개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김정은과 외교 재개 가능성 크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한과의 직접 외교를 재개할 수 있다며 그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하노이 회담 무산 이후에도 김정은과 개인적 유대를 이어왔다”고 짚었다. 또한 “미완으로 끝났던 북한과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자 할 가능성이 크고, 심지어 완전한 비핵화를 허용할 수도 있다”고 봤다.
과거 어떤 대통령도 해결 못한 북핵문제 탁 방 내겠다는 욕망
특히(수 십년을 두고 해결 못한) 미-북 관계를 정상화한 최초의 대통령이 되려는 욕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부채질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질적 약속 없이 북한의 핵지위를 유지하는 ‘배드 딜 BAD DEAL’을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윤석열 정부가 대북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점에서 북미 대화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하지만 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울을 달래기 위해 한국의 독자 핵무장을 허용하거나 미국의 전술핵 무기 재배치를 승인할 수 있다”며 “한국과 핵공유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 재선 성공시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전제 조건없는 북한과 대화에 열려있다는 기존 노선에서 큰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참고;바이든 대통령은 대북 핵억제조치는 0점이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 보고서는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북핵 문제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하며, 이는 한미일 삼각 협력을 포함한 동맹과 강고한 연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美, 한국에 핵전력 상시배치 약속. 하지만 핵우산의 강화 조치 일 뿐이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7월11일(2024)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핵억제를 놓고 회담하고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공동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서 “북한의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a swift, overwhelming and decisive response)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양국 수석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는 7월211일(2024현) 워싱턴 펜타곤(미 국방부)에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에 서명했다. 북한의 대남 핵공격 시 미국의 핵전력이 반드시 한반도에 투입돼 핵보복에 나선다는 점을 명문화해 ‘핵우산’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의미다(워싱턴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TC)
대한민국 “핵무장 확보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만시지탄
한국의 여당 국민의힘이 7월9일(2024)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 위협에 맞서 ‘핵무장 잠재력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핵잠재력 확보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우리의 핵 잠재력 확보 전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눈앞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핵 잠재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뒷받침해서 진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원장을 지낸 한기호 의원은 “용기란 두려워도 행동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핵과 관련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것을 다 결집해서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의원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만일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핵과 관련한) 우리의 독자적인 자구책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며 ”여러 방안 중 농축 재처리 기술 확보를 통한 ’핵무장 잠재력 확보‘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나온 의견과 제안을 원내에서 동료들과 힘을 모아서 정책 제안을 하고 입법화하고 예산 지원에 힘을 다하겠다“고 힘을 보탰다(서울=뉴스1)
차락우 칼럼 www.seoulvoice.com 목요일 게재됨. 한국민속 연구원 제8935호 20240718
charakwo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