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6 19:47
北, 오물 풍선살포 중단 한다 성명.
김정은 생모 고영희 영화 회수 삭제 공산당엔 에미 애비도 없다.
백악관 북한에 맞대응 하지 않고
한반도 주시하겠다 이는 김정은을 안심시키는 방도
美, 北 자국의 이름으로 오물풍선 살포. “역겨운 전술이고 유치하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역겨운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대남 오물살포는 분명히 매우 역겨운 전술”이라며 “무책임하고 유치하며, 북한은 오물살포를 그만둬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자국의 이름으로 풍선에 쓰레기를 실어 이웃 나라에 날려보내는 나라가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北, 오물풍선 살포 잠정중단 성명
북한이6월2일(2024) 밤 돌연 담화를 내고 대남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남측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 오물풍선을 다시 날려보낼 거라는 조건부 중단이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오물풍선 도발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방침을 시사한 지 5시간 만에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중단한다는 담화를 냈다. 북한 전방지역을 지키는 젊은 세대 군인들이 한국의 대북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급속도로 사상이 이완될 가능성을 북한 당국이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으로선 MZ세대(2-30대) 북한 군인들이 아예 이탈할 가능성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전했다.
北, 김정은 생모 고용희 영상 회수·삭제 지시
공산당에는 에미 애비도 없다던 말이 김정은으로 하여금 현실이 됐다. 북한이 최근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가 담긴 영상을 회수·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월31일(2024)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영화문헌편집사가 지난 2011년 제작한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 기록영화를 회수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85분짜리 이 기록영화는 고용희의 생애를 다루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함경북도 한 주민이 전한 소식통은 “최근 도 보위부와 안전부 등 사법기관들에 총비서(김정은)의 생모와 관련된 문헌 영화를 회수해 삭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양강도 한 주민 소식통도 최근 당에서 “영화 문헌 자료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이란 제목의 영화를 회수해 삭제하라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고영희는 감정일이 가장 총애 했던 부인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북한 당국은 “백두혈통”이라는 김씨 일가의 순혈주의를 강조해 온 만큼, 친모가 재일교포였다는 사실이 부각되는 것을 자제해왔다는 분석이 있어왔다. 강반석은 김일성, 김정숙은 김정일, 김정은은 이설주로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고영희는 북한 매체들이 “평양 어머니”로 지칭한다고 한다. 고영희(1952-2004)는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했고 아버지 고경택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1962년 북한 선박 만경호를 타고 평양으로 이주 해 각광받는 무용수가 됐다. 김정일의 처제 고명숙(남편 이강)부부는 1998년 미국으로 망명했고 오빠 고동훈도 유럽의 어떤 나라로 망명했다(월간 조선 2003년 5월호). 고경택은 1929년 일본 오사카로 이주 고영희를 출생했다.
북한발 오물 풍선 경찰 신고, 전국서 860건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건수가 860건이 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28(2024)일 오후부터 6월2일 오후까지 대남 오물 전단 관련 112 신고는모두 860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물체 발견 신고가 581건, 재난문자 등 문의 신고가 279건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6월2일 오후 기준 전국에서 72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지난 5월28~29일 살포한 풍선이 260 여개에 이어 6월1일에는 720여개 등 내용물은 담배꽁초, 폐 종이,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 등이다.
오물풍선 서울·경기서만 90여개
6월1일 밤 우리 군은 현재 서울·경기지역에서만도 90여개의 북 오물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북, 동시다발적 GPS 교란 공격. 서해안 어민들 손 놓고 걱정 태산
지난달 5월29일(2024)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우리 군 함정도 101차례나 GPS 신호 수신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나흘간 접수된 GPS 수신 장애 신고는 총 1221건에 달했다. 민간 선박이 7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기 373건, 헬기 1건, 군 함정 101건 등이다. 어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한 어민은 “선박의 GPS 위치가 조업 가능구역 밖으로 표시돼 배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니 도저히 조업을 할 수가 없다”며 “특히 조업이 한창인 오전에 교란 공격이 계속되면서 피해는 커져 가는데, 대책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어민들은 그저 손놓고 손가락만 빨고 있다고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GPS 교란 대비 탐지체계를 운용 중”이라며 “과기부·국토부·해수부·해경청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대형 방사 포 18발 동해산으로.
북한은 나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리면서 또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도 감행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조치에는 그 동안 중지 됐던 대북방송을 재개가 포함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美국방부, 北에 맞대응 계획 없다. 이는 김정은을 안심시키겠다는 신호다
북이 미사일 등 북한이 어떤 도발을 감행 해도 1950년 6.25 전쟁 발발 당시 트루먼 미국대통령이 군대를 보내 참전한 것처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발의 방사 포 발사, 4일 연속 GPS 교란으로 함정들이 계속 어려움을 당했다. 게다가 오물 풍선 살포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 났지만 미국의 반응은 “맞대응 계획”은 없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을 보아도 미국은 지원은 하지만 직접 대응은 하지 않고 정전만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대통령 뒤에는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북이 어떤 도발을 감행한아 한다고 미국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의문이다. 아무리 동맹이지만 지금 미국과 옛날 미국은 다르다. 남북간에 전쟁이 날까 걱정하는 것이 바로 미국이다. 미국이 북한 김정은을 안심시키는 방법은 한국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게 막는 것이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김정은을 편케 해야. “한반도 상황 지속 주시”
미국은 남북간에 도발사고 날 때면 한반도를 주시하겠다는 말 만을 수시로 한다. 요 즘에 와서는 한미일과 상의하겠다는 말만 할 뿐 별다른 말은 없다. 이것은 북이 도발할 때 한국이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감시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국이 한반도를 주시하겠다는 것은 김정은도 안심시키겠다는 뜯이기도하다. 김 정은이 미국이 한국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맞대응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5월30일(2024)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한 “대응 살포” 계획 여부를 묻는 말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때 북한은 남쪽으로 260개의 분뇨와 쓰레기 등을 담은 대형 풍선을 날려 보낸 직후 였으며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해북방한계선(NLL) 북쪽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는 등 도발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싱 미국방부 부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일을 계속 주시 중”이라며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렇듯 한국과 일본, 그리고 역내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런 행동을 계속 규탄한다. 이는 불안정을 초래한다”라고 지적하며 원천적인 말만 되풀이했다. “이는 불법적이며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 밖에 달리 말할 것은 없다”라고 했다. 향후 북한의 생화학 무기살포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가상의 상황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서울=뉴시스).
차락우 칼럼 매주 목요일 www.seoulvoice.com에 게재
한국민속연구원 제886호 charakwoo@hotmail.com 2024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