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15:58
박정희와 차지철. 김재규 2만불 금시계와 그의 운명. 운명학자 박재원.
차지철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 어머니의 효자 아들. 혁명당시 대위.
팔자 피고 복 받은 사람은 누군가?
워싱턴에 있는 보림사 경암스님은 한국에 있을 때 김재규의 인생상담을 했을 만큼 당시 정보부 부장이었던 김재규와 가까운 사이였는데 10.26 사태(박정희 죽음)가 일어나자 워싱턴으로 망명 했다. 그는 박정희의 관상은 “박어흥(스스로 흥하고) 박어종(스스로 종말을 맞는다)”이라고 했다. 스스로 흥하고 스스로 끝을 맺는 다는 뜻이다.
쪽 집게로 소문난 운명학자 도계 박재완
90세로 1992년에 죽은 박재완 이라는 유명한 명리학자가 있었다. 명리학자란 서양에서는 예수가 올 것을 예언했던 요한을 선지자라고 하는 것과 같이 동양에서는 예언자를 도사, 주역을 푸는 사주쟁이, 점쟁이라고 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한문 학자이고 철학자이며 수리학자다.
박재완(1903-1992)의 호는 도계다.
도계는 죽기 전에 병원에 있으면서 그의 두 제자 유충엽과 조철수에게 내가 “9월 4일 몇시를 넘겨야 하는데” 란 말을 했는데 정말 도계는 9월4일날 자를 넘기지 못하고 자기가 말한 시간에 죽었다. 인간의 길흉화복을 알아내는 데는 흔히 생년월일(4주)을 본다. 그러나 단지 4주만으로는 사람들의 운명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정확한 운명을 알아내자면 4주에 작용하는 “1.환, 2.혼, 3동, 4.각” 네가지 요인을 더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환 혼 동 각이란 무엇인가. 환은 동물에는 없고 인간에게만 있는 희로애락과 정신세계다. 또 조상을 말한다. 부친 조부 증조부 등 조상이 훌륭했으면 자손도 그 조상의 영향을 받아 훌륭해 질 수가 있고 주위에 있는 형제자매의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즉 내력과 가정교육에서 얻어지는 인격이다. 동은 태어난 세상, 어떤 세상에 태여 낳느냐 다. 즉 시대적 환경이다. 각은 본인의 깨달음과 생각을 말한다.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여 나 사주가 같은 사람들은 똑 같은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그 이유로는 4주에는 51만 8000가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60가지 갑자에 12가지 달을 곱하고 거기에다가 60가지 일진을 곱하고 또 다시 12가지 시간을 곱해서 얻은 숫자라고 한다. 지구상에는 똑같은 사주(생년 월 일 시)가 한 사주마다 평균 1만명 정도 있는데 세계인구 60억을 5행의 가짓수로 나누면 그런 숫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운명은 개척할 수가 있다.
이와 같이 똑같은 4주를 타고 났어도 각자의 운명이 다른 것은 ”환 혼 동 각” (후천적으로 형성된 인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 혼, 동, 각을 빼놓고 서는 인간 운명에 대한 철학을 말할 수가 없다. 인간의 운명은 자가자신이 할 수 없는 선천적인 사주와 후천적인 환혼동각으로 크게 2분할 수가 있다. 그래서 사주는 나쁘게 태여 났지만 환혼동각이 훌륭하면 그 나쁜 사주를 환혼동각이 밀어낼 수가 있고 환혼동각이 나쁘면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복을 받는 수가 줄어 든다는 이론은 역설적이긴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럴듯하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운 7 기 3, 70%는 운명 30%는 본인 노력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7 기3이라는 것도 70%는 타고난 운명(사주)대로 살고 나머지30%는
본인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개척해 나가는가에 의해 일생 운명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30%의 운명은 내가 개척해 야하는 것이다. 즉 자기 기량 자기 재주 자기 노력 등이다. 수(4주)로 인생운명을 점쳐보는 운명 철학은 동 서양이 같다. 통계학이고 순열조합의 수학이고 과학이다.
복 받은 사람. 팔자가 핀 사람은 누군가?
복잡한 숫자 놀음을 범인으로서는 알기가 어렵다. 그러니 복잡한 것 다 치워버리고
30%에 해당하는 환혼동각 즉 건전한 생각과 건전한 행동 그리고 이웃 등 만인을 사랑하면서 1년 365일을 지혜롭게 자기기량을 개척하며 살아가면 나에 게로 향해오던 모든 하자(악운)가 피해 가게 될 것이다. 이것을 역술에서는 액운을 피한다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사탄의 침범을 막는 것이 고 불교에서는 악연을 피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독교 경대로 소망을 갖고 믿고 만인을 사랑으로 1년 365일을 대하면 나를 해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내가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할 것이고 사주 팔자가 핀 사람이라고 할 것이고 나는 내운명을 내가 개척한 것이다. 하지만 365일을 그렇게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다. 도계 박재완은 사주학과 환혼동각에 대한 철학을 깊이 각성했던 명리학자 였다고 한다.
도계는 김재규의 사주로 10.26사태를 예언 했다.
김재규는 도계 박재완이 점을 잘 친다는 소문을 듣고 1970년대 초반에 사람을 보내 사주를 보아 오라고 했다. 박재완은 김재규의 사주를 종이에 “풍표낙엽차복전파 楓飄落葉 車覆全破”라고 써주었다. 이 사주를 본 김재규는 단풍들 무렵에 차가 엎어져 전파(落葉 車覆全破) 된다고 해석을 하고 10년 무사고 운전사를 고용하고 자동차가 폭삭 전파 될까 아주 조심했고 운전기사에게도 운전 잘하라고 신신 당부했다.
여기서 차지철 애기를 할 차례가 됐다.
혁명주체(박정의의 516혁명)의 한사람인 차지철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집사 홀어머니를 지극히 모신 효자 이었으며 박정희 대통령은 곧 대한민국이라며 충성을 다한 부하였다. 차지철은 혁명당시 대위에 불과 했지만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청와대 경호실장까지 승진 했다. 당시 나는 새도 잡는다는 중앙정보부 부장으로 재직중인 김재규 또한 박정희에겐 둘도 없는 심복이었다. 이 두사람은 박정희의 우 청룡 좌 백호였다. 이들은 대통령에 충성 경쟁을 했다. 결국은 박대통령 앞에서 김재규는 차지철을 죽이고 내친김에 대통령도 죽이는 10.26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이 일어나자. 점술계에서는 도계 박재완이 봐준 김재규의 점 꾀를 다시 해석하기에 이르렀고 이 점 꽤는 세상의 이목을 받았다.
김재규가 해석 했던 “자동차가 전복 돼 전파한다”는 것이 아니라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의 운세를 예고 한 것이라며 점 꽤에 나와 있는 차는 차지철을 가리키는 것이고 전은 전두환全斗煥(1212거사의 주역)을 가리킨 것이라고 했다. 차지철은 김재규의 총을 맞고 엎어져 죽었고 김재규는 군부세력자 전두환 사령관에 의해 전파(박살)됐다는 것이다. 여기서 김재규가 점 꽤에 나온 차가 차지철이고 전은 전두환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좀 달라 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예언이라는 것이 지난일을 놓고 지금 따져보면 그럴듯하게 해석이 될 때가 있다. 도계가 본 김재규의 점 꽤는 수년 후에 있을 궁정동 사가에서 대통령이 죽은 10.26사건을 예언한 것이다.
김재규의 2만불 짜리 금시계
김재규는 1979년 박대통영을 살해하기 전 해 8월에, 석 달 후에 있을 박대통령의 62회생일(11월 14 일)선물용으로 스위스 명품 회사 파텍에 2만불짜리 시계를 주문 했다. 하지만 선물 받을 사람(박통)은 선물 줄 사람(박재규)에게 죽었다(10/26/1979). 사람 속은 알 수 없지만 김재규가 만일 박정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충성심에서 금시계를 주문했다면 김재규는 유신독재에 반대해 박대통령을 죽이려 사전 계획을 하지는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칼럼은 매주 목 에서 항상 계재됨 )<한국민속 연구원 20130930 제 405호 charakwoo@hotmail.com>2/19/26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