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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천하의 부호 홍순언 홍통사의 호기 드라마. 

조선의 베스트셀러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대통령 탄핵과 반정(反正)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정조임금과 문체반정(文體反正), 

공신 없는 탄핵. 임진애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신라의 7대손이다.  

 

이조 500년 동안 27명의 임금이 있었고 이중 임금을 갈아치우는 반정(反正)이 두 번 있었다. 반정은 봉건주의 시대에서 왕을 물리적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봉건주의 시대가 가고 민주주의 시대가 되자 헌법에 기준 해 고위 공직자 대통령을 파면하는 것을 탄핵이라 한다. 그러므로 탄핵과 반정은 같은 뜻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노무현과 박근혜가 헌법에 의해 탄핵 됐고 윤석열은 현재 탄핵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씨 조선에서는 11대 중종반정과 16대 인조반정이 있었다. 이조 500년동안에 2번 반정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탄핵이 윤석열을 포함해 3번이다. 500년에 2번과 대한민국이 민주화 되면서 100년도 되기전에 탄핵이 3번이나 있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 외 이승만 장면 박정희 전두환과 노태우 등은 탄핵이 아니라 군사반란, 쿠데타 등으로 하야 했다. 

 

반정(탄핵)에는 반정공신(反正功臣)이 출세한다 

반정에는 반정을 주도한 무리가 있다. 이들이 반정공신(反正功臣)이다. 폭군(暴君)을 몰아내고 새 임금을 앉혀 결단 난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반정(反正)인데 반정에는 폭군을 내 쫓고 새 임금을 왕위에 올려놓는 작업을 해야 하고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해 낸 사람들을 반정공신이라 한다. 반정공신들은 새로 된 임금으로부터 큰 벼슬을 얻게 된다. 그런데 중종반정과 인조반정과는 달리 공신이 없는 또 하나의 반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공신이 없는 “문체반정(文體反正)이란 어떤 것인가

250여년전 정조 임금 때 반정공신 없는 또 하나의 반정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것은 바로 연암 박지원이 쓴 “열하 일기”로 “문체반정(文體反正)이다. 그렇다면 이씨 조선 500년에 반정이 모두3번 있었다는 것이 된다.

그런데 22대 정조 임금이 연암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를 읽고 이런 문체와 내용의 글은 선비의 글도 사대부의 글도 아니라며 사회와 문체를 문란하게 한다고 비판을 해서 성리학자들은 물론 온 학계에 큰 파문이 일어났다. 하지만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연암 박지원이 “문체반정(文體反正)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했다. 고미숙(여 1960년 출생--)교수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燕岩 朴趾源 熱河日記)

정조( 22대 재위 기간 1776-1800)는 규장각(창덕궁에 설치한 왕실 도서관)을 만들어 저술사업을 장려 해 문예부흥을 일으켰으며 이조 후기의 성군이다. 그런 정조가 연암의 "열하일기"를 강하게 폄하 했다. 하지만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분명 "문체반정(文體反正)"이라고 고미숙은 그의 저서에서 지적했으며 정조와는 반대로,  한문이 조선에 들어 온 이후 제일 잘된 문장이라며 그만한 글이 아직은 없다며 정조와는 반대되는 “조선의 문체반정”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연암 박지원의 “연하일기”란 무엇인가?

열하일기는 사대부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쓴 기행문이다. 연암은 산문 가이고  소설가다. 서울 서소문 밖에서 출생. 정조 임금의 명을 받아 춘추관국가 기록원이 되었다. 연암은 청나라 수도 연경을 거처 청나라 변방의 요새이고 동서양 문물이 교차하는 명승지 "열하" 까지 하루에 8개의 강을 건너는 등 수수만리를 걸어 갔다 온 기행문이다. 열하는 청나라 당시 피서지로 베이징에서 230km 복 쪽에 있다. 열하일기는 정조 4년 1780년 박지원은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한 심미적인 통찰력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듣고 보고 체험한 것을 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사해서 그의 독특한 화법과 문장력이 뛰어난 돋보이는 기행문 “열하의 일기(熱河日記)”다

 

당시 조선의 양반사회를 발칵 흔든 베스트셀러 

연암의 열하일기는 탈고하기도 전에 벌써 그 일부가 유출 돼 전 조선에 불티나게 필사본으로 퍼져 나갔고 조선의 양반 사회를 발칵 흔들기에 충분했으며 여태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서양문물에 대한 희귀한 이야기까지 가득 차 있었다. 연암은 전통이나 풍습에 얽매이지도 않고 벼슬에 연연한 바도 없는 자유 분망한 희대의 문필가이며 북학파(진보)였다고 한다. 1780년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 만수절(萬壽 황제의 생일)에 진하(進賀)사절단의 일원으로 연암은 "자제 군관(벼슬 이름)" 자격으로 장장 5개월에 걸친 수천리의 긴 여정에 대한 일기를 집필했다.이조 500년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정종임금의 연암의 열하일기 크게 폄하

연암이 형식과 틀에 억매이지 않은 수필과 산문 등 각종 글을 글씨체와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발표하자 정조임금은 문체를 타락시켰다며 열하일기를 지목해 순정한 글을 지어 바치라고 박지원에게 명령까지 했으나 응하지 안았다. 하지만 1792년 정조가 열하일기는 문체반정임을 지적하며 순정한 문체로 다시 명했다. 이에 연암은 속죄하는 내용의 답서를 보냈는데 정조가 그 답서를 보고 문장에 감탄하였다고 한다. 연암은 한양 계동에 벽돌집을 짓고 이름을 총계서숙이라하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연암이 여행 중 조선의 부호 홍순언 홍통사에 대한 얘기판이 벌어졌다 

청나라 수도 연경에서 연암은 동서양 문명의 집결 지이고 보고인 유리창(琉璃廠 수십만 평에 달하는 국제시장)을 구경했다. 하루는 일행들의 얘기판이 벌어졌는데 여기서 들은 여러 얘기 중에 특히 명나라 만력제 때에 이름났던 통사(通士) "홍순언(조선에 이름난 부자)"에 대한 일화를 골라 “열하일기”에 기록해 놨다. 

 

홍순언 홍통사가 명나라 에서 만난 요녀에 2천양 

홍순언 홍통사가 명나라 절강성 기생집에 갔다. 이 기생집은 미모에 따라 등급이 정해져 있었는데 그 중에 천금(千金)이나 되는 기생이 새로 왔다고 했다. 홍 통사는 천금을 내고 하룻밤 수청에 들게 됐는데 나이는 열 여섯 살의 빼어난 미모의 여인이었다. 그 미모의 여인은 홍통사와 마주 앉자 흐느껴 울면서 말했다. 제가 천금을 요구한 것은 어떤 남자도 천금을 버리고 비싼 나에게 올 사람이 없을 것이므로 잠시 그동안만이라도 모욕(侮辱)을 면하고 있으면 혹시라도 호방한 남자가 나타나 저당 잡힌 자기 몸값을 내고 첩실로 데려가기를 기대 했다고 말했다. 여기 온지 닷새가 됐는데 천금을 들고 온 사람이 없는데 지금 천금을 들고 온 분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공 깨서는 외국(조선)인이므로 저를 데리고 갈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밤 한번 더럽혀지면 다시 씻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울었다. 홍 통사는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 들어 오게 됐는 고 물었다. 저는 호부시랑(명나라 벼슬 이름) 아무개의 딸인데 아버지께서 뇌물사건으로 감옥에 가 죽을 수도 있어 스스로 기생집에 몸을 팔아서 아버지의 죽음을 풀어보려고 한 것입니다(돈으로 면제 하는 명나라 제도). 음 내가 낭자의 몸값을 갚아드리겠 소 액수가 얼마나 됩니까? 이천 냥입니다. 홍 통사는 2천 냥을 주고 그곳을 떠났다. 여자는 고마움을 이기지 못해 수없이 감사의 절을 하고 난 뒤 홍순언을 은부(恩父)라고 했다. 

 

졸지에 청나라 홍통사는 장인어른이 됐다 

얼마 세월이 흐른 후 홍순언 홍통사는 명나라에 또 들어가게 됐다. 길 도중에 사람들이 길가에서 조선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자꾸만 홍순언이 들어오느냐고 물었다. 참 이상한 일이라 여기며 홍 통사가 황성(皇城) 근처에 이르자 길 왼편에 성대하게 장막을 쳐 놓고는 청나라 관리들이 홍순언을 맞이하면서 "병부상서 석노야(石老爺)께서 모셔오라 하십니다." 하는 것이다. 홍통사는 영문도 모르고 안내하는 대로 석씨의 집에 이르니 석상서(石尙書. 조정 병부兵部 총괄자; 국방부 장관)가 절을 하며 장인어른 어서 오십시오 공의 따님이 어르신을 가다린지 오래 되었습니다. 내실로 들어가니 그의 부인이 절을 했다. 

 

 

어허 이게 무슨 일이 온지? 금과 은 바리바리

홍순언이 어쩔 줄을 몰라 하자 석상서가 따님을 잊으셨나 보군요. 그 때서야 홍순언은 옛날에 있었던 창관(娼館)의 여인에게 2천량을 주고 풀어준 일을 알아챘다. 그녀는 창관에서 나오자 석성(石星)의 후처가 되었고 귀부인이 된 후에도 손수 비단을 짜면서 늘 보은(報恩) 두 글자를 수놓았다며 각종 비단과 금은(金銀)등을 바리바리 주었다.

훗날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청나라 석성이 병부(국방부 장관)에 있으면서 조선 출병을 힘써 주장하였으니 이는 석성이 조선 사람을 의롭게 여긴 까닭이다(여기 까지가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기록해 놓은 통사 홍순언(1530-1598)에 대한 얘기다. 참고 통사 홍순언은 무역하는 역관, 통역하는 외교관 등으로 중국 땅을 수시로 왕래하며 부자가 된 사람으로 국운을 바꾼 통역관이다. 조선 조정과 선비들은 연암의 “열하 일기”에 있는 홍 통사가 겪은 이런 글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으며 괴이한 글로 치부했다. 그래서 정보 임금도 폄하 했을 것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조정은 조선파병을 반대했지만 병부상서 석성이 주장해 조선 파병이 결정 됐고 조선인의 7대손 이여송이 장수가 되어 휘하에 동생과 사촌동생들을 휘하 장군으로 삼아 조선으로 출병했다. 명나라는 무리한 조선 파병으로 국운이 기울게 되자 석성에게 그 책임을 물어 처형했다. 석성은 자식들에게 조선에 가서 살라고 유언을 했고 그 자손들은 조선 해주로 망명해 집성촌을 이루었다. 이들이 해주 석씨다. 

 

차락우 칼럼 매주 목요일 www.seoulvoice.comdp 게재. 한국 민속연구원 제공 제 986호 3/19/2026. charakwoo@hotmail.com <한국 민속연구원 20130822 시카고 문경 제347호 charakwoo@hotmail.com>3/18/2026 증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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